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을 읽고 이건 말도 안 돼! 하면서 본 삼성 파브 3D LED TV 60초 해외광고 영상이다.
8개월동안 1256개의 TV를 사용해 촬영한 광고라고 한다.
(심지어 영화를 보는 듯한 저 3D 장면들조차 CG 작업이 아니란다.)
이걸 찍느라 도시 하나를 빌렸다고 하니 그 규모가 얼마나 큰 지 짐작이 간다.
단순히 규모만 크다고 좋은 광고가 되진 않지만 이번엔 그러한 이점을 정말 잘 활용한 느낌이 든다.
뭐든 교묘하게 말을 바꿔 '세계최초' 기술이라고 주장하는 삼성에 믿음은 가지고 있지 않지만,
이 광고는 아이디어며, 전체적인 영상미며, 기술력이 반짝 빛나는 광고라 맘에 든다.
게다가 묘한 음악까지 더해져 한 번 봐도 계속계속 보고 싶어지는 이 기분은 뭐지?T_T
그나저나 정말 3D TV가 보급되면 저런 세상이 올까?
그야말로 Augmented Reality를 체험하게 될 것만 같아 신기하면서도 뭔가 이질감이 느껴진다.
한번더 보고 싶은 마음에 찾아보니...이 영상이 제일 크네요..
이영상에 달린 댓글을 보니...외국사람들 감탄에 찬사뿐이네요.
이영상은 TV에서 보이지 않는 부분도 보여주고..기타 제작과정까지 포함해서 보여주네요.
(실제 뉴욕에서 좋은 평가를 얻었다고 하네요. 와~~~감탄만 했다는 후문!)
삼성 댓글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렇게 대낮에 햇빛 쨍쨍한데 선명하게 보일정도로 티비의 명암비가 좋은가요?
빌딩 그늘쪽에서 찍은건 그렇다치고 대낮 광장에 폭포수 흐르는거 진짜 미스테리인데요.
대낮의 바로 위에서 내리쬐는 직사광선을 다 무시하고 저렇게 선명하게 보일정도면
그 명암비와 휘도가 대체 어느정도가 되야 하는지?
현재 가장 성능좋은 업무용 프로젝트도 대낮에 길바닥에 쏘면 아예 쏘는지 안쏘는지도 모르는데.
광고 그럭저럭 글로벌하게 뽑은건 인정하는데 일본이나 서양이나 옛날부터 주구장창 하던 표준 퀄리티고
어차피 저런광고는 삼성과 전혀 상관없이 미주지역 광고회사의 능력임.
저 광고 하나로 와 삼성 졸라짱..이런 생각 하는건 삼성티비의 퀄리티와는 전혀 별개로 아주 순진무구한거임.
만약 저거 실제로 삼성제 디스플레이 패널들 길바닥에 늘어놓고 광고처럼 영상 제대로 안보이면
소송 먹어도 진짜 할말없는 과대광고임.
어떤 미국소비자가 아 ㅆㅂ 우리 광고보고 패널 10개 사서 길바닥에 늘어놓고 시험해봤는데
조또 영상은 하나도 안보이고 티비가 켜져있는지 아닌지조차 구분도 안가더라.
이렇게 소송걸면 소송의 대국 미국에서 진짜 쪽박차는거임.
어차피 본편광고에 "이것은 연출된 예입니다" 이딴 코멘트 없으면 바로 소송가능함.
아,,우리나라 사람들 좀 이상한 분들 많네요..걍 저런 거 만들 정도면 걍 칭찬해주고 좋게 봐주면 될건데 머 삼성이 어떤니 광고가 어떤니 참나...우리나라 사람들이 우리나라 기업 까버리면 다른 나라 사람들이 까는 건 당연하게 여겨질 뿐입니다..좀 여러 정황들을 살피고 글을 쓰세요들..
너무 마구잡이로 찬양을 해서 반감을 얻는 경우죠.
당연히 CG인 화면을 모두 실사라고 하고 (밝기도 말이 안되고 카메라의 촬영 각도에 딱 맞게 이동하는 화면이라든지) 도시 하나를 빌렸다든지(뭐 이건..) 항당한 내용이요...글 자체가 반감을 부르는 너무 심한 찬양글이요.
