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에 출전을 해야 성적을 보여줄텐데... 출전기회조차 생기지 않고 있으니
본인은 얼마나 답답할지... 힘내라는 말밖에는 해 줄 말이 없네요.
http://osen.mt.co.kr/article/G1110398764 "감독은 주전 1루수인 린드의 부진에도 플래툰 시스템을 고수하고 있다. 린드는 20일까지 올 시즌 11경기에서 타율 1할8푼2리, 장타율 0.242에 그치고 있다. 이대호의 장타율(0.625)에 비하면 한참 떨어진다. MLB 통산 166홈런을 친 린드지만 올 시즌 홈런은 하나도 없고 타점도 하나 뿐이다. 이대호(16타수)는 린드(33타수)의 절반 남짓한 기회에서도 2개의 홈런을 쳤다.
사바시아에게 강한 린드를 쓰지 않고 이대호를 투입시킨 당시 현지에서는 "극적인 끝내기 홈런을 친 이대호에 대한 믿음이 강해지고 있다"라는 분석이 나왔다. 린드의 부진과 더불어 주전 경쟁이 시작될 수도 있다는 전망도 있었다. 하지만 트레이드로 영입했고 고액 연봉자이기도 한 린드의 입지는 스플릿에 단기 계약인 이대호보다 굳건할 수밖에 없다.
초반에는 어쩔 수 없이 부딪힐 수밖에 없는 ‘장벽’이다. 불리한 조건 속에서도 25인 진입 경쟁의 승자가 된 이대호는 또 한 번 불리한 경쟁을 실감하고 있다. 이 경쟁을 보란듯이 이겨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린드의 초반 성적이 좋지 않다는 점은 분명 기회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