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시아권 국가 중에 유일하게 k-pop 인기가 매니아층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보이는 나라가 페루입니다. 중남미 국가중 볼리비아와 더불어 인디오계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인데다 90년대 말부터 한국 드라마가 많이 방영 되어서 한국 콘텐츠에 대한 친밀도가 높지요. 빅뱅 공연이 11월 14일로 확정 되고 리마 최대 일간지 1면에 기사가 나올 정도임..
빅뱅이 해외 공연지 고르기 위해 실시한 페북 투표에서도 1위한 지역임..
중복투표 불가능
1위 페루 27만명
2위 브라질 25만명
3위 터키 9만명
4위 프랑스 8만명
5위 독일 8만명
6위 멕시코 6만명
7위 미국 5만명
8위 인도네시아 5만명
9위 칠레 4만명
10위 태국 3만명
11위 영국 2만명
그건 몰라서 하는 소립니다.
페루에선 2000년대 초기에 드라마 별은 내가슴에와 천국의 계단등이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었고 덕분에 안재욱 노래와 김범수의 보고싶다는 거의 국민가요로 불릴 정도로 유명했었죠.
지금이야 케이팝의 위상이 높아져서 유투브에서 최고아이돌이나 싸이같은 경우 조회수 백만은 며칠만에 쉽게 돌파하지만,2008년경에 그런 한류가 아직 시작안됐을때도 "보고싶다"같은 경우는 김범수가 모시상식에서 부른것과 권상우가 부른 버전끼지 유투브 조회수가 페루를 포함한 중남미 사람들 덕분에 몇백만을 기록하던게 있었을 정도입니다.
그게 혐한때문인지 저작권문제로 이후 수시로 삭제되기를 반복해서 조회수나 반응이 누적되질 못한게 문제였지만..;
마찬가지로 키스의 여자이니까도 그 그룹명으로 인해 전세계 어디서다 유투브에서 키스로 검색하면(키스를 검색하는 이유는 호기심이든 아니든 뭐 다들 아실테고) 키스의 여자이니까 뮤비가 링크되니까 당연히 외국인들이 우연히 조회하는 횟수가 높아질수밖에 없었는데 우연히 그렇게 영상을 접하게된 외국인들..특히 중남미인들에게도 노래와 뮤비가 인기가 높아져서 번안버전까지 히트했죠.
그이후엔 빅뱅의 거짓말이나 태양의 웨딩드레스같은 곡이 중남미 젊은층에게 대단한 인기를 얻었구요.
그런식으로 서서히 한국드라마와 가요,케이팝의 팬이 된 페루인들이 많습니다.
근데 그런거 아니여도 솔직히 27만은 그냥 보기에도 몇몇 매니아층만 좋아하는거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지않나요?
영국이나 미국정도면 몰라도요..
페루나 칠레 같은 국가는 매니아 수준은 넘었어요. 왜냐면 인디오 계열이라 조상이 아시안이니깐
거부감이 적은편이고....칠레는 백인피가 좀 섞였지만...페루는 대부분 인디오계열..
게다가 경제적으로 못사는 나라니깐...아무래도 우리가 더 잘사니...그것또한 거부감 없는 요소고...
춤을 엄청 좋아하는 남미국가 답게.....게임 펌프 같은게 중고로 수출 엄청 많이 됐는데...
그기 음악이 한국음악 내장되 있으니....많이 접해서 .....한류를 타고 넘어가서 기존에 익숙성에
더해져서.... 활활 타올랐죠
암튼.....동남아시아나 남미 같은 못사는 국가에서는 매니아 수준 넘었어요
단지. 선진국에서는 거의다가 매니아 수준밖에 안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