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잘못 이해하신 거 같네요.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는 건설 디자인 공모전으로 여러 디자이너들의 공모작 중에 체택해서 건설한거라는 건 아시죠?
그리고 모든 건축물은 역사, 주변환경과의 조화를 우선 고려해서 건설하는 게 당연한겁니다.
국내 디자이너들은 동대문 성곽과 야구장을 컨셉트로 하는 역사와 전통을 살린 디자인이 많았는데 전부 제쳐두고 자하 하디드라는 세계적인 다자이너의 외계인 컨셉트의 DDP디자인이 체택됐죠.
물론 이게 무조건 잘못됐다고 말하는 게 아니라 우리의 동대문 운동장 옛터에서 이간수문과 서울성곽, 하도감터가 발굴됐는데 그 유적들 한켠에 비켜두고 저런 이질감있는 디자인은 왠지 아쉽다는 얘깁니다.
물론 저런 디자인에 매력을 느끼는 분도 있을테고 랜드마크로서 외국인들이 어떻게 생각할지는 저로서 알수없지만 단지 아쉬운 부분이 있다는 걸 얘기한겁니다.
그리고 DDP 최초 건설 예산이 2천억원대였는데 디자이너의 요청으로 두배이상 건설비가 증가했고 그건 오로지 서울시민의 빚이니까 그런부분도 잘못이라고 지적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