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가보면 외부개 반입이 거의 금지되거나 허가받아서 갔다가 나올때도 개 제대로 데리고 나오는지도 체크받고 하튼 엄청 까다롭게 관리합니다. 진도 안에서 진도 개들 특히 순수혈통만 기르고 있고 순혈만 교배되고 이러다보니 점점 순혈이 찾아지고 있다고 하죠. 많은 세대를 거쳐서 순혈끼리만 교배되면 진짜 세대를 거칠수록 순혈이 제대로 찾아지는데 지금 진도에서 그런과정 되어가는중. 그러니 우리가 생각하고 말고가 아니라 진도개의 못습은 이미 진도에서 많이 찾아졌죠. 지금 다른 지역은 풍산개도 풍산개끼리 교배되고 이래서 순혈모습 찾는 노력 하고 있다고 알고있는데 진도처럼 대규모가 아니라서 잘 화제는 안되는것 같네요. 거긴 어떤분이 그렇게 진행하고 있던데 하도 오래전 다큐라서 이제 그분 그만두셨을라나. 개인이 하는거라 시간과 자본에 한계가 있어서 희생하시면서 하시던데 할튼 진도개는 순혈이 아니니 뭐니는 이제 말할 필요가 없어요
저희 작은 아버지가 예전에 개장사(?)를 했습니다.
보신탕용 개는 아니고요.
주로 진돗개 거래를 했죠.
그래서 어렸을때 우리도 진돗개를 많이 키웠죠.
새끼때부터 키운 경우도 많았고 다 큰 성견을 데려와서 키운 경우도 많았는데요.
성견도 주인이 바뀌면 주인이 바뀌었다는 걸 바로 인식하고 새주인한테 충성합니다.
어릴적부터 키운 주인이 아니면 충성을 안한다는 얘기가 어디서 나온건지 황당합니다.
아마도 예전에 주인 찾아 갔던 백구 일화때문에 그런 이상한 얘기가 나온 것 같은데요.
그건 특수한 경우고, 진돗개가 그렇게 멍청한 개가 아닙니다.
주인 바뀌면 새주인한테 충성해요.
새주인이 정상적인 주인이라면 말이죠.
군견이나 경찰견으로 못쓰는 건 충성심 때문이 아니라 사회성때문입니다.
다른 개나 동물에 공격적이기 때문에 군견이나 경찰견으로 못쓰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