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일은 루마니아 케이팝팬들에게는 역사적인 날입니다. 케이팝이 최초로 루마니아 티비에 방영된 날이지요. 사랑케이팝은 이 일이 어떻게 성사되었는지 궁금해서 미로틱 크리스탈에게 자초지종을 물어보았는데 그에대한 답변을 들었습니다. 보시지요~~!
오래전부터 우리 케이팝팬들은 루마니아에는 KBS 월드가 포함된 패키지 프로그램(가장 비쌉니다)을 단지 한 회사만이 팔기 때문 음악프로그램에서 케이팝을 볼수 없는 것에 대해서 실망스러움을 표현하고 했지요. 또, 루마니아에 케이팝을 알릴 수 있는 기회도 필요 했고요.
루마니아의 프리마돈나 팬클럽 운영자, Dootzy 가 이 아이디어(케이팝홍보 아이디어)를 냈는데 그렇게 시작을 해준 그녀가 자랑스러워요. 곧 다른 팬클럽들도 동참했습니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찾기위해서 우리는 루마니아의 모든 음악 프로그램의 시청률을 조사해보았고 Utv가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우리는 Utv의 관계자를 어떻게 접촉해야할지 몰랐기때문에 잘 관리되고있는 그들의 페이스북 펜페이지에 접근하기로 했습니다. 우리는 Utv 관계자들이 곧 답을 주리라고 생각했지요.
우린 처음에 에프티아일랜드(FT Island)의 '사랑사랑사랑'을 신청했지만 문화적 충격이 크고 성공가능성도 그리 크지 않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계획을 변경하여 케이팝 아티스트가 영어로 부르는 노래를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이때 우리는 JYJ's "Ayyy girl" 와 태양의 "I'll be there" 두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기로 했습니다. 다시한번 많은 팬들이 Utv에 요청 코멘트를 했고 우리는 이번에는 되는 줄 알았어요.
하지만 다시 실망하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그 노래들의 방영권을 얻지 못했기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거의 희망을 잃기시작했는데 그때 기적이 나타났습니다. 그들은 우리의 태도와 노력을 좋게 보아 보아의 잇유업(Eat you up) 라이센스를 얻으려고 노력했지요.
우리는 이것을 예상하거나 생각지도 못해서 매우 놀랐습니다. 첫방을 기다리는동안 어떤 루마니아 팬이 보아의 트위터에 축하 인사를 전해주었고 보아도 놀라고 팬들에게 고마워 했습니다.
지금도 그 비디오는 방영되고 있는데 이 비디오가 케이팝에 익숙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인기가 있습니다. 우리는 앞으로 더욱 많은 케이팝 아티스트들이 루마니아 티비에 나와서 인기를 얻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