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백인우월주의가 강한곳은 대중문화로 정착하기 어렵죠. 독일,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같은 나라들이 그런 경우고요. 아르헨티나도 인구 대다수가 백인인 남미 몇안되는 나라인데 그래서 스스로 남미의 유럽이라 자처하며 인종주의가 강합니다. 실제로 독일인 이민자도 많고 2차세계대전때는 친나치정권이 있었기에 나치인사들이 많이 망명했던 나라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몇년전에 아르헨티나에 사물놀이 공연팀으로 갔던 사람이 쓴 글을 보니 가는곳마다 인종차별을 어지간히도 심하게 당했던 모양이더군요. 칠레도 마르헨티나, 우루과이와 마찬가지로 백인국가이고 특히나 남미에 위치해있다는 특성때문에 (주변국들이 혼혈이 많으니 우리는 백인국가라 우월하다며 발악) 저도 대중적인 인기를 끌기는 어렵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