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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맹활약에 EPL 중계진도 놀랐다. 손흥민은 시즌 첫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맹활약하며 본격적인 주전 경쟁의 시작을 알렸다.
토트넘은 10일(한국 시간) 영국 스토크 온 트렌트 BET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스토크시티와 경기에서 4-0으로 이겼다. 손흥민은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첫 골은 손흥민의 발끝에서 나왔다. 전반 41분 에릭센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손흥민은 논스톱슛으로 ‘마수걸이 골’을 성공했다.
자신감을 가진 손흥민은 후반 11분 추가 골을 넣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패스를 받아 그대로 슈팅했고 공은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EPL 중계진은 “손흥민이 완벽한 슈팅을 보여 줬다. 정말 아름다운 골이다”고 평했다.
후반 26분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리며 케인의 시즌 첫 골을 도왔다. 시즌 첫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팀 내 쟁쟁한 선수들에게 밀려 볼프스부르크 이적설까지 나왔지만 실력으로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증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