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중
한국에 온 아이들은 이태석 신부의 묘소부터 찾았다. 5년 만의 만남이었다. 오랜 내전을 경험한 탓에 부모가
죽어도 울지 않는다는 아이들이 묘소에 손을 얹고 서럽게 울었다. 이태석 신부의 어머니, 형제들과의 만남.
아이들은 다시는 울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돈보스코 브라스밴드는 KBS 열린 음악회 무대에도 섰다. 공연장을
가득 채운 눈물과 박수, 함성 속에 아이들은 다시 한번 희망과 용기를 얻었다.
(*참고로 다른 기사중엔 이런 내용도 있군요)
당초 이 다큐멘터리는 지난해 11월 방송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故 이태석 신부가 몸담았던
한국천주교살레시오회 측이 법원에 방영금지 가처분신청 소송을 내면서 방송이 보류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5월 방송에 문제가 없다는 1심 법원의 판결이 내려지며 1년여 만에 방송
이 성사됐다.
*울리마 톤즈 그후, 브라스밴드 한국에 오다 - 130922
*아래는 2010년 방영했던 "수단의 슈바이처 고 이태석 신부, 울지마 톤즈" 영상입니다.
재작년부터 이런 저런 해외봉사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을 많이 봐 와서 볼때마다 측은지심이 생기는데.....
총체적으로 문제이긴 하더라구요...
일단 물부족으로 인한 수인성질환에 어린 애들이 죽어나가는데 단순하게 왜 우물 같은거를 설치해주지 않을까 생각을 했더니 우물파기도 많이 했더군요..
근대 문제는 이 우물을 파서 약간 깨끗한 물을 섭취를 하는데 이 지랄 같은게 지하수에 비소 성분이 많다고 해요...그래서 몸에 비소가 쌓이면 또 다른 피부병이 발생하고 죽음에 이르기까지 한답니다...
문제가 또 있는데 바로 모래벼룩이라는 것인데 이 모래벼룩은 거의 맨발로 생활하는 저소득층 어린애들의
발가락의 상처나 발가락 사이에 기생하며 피를 섭취하며 몸속에 알을 낳고 심하면 죽음에 이르기도 한답니다....
이러니 신발은 반드시 있어야 하는데 그 많은 사람들 신발 만들어 주기도 힘들거 같고...
예전부터 서구유럽이나 일본에서 많은 경제적 원조를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낙후된 삶을 살아가는것을 보니 그 나라 정부는 대체 뭘할까 싶기도 하고(거의 일당 독재채제이거나 오랜 내전이지만) 화도 나더군요..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지 조차 난감한 상황이기도 하고 어린 애들이야 교육사업을 통해 개선을 시키겠지만 어른들은 그저 도움의 손길만을 바라는 모습이 눈에 보이더라구요..
그러고 보면 유럽 놈들의 오랜 식민지로 수탈만 해 갔지 사회적 인프라는 거의 전무후무한 상태이다 보니 정말 처참할 지경인데....
우리나라도 봉사 단체가 하나로 일원화가 되어서 선교형식의 봉사가 아닌 정(情)으로 봉사활동을 하는
모습이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