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3일(토) 휴스턴에서 미니 콘서트
2012 코리안 페스티벌 휴스턴 … 한국 전통문화 공연도 함께
그룹 ‘god’의 멤버이자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K-pop 가수 김태우가 휴스턴을 찾는다.
김태우는 오는 3일(토) 휴스턴에서 열리는 ‘2012 코리안 페스티벌 휴스턴’에서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1시간 가량 미니 콘서트 형식의 무대로 노래를 선사한다. 자신의 솔로앨범에 수록된 ‘사랑비’를 비롯해 새로 나온 음반의 곡들을 동포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코리안 페스티벌 휴스턴’의 대미를 장식할 김태우는 5인조 남성그룹 ‘god(Groove Over Dose)’의 보컬로, 지난 1999년 18세의 나이로 한국 가요계에 데뷔했다. 190cm의 키와 건장한 체격에서 뿜어져 나오는 폭발적인 가창력을 가진 김태우는 데뷔 초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김태우는 지난 20일(토) 방영된 KBS 2TV 불후의 명곡 ‘왕중왕전’에 출연해 1부 우승을 차지했다. ‘아름다운 강산’을 선곡한 김태우는 테너 이원종 씨와 함께 웅장한 소리를 만들어 관객들의 선택을 받았다.
김태우의 이번 휴스턴 방문은 지역 동포들이 현지에서 한국 유명가수의 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다.
KASH(Korean American Society of Houston)이 주최하는 ‘코리안 페스티벌 휴스턴’은 다양한 공연과 출연진을 통해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고, 한인 커뮤니티와 미국인들이 함께 즐기는 특별한 문화축제다. 한국 음식과 문화 등 한국에 대한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는 태권도, 전통무용, 가야금 연주, 사물놀이, 농악패 등 한국 전통문화 공연과 김태우를 비롯한 2010년 콜라보레이션 휴스턴 지역 우승자 저스틴 라이언 김(JR Kim), 힙합 뮤지션 J.U.(Just Underestimated), Heus 등 한국 뮤지션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휴스턴 그랜드 오페라의 공연과 Wonderbox의 K-pop 댄스 등 다양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총 14개 팀이 참가해 한국의 문화를 미국인들에게 소개한다.
3일(토) 오전 11시 오프닝 세레모니를 시작으로 오후 7시까지 진행되는 ‘2012 코리안 페스티벌 휴스턴’ 은 Discovery Green(1500 McKinney Street, Houston, TX 77010)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김궁선 기자 press1@new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