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회장은 형이 없습니다. 장남입니다.
농심은 신격호 회장의 동생인 신춘호 회장이 설립한 회사입니다. 롯데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신춘호 회장이 일본에서 형을 도우며 일하다가 1960년 중반에 한국에 들어와서 사업을 시작했는데
회사명을 고민하다가 신격호가 일본에서 설립한 롯데 라는 이름을 그대로 가져와서 롯데공업이라고 짓고
라면사업을 시작했습니다.
회사명에 롯데라는 이름이 들어가지만 이름만 그렇게 지었을 뿐 롯데와는 아무런 관련도 없었죠.
근데 이 과정에서 신격호 회장과 불화가 시작됐고, 신격호 회장이 롯데라는 이름을 사용하지 말라고 해서
1970년대에 농심으로 회사명을 바꾼겁니다.
농심은 일본과 아무런 관련도 없는 순수 한국 회사입니다.
jtbc 팩트체크에서 다룬 문제인데... 요즘 같은 시기에 기업의 국적을 따지는게 큰 의미는 없지만 굳이 따진다면 농심 - 한국기업, 농심차이나 - 중국기업, 롯데 - 한국기업, 롯데홀딩스 - 일본기업 이렇게 보는게 맞다고 하더군요. 뭐 롯데같은 경우 일본기업이 소유할만한 주식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어차피 그건 소득을 누가 가지고 가느냐의 개념이지 어차피 법인세같은건 한국에 내고 한국법에 따라 세워진거라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