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피엠에 대한 제 사적 관심도를 배재해도 우영이 노래 못해요. 정 못미더우시면 직접 컬투쇼 라이브를 찾아 들어보시던가요. 준수라면 모를까 우영이가 아무래도 준수보다 대중 인지도가 높으니 솔로로 나온거 같은데 솔직히 솔로할 실력은 아니죠. 비슷한 경우로 현아도 있고요.
비단 투피엠에만 해당되는게 아니라 일본 진출한 그룹들 일본 활동 길어질수록 팬들 수가 많이 줄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 제가 좋아하는 그룹도 깝니다.(의상이던 라이브던 간에요). 무조건 우쮸쮸쮸하는 팬질 하는 스타일도 아니고요. 투피엠이 솔직히 팬심이건 아니건 다 떠나서 노래 잘하는 그룹도 아니고 말이죠. 그나마 찬성이의 경우 정말 장족의 발전을 했습니다만. 랩 빼고.
팬덤 얘기하다 느닷없이 언급하지도 않은 장우영 얘기는 왜 꺼내시나요?
장우영 솔로 어떻다고 제가 뭐라 했나요? ㅎㅎ
왜 그러시나요?
님은 항상 이런식이라는 거죠.
논제에서 벗어나 무엇이든 걸고 간다는거.
관심없다면서 굳이 늘 덧글까지 쓰시는 수고를 보면 관심 많으신 듯 합니다.
국내활동 없으면 그 자리는 현재 활동중인 가수들이 채우는건 당연한 이치입니다.
한세대를 휘어잡으며 영원할 것 같은 거물급 대세들도 시간이 흐르면
그 자리는 새로운 인물들로 채워지죠..
H.O.T / G.O.D / 핑클 / SES / 서태지 등등 좀 더 시간을 거슬러 보면
조성모 신승훈 김건모 더 오래는 조용필씨까지도 말이지요.
그렇다고 그들을 좋아했던 팬들이 떠난건 아니죠~
한시대를 그렇게 같이 장식하고 시간이 흘러 같이 늙어가는거죠.
그리고 그때를 회상하면서 그 시절을 추억해보고 합니다.
그런 팬들이 다 사라지고 없다고 생각하시나요?
팬이라는게 한쪽만 선택해야하는 양자택일도 아니고 무슨 논리이신지... ㅎ
게다가 해체하고 활동은퇴를 한 그룹도 아니고 이제 곧 컴백한다는데
님은 공중분해 투피엠으로 말씀하시네요.. ㅎ
그리고 언급하지도 않은 가창력 이야기를 꺼내셔서 하는 말인데
투피엠이 가창력이 탁월하고 뛰어날 정도의 우~와 하는 그룹은 아닐지언정
가창력으로 비하받을 그룹또한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만한 퍼포먼스를 하면서 엠알도 거의 쓰지않고 라이브를 그정도로 소화해내는게 쉬운일은 아니지요.
콘서트 현장이나 공연 보시면 가창력도 무대장악력도 여타에 비해 뛰어나다고 생각되네요.
요즘 필수가 되버린 퍼포먼스를 이야기 하자면 투피엠 이전과 이후로 이야기해도 과언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물론 그 이전에 소방차와 같은 퍼포먼스 그룹이 있었지만 그땐 대부분이 립씽크시절이었으니 논외로 하겠습니다.
그렇죠.. 인기라는게 영원한게 아니니 늘 새로운 인물로 바뀌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투피엠 한국활동도 오랜동안 없어서 염려도 있지만 상반기에 컴백한다고 하니 기대도 되네요.
타이틀곡이 늘 박진영표라서 박진영이 감이 떨어지면 곡도 별로고
삘받으면 텔미나 노바디, AAA, 하트비트 벳걸굿걸 같은 대박곡도 터트리는데
문제는 JYP 작곡라인이 너무 박진영에 의해 좌지우지 된다는게 문제긴 문제입니다.
슈퍼창따이 같은 작곡가 라인을 다수 탄탄히 형성해 나가야 하는데 말이지요...
사실 가수라면 무엇보다도 가창력이 가장 핵심이 되야하겠죠.
그런데 시대가 시대인만큼 다양한 매체가 개발되고 멀티가 되면서
비주얼 또한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게 됐네요.
문제는 그런 요소가 주객전도가 되어버리는 현상이겠죠..
노래가 되고 외모도 받쳐준다면 오랜 인기를 갖겠지만
노래 안되고 외모만 있다면 반짝하고 말거라는건 당연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