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권력을 스스로 견제 할 수 있는 걸 제도로 만든 것 아닐까요?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지면 대를 이어가면서 막장으로 가는 왕이 나오기 마련이니
이걸 스스로 자제하게 만드는 제도가 되는듯.
지금 우리 대통령(또는 독재자)이 자신의 모든 공적 사적 생활에서 내 뱉는 말과 행동을 녹취 해 놓는다고 생각해 보세요. 심지어는 무엇을 먹었나 쌌나 까지 말이죠.
이 녹취록을 절대 기밀로 취급하여 자신이 죽는 날 까지 봉인해 놓고 개봉을 안 한다고 해도 대통령(또는 독재자)은 임기가 끝나는 날 까지 스스로 자제 하며 살겠죠.
고려왕조실록도 조선왕조실록과 마찬가지로 빠짐없이 모든 왕마다 기록되어졌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임진왜란때 불타 사라져버린거구요..
조선왕조실록도 4개사고에 보관되어있었는데.. 모두 불타없어졌고.
전주사고에 있던 실록만이 남았습니다. 그것도 일부 양반이,,
불타사라져버릴것을 염려하여 자신의 노예를 데리고 전주사고를 부수고 지게에 짋어지고,, 깊은 산속 동굴에 1년넘게 숨겨두었다가, 전쟁이 끝나고 내놓은거죠.
하마터면,, 세계기록유산중에서도 아주 뛰어난 가치를 자랑하는 유산이 사라질뻔했죠..
(왕도 보지못할정도로 철저히 관리했고, 사관들의 이름을 남기지않았기에 왜곡없이 기록했죠. 거기다가 중국, 일본등의 상황도 잘 기록되어 있어서 아시아전반적인 역사도 충분히 잘 기록되어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