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보고 흰둥이라고 했다고 크게 욕이 되지는 않습니다.
서양에서 오랜 차별적 관습으로 인해 흰피부가 검은피부보다 상위계급으로 인식되어졌기 때문이에요.
마찬가지로 머리카락이 없는 사람을 보고 대머리야라고 부르는 것은 욕이지만
머리카락이 많은 사람에게 야 머리숱많은사람아 하는건 욕이 아닙니다
과거 백인들이 흑인들을 노예로 차별했을 시절
그 전후로 피부색으로 많은 차별과 멸시를 당했습니다.
일본인들이 한국인에게 일제시대에 마늘냄새난다고 차별한거랑 비슷하게 말이죠.
깜둥이나 흑이나 저들 입장에서는 똑같은 블랙으로 번역되며 해석됩니다.
우리 입장에서나 깜둥이 흑으로 구분되는거죠..
조심하는게 좋지 않을까 해서 한말이지
제가 님께 특별히 감정이 있거나 기분 나쁘게 말을 한적은 없습니다.
굳이 생각을 해보고 글쓰라고 하실 필요까지 있나요?
서로간에 의견을 나누는 과정이 있을수도 있는것 아닌가요?
그게 커뮤니케이션이고 소통 아닙니까?
왜렇게 성격이 공격적이시죠?
미국에서 블랙은 엄연히 인종 차별 의미가 담긴 공격적인 표현입니다.
이해가 안가신다기에 실제로 일어나는 차별적 예를 보고 이해하시라고
기사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인종차별 받는 오바마’ 이미지
비단 트럼프뿐 아니라 오바마의 출생 지역을 물고 늘어지는 이른바 버서( birther·오바마가 미국이 아닌 케냐에서 태어났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공격은 미국 최초의 흑인 대선후보 오바마에 대한 주요 공격 타깃이었다. 그만큼 ‘흑인 대통령’에 대한 거부감이 극심했다는 얘기다.
심지어 오바마의 부인 미셸을 겨냥해 ‘블랙 퍼스트레이디’는 절대불가라는 피켓까지 등장할 정도였다.
흑인들이 검정색이나 흑자 들어가는 말자체에 무지하게 싫어하고 예민하고 서양에서는 차별적 요소에요
미국이나, 유럽등 현지에서 만약 단어에 블랙이라고 붙여서 말하면 맞아 죽을수도 있습니다.
만약 다른 흑인분들이나 리액션 올린 분들이 가생이에서 이 댓글을 본다고 생각해보세요.
우리에게는 찢어진 눈이라고 미국에서 간혹 동양인 차별하는거랑 똑같은거에요.
가생이에도 해외에서 눈팅하는 외국인분들도 조금은 있습니다.
우리 다함께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말을 조심하는게 어떨까 싶네요.
송스님의 심정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혹여나 흑인들이 상처로 받아들일까 걱정이신 것이죠. 송스님이 빠진 딜레마와 유사한 사례는 많습니다. 장애인-장애우, 환자-환우, 탈북민-새터민 같은 경우가 이에 해당되죠. 하지만 결국 어떻게 됐는지 아시나요? 장애우보다는 장애인으로, 환우보다는 환자로, 새터민보다는 탈북민으로 쓰게끔 권고하고있습니다. 다시말해서 상대적으로 사회적 약자에 속하는 그들을 위한 배려가 오히려 그들에게는 상처가 된다는 말이죠. 그들은 그들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주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동등한 사회구성원이 되기를 바라죠. 그들에게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해 만드는 말이 오히려 사회적 통합을 해칠 수도 있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