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에스토니아 수도 탈린 구시가지 시청 광장 근처에서 어린이들을 만났어요. 보통의 에스토니아인답지 않게 이들은 밝은 미소를 지으면서 어디서 왔느냐고 물었지요.
"한국."
이 대답이 떨어지기 무섭게 이들은 강남스타일 춤을 추기 시작했습니다. 일행 중 한 명이 스마트폰으로 즉석에서 강남스타일 노래를 틀어주자 더욱 신나게 춤을 추었지요.
"강남스타일 = 한국"이라는 등식이 이 에스토니아 어린이들에게도 형성되어 있다니 참으로 놀랍습니다. 한국을 널리 알린 싸이에게 다시 한 번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