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 요즘 커버도 많이 준비 하고 있으니까 조금 더 기다려 주세용~! 요즘 JTBC의 비정상회담을 '남자들이 여자 가방을 들우주는 문화'에 대해서 얘기했잖아요. 남자들이 여자 가방을 들어주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요? 남자들이 가방을 들어주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아니면 여자들이 자기의 가방을 책임이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잘 보았습니다.
한국에서는요~ 아무래도 여자는 남자 보호를 받는것이 당연하다고 여겨졌어요.
그래서 귀찮거나 힘든일이 생기면 남자가 여자대신 해야 한다는? 그러한 경향이 생기게 됬죠
그래서 갖고 다니면 불편한 가방을 남자친구한테 주게 된 것이죠. 음음 .. 저도 좀 이상하다고 여기긴 하는데,
뭐랄까.. 사회의식이라는게 그렇게 빨리 바뀔 수 있는게 아니니까 이러한 현상이 짧은시간에 없어질 것 같지 않네요.
저도 Joanna양의 이야기에 동의합니다! (' ∀ ')
안녕 안나씨, 자기 가방은 자기가 들어야죠. 그래야 운동도 되고.. 일부 남자들이 오버스럽게 그렇게 하는거 압니다. 하지만 대부분 정상적 남자들은 여자가 요청하거나 아니면 필요하다면(너무 무거워서) 들어주는 듯 하네요.. 여자 핸드백까지 들고 다니는 남자들은 한국에서도 꼴불견이라 생각합니다.
누가봐도 여자가방인건 안들어주죠. 한국에서도 그거 꼴불견입니다. 근데 뭐 짐 수준의 무거운가방이면 들어주죠.
우리나라 여자들은 조금만 무거워도 옆에 기댈 남친,남자가 있으면 쉽게 쉽게 책임을 넘기는것도 있긴해요
여자들도 다할수있는것도 옆에 남자가있으면 힘쓸생각을 안하는건 있음
들어주는 게 당연한 건 아니고 들어주고 싶지 않다면 들어주지 않으면 될 일. 하지만 사람에 따라서 자기가 들어주고 싶어서 들어주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고 사정에 따라 들어줄 수도 있는데 그걸 두고 남자의 수치니 어쩌니라고 말하는 건 아니라고 보는데.. 위에 댓글처럼 자기와 다르면 비난하는 거 보기 안 좋네요
저는 단순히 "가방을 들어주어야 하느냐 마느냐"를 넘어 인식이 왜 그런식으로 자리잡혀서 논란이 되는지 말씀드리고 싶네요.
불과 100여년전만 해도 한국은 조선이라는 왕조가 성리학을 근본으로 나라를 약 500년간 다스려 왔습니다. 그 성리학은 남존여비(男尊女卑)사상을 당연하게 생각했구요. (하지만 당시로 따지면 굉장히 급진적인 여성정책이 있기도 했습니다. 임신한 노비는 1달전부터 노동을 못하게 하고 출산 후 100일간 산후조리를 하게끔 법으로 만들기도 했습니다. 물론 이런 단편적인 사실로 조선시대의 남존여비 사상 자체를 부정할 순 없지만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근대를 거쳐 현대사회에 오면서 전반적으로 문화로 자리잡은 유교사상이 여성인권 신장을 통해 바뀌면서 여성에 대한 배려가 점차 권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안그렇지만 예전엔 아들을 선호하다 보니 남녀 성비의 불균형이 심화되기도 했기 때문에 여성에 대한 인식도 많이 바뀌었구요.
결론은 유교적 관습이였던 남존여비 사상의 반대급부로 여성에 대한 배려가 "가방을 들어준다"든지 "데이트 비용은 남자가 내야한다"든지 "결혼할때 집은 남자가 장만해야한다"는 등등의 "매너" 또는 "관습"의 형태로 바뀌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아직도 여성인권이 미흡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여성의 인권을 신장시킬 정책이나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봐요. 하지만 그런 사회 기조를 틈타 역차별 또는 이상한(?) 매너문화를 조장하는 걸 조심해야 한다고 봅니다. 저는 여성용 가방을 들어준다는 걸 이상한 매너라고 생각합니다.
가끔 조선시대 성리학 500년간 여성인권 대략 난감 .. 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자 조선 중기의 대표적인 현모양처라 불리는 신사임당을 한번 살펴봅시다.
오죽헌 이라 불리는 강릉에서 살았죠. 시댁살이가 아닌 처가 살이를 했읍니다.
(첨가하자면 이게 우리나라의 전통이고 .. 조선 중기 이후 중국식 모델인 시댁살이가 자리 잡혀 가기 시작한 것도 조선 중기 이후입니다.)
율곡 이이가 자라고 공부한곳 역시 강릉이죠..
딸인데 여자인데 제사도 치르고 3년상같은거 유산 상속권도 당연히 있죠..
조선 중기까지의 여성의 권리였죠..
우리가 인식하고 있는 드라마상 혹은 소설상 여성의 남존여비니 여성의 권리 대략 난감 등은 조선 중기 이후입니다. 아무리 최대한으로 잡아도 250년을 못 넘겨요..
울 나라는 대대로 모계사회였읍니다. 그게 뒤바뀐게 불과 250년 도 채 안되요 @.@;;
화장실앞에서 기다릴때 제외하곤 들어준적 없는거 같네요. 지금까지 만났던 여자들 대부분이 남자가 가방 들어주는거에 대해서 창피해 하더군요. 지역이 부산이라 그런지 몰라도, 남자가 여자 가방 들게되면 여자쪽에서도 같이 다니는 남자 모습이 머슴처럼 보기 싫은가 봅니다. 그리고 여자가방 들고있는 남자들 보면서 여자욕을 하기도 하고 그러더군요.
