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드라마는 뻔한 베끼기지만 과거 인물이 사랑하던 여자를 현대에서 다시 만난다는 설정은 예전에도 있긴했어요.
90년대 홍콩 영화 중에 장예모가 감독이 아닌 배우로 출연했던 진용이라는 영화도 진시황 시절의 한 무사가 현대로 와서 옛 연인 공리를 다시 만난다는 설정이 었으니까 이런 설정 자체를 갖고는 뭐라고 할수 없겠지만 저건 누가봐도 뻔한 베끼기 같네요.
청나라와 백제라면 시대가 천년 가까이 차이가 날텐데
베꼈다는 둥 뻔뻔스럽게 한국으로 역수출하려 한다는 둥 비난은 촌스러운 거.
기존 작품에 대한 존경의 의미로 오마쥬라는 것도 있지만 익살스럽게 비트는 키취도 있는 법.
그냥 한국 드라마의 유명세 탓이려니 하고 넘길 만한 익살스런 이벤트일 뿐..
이런 데 민감하게 반응하는 게 정말 유치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