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것도 아니고...... 뻔히 한 말을 그대로 옮겼을 뿐인데 알아서 올리면 유쾌하냐고 비꼬는 님이 더 이상한 것 같은데요?
그리고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건 이럴 때 쓰는 게 아니죠. 실제로 한 말을 그대로 옮긴게 무슨 아 다르고 어 다른 겁니까? 그건 마츠모토한테 해야 할 말이죠.
아 다르고 어 다른데, 꼭 그런 야한 농담을 했어야 하냐고 마츠모토한테 따져야지, 마츠모토가 한 야한 농담을 그대로 전달한 쿠마님을 왜 걸고 넘어지시나요? 또 거기에 남들 눈 의식이 왜 나옵니까??? 일본 코메디언이 한 야한 농담 알아듣고 이렇다고 말해 주는데도 남들 눈 의식해야 하나요? 자기가 한 말도 아닌데?
문화사대주의도 아니고...... 따지려면 마츠모토한테 가서 따지세요. 엄한 쿠마님한테 이러니 저러니 하지 말고요.
이런 식으로 표현해야 했냐는 겁니다. "저 일본 개그맨 슴가 아빨이라고 저질스러운 농담하네. 너무 심한 거 아니야" 이런 식으로 표현하면 안되나요? 저는 '판다쿠마'님의 댓글을 읽고 마치 마츠모토가 하라양에게 한 말에 야한 농담으로 받아친게 너무 재밌다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지금 문화사대주의라고 하셨나요? 마츠모토라는 개그맨이 일본에서 활동하는 한국 걸그룹한테 저런 질낮은 농담을 던지는데 그걸보고 '판다쿠마'님처럼 "ㅋㅋㅋ"하고 웃어야 문화사대주의가 아닌가요?
저는 솔직히 저 영상을 보고 아주 많이 불쾌했습니다. 평소에 다운타운을 좋아하고 그들이 나오는 프로도 즐겨보는 편이지만, 이번 일은 정도를 넘어선 농담이였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걸그룹이 타지에 가서 저런 모욕적인 일을 당했다면 화가나고 울분이 생기는게 정상아닌가요? 그 야한 농담에 같이 웃고 즐겨야 하는 건가요? 그래야 문화사대주의가 아닌가요?
얼마전에 원더걸스가 대만에 가서 첫 경험이 언제냐는 질문을 받았을 때 많은 네티즌들이 '판다쿠마'님 같이 "ㅋㅋㅋ 첫 경험이 언제라고 묻네"이런 반응을 보여야 했던 건가요? 그래야 주체적이고 다른 나라에 사대하는게 아닌가요?
마지막으로 안 그래도 마츠모토 히토시라는 개그맨한테 한마디 하려고 지금 열심히 일본웹 검색하면서 그놈 트위터나 블로그 찾고 있습니다. 그러니 그 점은 걱정 붙들어 메셨으면 합니다.
님 참 보면 볼수록 가관이군요. 모든 사람이 님처럼 카라 팬이 아니고 저걸 보며 울분을 토해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아니 대체 저게 나랑 무슨 상관이라고 울분을 토해야 합니까?
물론 마츠모토가 저런 저질스러운 농담한 건 불쾌하죠. 그건 일본시청자와 웃음코드가 다른 한국 시청자 입장에서 불쾌한 거지, 내가 카라 팬이라서 불쾌한 건 아니거든요. 그럼 마츠모토한테 뭐라고 해야한다는 겁니다.
그런데 님은 자꾸 카라팬 입장에서 모두 같이 분노해야 한다고 주장하니 어이가 없는거죠. 왜 저걸 본 모든 사람에게 카라팬 입장을 강요하시는 겁니까?
그걸 알아먹고 확인한 댓글 단 사람한테 대체 왜 화를 내고 불똥을 튀기는 지 이해가 안 간다는 말이에요.
님은 그냥 카라가 저질스러운 농담 들어서 팬으로서 열 받는 김에 아무한테나 분풀이하는 걸로 밖에 보여지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마음먹은 대로 마츠모토한테 얼른 화풀이하세요. 엄한 판다쿠마님한테 그러지 말고.
그리고 님이 그러든가 말든가 별로 걱정 안하니까 붙들어 메라니 어쩌라니 안해도 됩니다.
한국시청자 입장에서 마츠모토라는 개그맨의 발언이 불쾌하다는 건 인정한다는 말씀으로 알겠습니다. 그럼 한국사람으로서 불쾌한 심정으로 가지고 "슴가 아빨 ㅋㅋㅋ"이런 댓글을 다는게 옳바른 댓글인가요? 저는 '거참'님이 '판다쿠마'님은 불쾌하시면 "ㅋㅋㅋ"라는 댓글을 다는 분으로 여기시는 듯 보입니다.
그리고 저는 어떤 특정 걸그룹의 팬이 아닙니다. 일본에 진출한 다른 걸그룹들이 저런 일을 당했어도 전 똑같이 분노하고 화가 났을 겁니다. 전에 원더걸스가 대만가서 첫 경험 언제냐는 질문을 받았을 때도 대만놈들 미친거 아닌가 하는 생각에 심기가 불편했습니다. 제가 대만어를 못하는 지라 그 때는 아무것도 못했지만, 이번에는 방송 홈피에 항의성 글을 남기고 왔습니다. 아래는 그와 관련된 링크입니다.
일본어를 모르니까 뭔소린지 몰라서 그냥 그런가 보다 했는데, 일본 진행자 몇몇은 정말 몹쓸 인간들이로군요. 전에 exile 타마신가 뭐시긴가에서도 진행자 한명이 야한 농담을 하길래 '저 인간 뭐야?'했었는데 이번 것은 더하면 더했지... 애들이 물건너가서 참 고생이 많습니다.
'슴가 아빨'이 머냐?ㅋㅋㅋㅋㅋ공중파인지 얼마나 인기있는 프로그램인지는 모르겠으나 방송에서 저런 저질 농담도 할수있습니까? 와 골때리는 종자들이네 저번에도 한승연 모기소리에 심야방송에 나오는 소리라고 지껄여대더니...졷나 미개한 여성인권 후진국답네...이러니 일본여자들이 우리나라 드라마 연예인들을 좋아하는겨...마치 여성해방의 느낌을 느끼는 것이겠지...작은 나라에서 태어나서 고생한다 우리 예쁜이들...우리나라가 이런 더러운꼴 안볼라면 몸집을 키우는 수밖에 없는데 제발 통일좀하자...정일이 쌍노무색기야 디질때 제발 정권좀 갖다 바치고 디비져라....아..씁...
흠냐... 슴가 아빨에 대해서 몇자 적겠습니다.
저는 지금 일본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사실 저런 농담은 일본 방송에서도 자주 하는 겁니다.
남녀차별의 문제가 아니라 일본에서는 성적농담도 서슴지 않고 하는 편입니다.(물론 자주하면 변태취급)
그리고 밤 11시 쯤에 일본TV키면 님들이 잘 알고있는 일본연예인들(쿠나사기 츠요시 등등)이 여자옷벗기기 이런거 방송합니다.
한국과는 달리 일본은 방송에서도 성적대화가지고 서로 얼굴 붉히는일 별로 없습니다.
요즘 한국 방송도 보니깐 '야동'이란 단어도 서슴지않고 말하던데요.
일단 욕을 하기 전에 뭘 좀 알고 말씀하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