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문화재 복원가들도 한지의 수명이 8천년이 갈만큼 견고하고,
기존 문화재 복원용으로 사용하던 일본 화지보다 훨씬 우수하다고 해서
이번 요한 23세 교황의 지구본을 한지로 복원한다고 하더군요.

일본의 화지가 원래 전통 한지와 제조방법, 특성, 성능등에서 마이너그레이드에 가까운데,
기존의 화지를 사용하던 분야에서 한지의 우수성이 조금씩 알려지는게 보기 좋네요.

원래 200종이 넘는 한지의 다양성에 한지장 분들의 노력도있고, 더 많이 알려졌으면 합니다.

뭐 한지나 와시나 완전 똑같은데....
와시는 엄청 다양한 종류로 발전했고
한지는 맥이 간당간당하다가 요즘 복원하는 분도 있고
다시 살아나는데...
해외 디자인너들에게는 와시가 더 많이 알려졌죠...
그런데 제조방법이나 재료나 완전 똑같죠..
다른 방법으로 변형된것도 있지만..
한지로 현대공예품이나 옷이나 여러용도의 접목은 일본도 똑같이 하고
아니 좀더 다양한곳에 할용도 합니다...기술도 더 발전해서 세계최고로 얇은 와시도 개발되서
첨단산업에도 쓰이고...
그나마 한지가 맥이 이어간다니 다행스럽네요

일본거랑 우리거랑은 종이 결이 틀려서 일본건 잘 찢어지는 반면에 우린건 질긴걸로
다큐에서 봤는데 뭔가 잘 못 본거임??

전통 문화 살리기는 헌법에도 나와있는 기본 자치이자, 국가가 지원해야할 기본 원칙입니다.
이런건 국가가 나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잘봤어요,

한지가 넘어간게 화지가 됐는데..
한지는 발전을 거듭해서 화지와는 비교가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