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은 조준성이 별로고 연사성이 좋은데...K1은 휴대성이 좋아 통신병이나 장교들이 들고
조준용으로 멀리서 적을 맞추기 보다는 급박한 상황에 근접 난사용으로 쓰는 총인데
개머리판 자체가 이미 조준성은 포기한거죠
그리고 손잡이 부분도 일부러 살짝 흔들리게 해놨음..
그리고 K2 제가 한번에 한탄창 30발씩 연사로 200~300발 연사 해봤는데 총기고장 잘 안나요
전방해안부대라 한달에 사격훈련 필수적으로 실탄을 소비해야하는데 근무인원 안나오면 사격을 못해서
하루 날잡아서 새벽에 바다에 대고 그냥 실탄 다 소비합니다
그때 진지 마다 돌아가면서 군장에 탄창 꽉꽉 채워서 200~300 발 쏘는데 총기 고장 잘 안남
어쩌다 한번 날까말까... 1년에 두세번 정도는 했으니
이건 이론이 아니라 실제 경험담임
그리고 K2 명품이죠
한가지방면으로 압도적으로 좋은건 모르겠는데 종합적으로 따지면 진짜 명품임..실용성도 좋고
저는 K2를 먼저 쏘다가 나중에 엠16 쓰게되었는데.. 그때 느낀게.. K2는 쏘면 '탕!~~~'하고 큰소리가 울려퍼지는데 엠16은 쏘면 '통~~' 하는듯한 K2에 비해 많이 작은 소리로 마치 비비탄 총 쏘는듯한 소리가 나고, 명중률이 떨어진다는 거였습니다.
K2가 잘맞지 않는다고 말씀하신건.. K2쏘는 방법이 숙달되지 않으셔서 그런듯하네요. K2자체가 엠16보다 후에 나온거고 사거리와 명중률면에서는 더 뛰어난게 사실입니다.
K2가 칼빈,엠16, K1에 비해서 반동이 크고 소리도 크고, 그로인해 연사력이 떨어지는건 맞습니다.
대신 사거리와 명중률이 더 높습니다. 특히나 통상탄이 아닌 전용탄 K3탄약이 원래 K2의 강선회전율에 맞춰 만들어진 전용탄인데.. 전용탄 사용시 사거리가 600m나 됩니다. 스코프 장착하고 준저격으로 활용이 가능하죠.
상대적으로 반동이 적고 연사력이 뛰어나고 사거리가 짧은 M16나 K1은 200m 이하의 거리에서 교전하거나 돌진하는 돌격소총같은 느낌이라면
반동이 크고 명중률이 높고 사거리가 긴 K2는 200m 이상의 거리에서 요격하는듯한 느낌이랄까?..
물론 K2가 사거리를 늘리기 위해서 엠16이나 K1에 비해서 총알이 직선이 아니라 곡선형태로 날아가기에
거리에 따른 조준법이 다르고 100M 이하에서는 다른 소총들의 통상적인 조준법으로는 잘 안맞죠.
전용 조준법을 적용해야함..
m16 쓰다가 상병때 k2로 개인소총이 바뀌어서 둘다쏴밨는데.. 일단m16 파지법에 익숙해서인지 초기 석달간은 k2로는 잘 안맞더군요..
헌데 파지법을 바꾸니 사거리안에선 m16만큼 잘들어가더군요..
일단 조준이 쉬워요.. 무슨 소리인가 하면..
m16은 작은 가늠좌 가늠쇠만큼.. 정확하게 파지하고 상대적으로 정밀하게 조준해야하는데.. k2는 즉각조준이 쉽죠.. 대신 명중률은 좀 떨어지는데.. 이것도 정확하게 파지하고 제대로 조준선정렬해서 쏘면 정확하게 들어감..
또 맘에 들었던게.. 휴대하기 좋은점.. 제 보직특성상 뒤로 메고 작업해야하는경우가 많은데.. m16은 접히지않는만큼 개머리나 총신이 땅에끌리거나허벅지를 때리는경우가 많아서 거치적거렸는데.. k2는 개머리접고 끈조절하면 상반신에 착붙어서 거치적거리지않아 좋았음..
총기불량은 제 경험상 m16이 더높았음.. 그이유로 탄매가 잘끼고 이물질에 약해서 까다롭게 관리(총기수입)안하면 탄걸림이 점점 심해졌음..
k2불량은 거론하시는분들은 아마도 초기 k2도입시 보급된 개량전총기를 접해본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드는데.. 말로만 들었지 나는 경험해본바가없어서 공감하기는 힘들고..
두총다 나름의 장단점이있는데.. 전시 총을 고르라하면 전 k2를 잡겠음..
ak거론하시는분도 있던데.. 뭐 다좋은데.. 몇번 쏴본결과 대체 내가조준한곳으로 총알이 날라가는거야 아닌거야..라는 의문이들만큼.. 아리송한 탄도를 경험해본바 불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