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소녀시대와 카라 모두 좋습니다. 서로 다른 색깔의 매력이 있으니까요. 일본 사람들이 소녀시대에 대해서는 "멋있다"라 하고, 카라에 대해서는 "귀엽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더군요. 귀여운 것을 좋아하는 일본인들 정서에는 카라가 더 들어맞을 수도 있겠지만, 일본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멋지고 당찬 스타일의 소녀시대도 특히 일본 여성들에게 호소력이 큰 것 같습니다.
어쨋든 소녀시대, 카라 등 일본과 아시아 곳곳에 진출하여 인기를 얻고 있는 한국의 젊은이들 덕에 요즘 아주 기분이 좋습니다. 해외 동포들도 한류라는 공감대 속에 결속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교포 2, 3세들이 자발적으로 한국 문화와 언어를 배우고 있으니까요. 어느 정치인도 해내지 못했던 일을 한국의 젊은 연예인들이 해내고 있다는 것이 참 뿌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