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켐프와 함께 한 강남스타일까지.. 류현진, MLB '올해의 업적' 2개 부문 후보
국민일보 | 입력 2013.11.01 11:20
[쿠키 스포츠] 류현진(26·LA 다저스)이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페이지인 엠엘비닷컴(MLB.com)에서 진행되는 '올해의 업적(GIBBY·Greatness in Baseball Yearly)' 신인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엠엘비닷컴은 1일 발표한 '올해의 업적' 22개 부문 수상자 후보에서 류현진을 올해의 신인 후보 10명 가운데 한 명으로 포함했다. 류현진은 올해 LA 다저스에 입단하며 메이저리그로 입성했다. 14승8패, 평균자책점 3.00, 탈삼진 154개의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엠엘비닷컴은 "류현진이 신인 선두들 가운데 가장 많은 192이닝을 던졌다. 신인 중에서는 다승 공동 2위, 평균자책점 2위, 탈삼진 4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화제의 장면(Cut4 Topic of the Year)' 부문에서도 후보로 올랐다. 류현진이 첫 승을 거둔 지난 4월7일 다저스 클럽하우스에서 팀의 주포 맷 켐프(29)와 에이스 투수 클레이튼 커쇼(25)를 백댄서로 두고 동료들의 폭소와 박수 속에서 선보인 가수 싸이(36)의 히트곡 '강남스타일' 영상은 '다저스의 강남스타일'이라는 제목으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업적'은 선수와 구단 관계자, 기자, 야구팬이 부문별 최고의 선수를 선정하는 온라인 투표디. 2002년부터 시즌 종료 이후 엠엘비닷컴을 통해 진행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