전 여자인데 남자가 여자가방 들어주는건 전 이해가 안가요 엄청 크고 무거운 가방들고 데이트하는것도 아닌데 왜 남자가 그걸 자연스럽게 들고 여자는 그걸 왜 자연스럽게 넘기는지.. 사람마다 다 이것에대해 생각이 다르겠지만 전 이해가 인갑니다 어쩔수없이 이유가 생겨서 들어주는건 이해가 가지만 자연스럽게 가방을 들어주는건 저도 좀 이해가 안가네요 이게 별로 매너라고도 생각이 들지않고 친절하게도 안느껴져요 다만 남들이 이렇게 많이 하니까 대부분 사람들사이에서 일반적인 매너라고 잘못 자리잡고 있다는 생각이들구요.
외국 분 생각이 다 맞는 말인데
그걸 또 이상하게 생각하는 분이 종종 있다는 게 문제에요
자신이 들고 다닐 수 없는 가방은 들고나가지 않는 게 정답이지요
상대의 가방을 들어주겠다는 것도 이해가 안 되고
상대에게 가방을 들어달라고 맡기는 것도 이해가 안 돼요
우리나라는 좀 이러한 부분에서 잘못된 문화가 뿌리를 내린 거 같아요
안나님 글은 인기가 많구나 ㅎㅎ
가방을 당연시 여기지는 않습니다. 그것도 세대별로 차이가 나기는 할텐데요~
젊은 사람일수록 가방들어주는것에 반감은 적을거라 생각합니다.
나이든 사람일수록 가방을 들어주는 것에 대해 거부감이 많구요
한국에서는 여자들의 인권이 급작스럽게 성장이 되다 보니 그 범위 조차 너무 커버리게
확대 해석 해서 하는 경향이 있어요
그래서 그것은 평등이 아니라 더 역차별적인 요소를 낳게도 합니다.
그 예로 쇼핑몰이나 마트에서 여성전용주차장 을 따로 설치하여 해외에서 토픽뉴스로 나오기도
했지요 . 한국에서 여성들은 먼가 더 보호 받아야하고 연약한 존재로 스스로 치부하여
버리는것에 대해 논란도 있는 실정입니다.
ㅋㅋ. 뭐 들어줄만한 이유가 있슴 들어 줘야죠. 그렇지 않다면 문제 없지만.
이것도 사랑하는 사이라면 하나의 무개념의 약속이 될수도 있습니다.
사는데 원칙이란 없어요. 원하면 서로 편리하게 사는게 좋지 않아요?
즉, 통 하라~~~~~~~~ 입니다. 이것은 말없는 사랑놀이.ㅋㅋㅋㅋ
모르는 사람에겐 절대 할수 없는 행위임다............................
여친이 무거운거 들고가면 당연히 내가 들어줄수도 있고 짐을 덜어줄수도 있죠~~
근데 배려의 문제겠죠
동성친구끼리도 그런 부탁을 할땐 예의가 있는것인데
내 남친을 짐꾼 취급해선 안될것이고
남자의 체면이라는게 있는데 여성스러운 가방을 들게해서 남들 손가락질 받게 하는것도
도저히 여자로서 할짓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상대를 사랑하는게 아니라 남친의 자존심 구기는 모습을 즐기는
극도로 이기적이고 추잡한 심리라고 생각함..
남친의 배려를 고마워해야죠..
여성스러운 가방? 가방의 디자인? 그 이전에 마인드의 문제겠죠...;;
일단은 남친 들게할라고 가방을 들고나간다는거 자체가 정신상태가 썩었다는 증거
여자들이 그러더군요. 앞에서 얘길 못하고 뒤에서 씹는다구요.
저같은 경우, 전 제가 아니라고 생각하는건 여친에게 하기 싫다고 얘길 합니다.
근데, 대부분의 경우 싫은 티를 내거나 뒤에서 뒷담화를 하더군요.
이러니까 남자들이 앞에선 탐탁지 않지만 해주고 뒤에서 욕하죠.
그리고, 솔직히 이런건 남자가 얘길하고 말고 할 것도 없이 여자들 스스로 자제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갈수록 진짜 사회가 이상해져 가는 걸 느낍니다. 좀 상식적으로 삽시다.
내가 먹고 쓴건 내가 돈 내고, 상대방이 싫어할 만한 일은 애초에 하지 않고. 이게 어려운가?
시대가 바뀐거죠 ㅋㅋ 솔직히 5~10년전쯤이면 이거 토론할거리도 없이 당연하다고 생각됐을거에요. 그때부터 우리나라 신데렐라 스토리의 드라마들이 방송타면서 여자들이 로맨틱하고 매너있는 댄디한 스타일의 남자들 찾기 시작했거든요. 드라마가 이러한 사회적 풍토를 만든거죠. 지금이야 그런남자말고 나쁜남자니 뭐 이런 유행이 지나서 그렇지.. 뭐 여튼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몇년전 그당시만해도 저런행동이 로맨틱하고 자상하다고 느꼈기때문에 다들 했던거고 지금은 유행이지나서 안할뿐이다라고 말씀드리고싶네요. 개인적으로 이런 자상한 남자 스타일에 막차를 탄 연예인이 알렉스라고 보여지네요. 알렉스가 우리결혼했어요에서 로맨틱한 이미지로 성공한 그때가 아마 로맨틱한 스타일의 끝물이 아니였나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