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터 느끼는건데 시합중 우리 선수(청소년이든 국대든)가 넘어지는 빈도가 많은것 같습니다.
물론 선수끼리 경기중 부딪치다보면 넘어지는 경우도 있겠지만 그걸 감안한다 하더라도
툭하면 넘어지고 굴르고, 평형감각에 문제가 있는지...
제 생각엔 기본적인 개인기의 문제가 아닌가 싶음.
유소년 때부터 좀 한다 싶은 선수는 죄다 공격수로만 가려고 하니 수비와 골키퍼에 대형선수가 안나오는 듯. 아건 선수들 탓이라기 보다 골에만 환장하는 언론과 얇팍한 팬들이 이런 풍조를 조장한다고 해야 맞을 겁니다. 어느 나라나 공격수가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마련이지만 우리나라는 정도가 심하죠.
수비수의 완성은 공격수보다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청소년 까지는 공격 잘하는 팀이 그럭저럭 버틸만 하지만, 성인 대표팀으로 갈수록 수비수 육성에 소홀한 댓가를 치르게 됩니다. 국가대표조차 안정적인 포백 4명이 없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