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네스코 무형유산에 김치가 등재될 예정인 가운데 미국에서 '한국 식품은 웰빙 음식'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으면서, 수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 기업들이 만든 한국 식품이 미 서부 3천여개 슈퍼마켓에 공급됩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김명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산 배와 깻잎을 곁들인 연어 퓨전 요리에 고개를 절로 끄덕입니다.
우리 전통의 된장찌개도, 백설기에 치즈를 넣은 음식도 높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샘 로드리게스 : 직접 재배한 식품을 소비자에게 배달까지 한다니 정말 멋진 일입니다.]
참석자들은 미국의 코스트코와 월마트는 물론이고, 캐나다와 중남미에서 온 식품 구매담당자들입니다.
특히 미 서부지역 3천여개 슈퍼마켓에 농수산식품을 공급하는 도매업체와는 업무 협약이 성사됐습니다.
라면이나 김 같은 가공식품은 물론, 각종 국산 농수산품이 이들 슈퍼마켓 진열대에 오르게 됩니다.
[로버트 링/'유니파이드 그로서' 대표이사 : 시장조사 결과를 보면 한국 식품이 점점 더 주류 음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최근 한류바람을 타고 한국 음식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유통망만 확충된다면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5년안에 갑절로 늘어날 것으로 관련업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SBS 김명진 기자 최종편집 : 2013-10-24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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