확실히 댓글 알바팀이 곳곳에 상주하고 있는 것 같음
이 글 쓴 사람은 자기 감흥에 겨워서 썼다고 본인이 말하니 믿어주더라도
세번째 댓글에서 뜬금없이 삼빠가 나오고
거기에 댓글 단 두 사람은 화교에 앱등이가 나온단 말이지
또 네번째 댓글에 애빠가 나오고
아무래도 내가 볼 땐 이 넷 다 알바팀인것 같음 ㅋㅋ
또 그 밑에 삼성댓글팀 없다고 혼자 웃고 있는 사람도 있는데 그거 보고 한참 웃었음 ㅋㅋ
ㅇㅇ? 왜 그랬을까? ㅋㅋㅋ
과장이 아니라 정말로 나처럼 눈팅만 하는 사람보다 댓글팀이 더 많이 상주하는 것 같음
그리고... 물론 모니터 요원이 있져. 하지만 이들이 삼성 직원은 아닙니다. 전혀 관계가 없고여. 전문적으로 모니터링만 하는 업체에서 하청 받아 하는 거져. 더욱이 그 모니터링 하는 업체에서도 삼성에만 인원을 배정하지도 않져. 당연히여. 그러니 얼토당토한 얘기들은 안 나왔으면 합니다.
예전에도 한번 본적 있는데. 굉장히 신기하게 봤었어요 ㅋㅋㅋㅋ
카피라이터 되고 싶어서, 문안 쓰는 법이랑 광고들 이것저것 찾아보는데,
이거 보고 엄청 신기해했었어요 ㅋㅋㅋ, 여기 메이킹 필름도 있네요
전 보면서 광고부분 말고 메이킹에서 정말 저렇게 보이는건가? 해서 틀어주는 부분 있는지 유심히 봐도 안나오길래
내 터치폰도 쫌만 양달 나오면 화면 안보이는데 TV는 무슨! 하고 그냥 그러려니 했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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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4월 말에 개인블로그(http://theair.tistory.com/82) 올린 본문 내용을 그대로 퍼오셔서 제가 올린 플래시파일 대신 유투브 메이킹 영상으로 대체하시고, 밑에 해외반응이 어쩌니 하는 글을 추가하셔서 올리셨네요. 유입경로에 [삼성 파브 3D LED TV CF]가 뜨길래 눌러봤더니 제 글이 여기에 올려진 후 다른 블로그와 다음 카페에까지 올라갔더군요. 가생이닷컴이 뭔가 싶어서 찾아봤는데 설마 "한류영상" 메뉴에 이런 식으로 올라와 있으 줄은 몰랐네요.
삼성 TV에 대해 특별한 감정 없이 쓴 글입니다. 작년에 IT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관련 자료 조사하다가 찾은 영상에 대한 순수한 감상평을 적은 것인데 삼성빠니 애플빠니 하는 논란이 이는 것도 우습고 본인이 쓰신 글도 아닌데 해명도 없이 이런 식으로(오해하기 좋게 글을 올리셨네요.) 게재하시는 것도 싫습니다.
글 내려주셨으면 좋겠네요.
CG 아닙니다. 광고업계에서 리터치(보정:색상이나 밝기 등)조금한것외에는
과천현대미술관에 가보시면 백남준의 다다익선이라는 작품을 보실 수 있습니다.
여러대의 모니터를 연결하여 멑티비젼으로 활용한 것입니다.
모니터에 송출한 데이터는 CG 작업으로 환상적인 이미지를 만든것인데 그 이미지들은 CG작업한 것입니다.
즉 CG이미지를 멀티비젼으로 띄우고 그걸 다시 촬영 한 것입니다.
3D느낌은 여러대의 멀티비젼이 만들어내는 사실적인 공간감과 모니터를 부착한 장소에 맞춰 이미지를 촬영한 기법으로 인해 공간감이 형성되는 것입니다.
단순히 제품의 질적인 면을 논하기 보다는 이러한 광고를 만들기 위한 노력과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기 위한 세밀한 정성을 통해 광고가 잘 만들어졌다고 보면됩니다.
작성일 : 10-11-21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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