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끼린 '몸'으로 통해요…' 비록 시즌은 끝났지만 다저스 팬들은 그 여운을 계속 느끼고 있는 듯하다. 지난 23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류현진, 커쇼 그리고 놀라스코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는 제목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이 촬영된 것은 지난 8월 15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뉴욕 메츠전이다. 영상을 촬영한 한 다저스 팬이 시즌이 끝난 후 뒤늦게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다저스는 0-4로 뒤진 6회 2점 추격 후 9회말 1사 2루에서 대타 안드레 이디어가 동점 투런포를 터트렸다. 이어 연장 12회말 1사 2루에서 아드리안 곤잘레스가 끝내기 안타를 치며 극적인 5-4 역전승을 거뒀다. 영상은 카를로스 마몰이 연장 11회초 2사 후 자신의 투구를 마친 뒤 더그아웃으로 들어오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어 류현진이 놀라스코를 부른 뒤 자신의 오른쪽 어깨를 돌리며 누군가를 흉내내고 있다. 이에 놀라스코도 류현진의 뜻을 알았다는 듯이 웃음으로 화답한다. 류현진이 놀라스코의 팔을 부드럽게 '쓰담쓰담'하는 장면도 보인다. 얼마 후 아래쪽에서 '불꽃남자' 클레이튼 커쇼(25)가 류현진에게 다가왔다. 그러자 류현진이 또 다시 자신의 왼 어깨를 휙휙 돌려보인다. 곧이어 커쇼도 이 '몸대화' 자리에 참여했다. 커쇼는 류현진의 왼손을 잡아끌며 정겨운 모습을 연출한다. 한편, 올해 정규 시즌 일정을 모두 마친 류현진은 오는 2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한다. 공식 기자회견은 내달 2일 열릴 예정이다. ☞ < "류현진, 커쇼-놀라스코와 '몸으로 대화…' 훈훈" 동영상 바로 보기> ◆ "류현진, 커쇼-놀라스코와 '몸으로 대화…' 훈훈" 동영상 주소 : http://youtu.be/YfB32v33AlQ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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