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힌 홍어나 번데기가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라 싫어할수는 있지만
그걸 외국인에게 소개하는거 자체를 부끄러워하는 사람들이 있네요.
물론 우리 음식 중에 다른 맛있는 음식도 많지만
위의 홍어나 번데기처럼 조금 별나지만 한국에서 접할수있는 특별한 별미를 한 번 정도 소개해 줄수도 있는건데 뭔가 큰 결례를 범한것처럼 우리의 식문화를 스스로 낮추고 부끄러워하는 분들을 볼때마다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기와서도 고기구이(?) 햄버거 빵쪼가리 우유 치즈만 먹을 거면 돈을 그렇게 써가며 와야할 이유가
없을겁니다. 홍어 같은 여기에만 있는 특별한 경험이 있기에 그걸 원해서 또 그러한 것을 경험하고자
돈 써가며 오는 거죠 관광이라는 명분으로...
그리고 여기 와 있는동안 순전히 그런류의 음식만 먹는 것도 아니고 맛난거만 먹고 다니다가 가끔 한끼
정도 특별한 경험으로 (훗날 그들은 아주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아름답게 추억할 것입니다.) 먹는 것이니
전혀 걱정할 일도 부끄러울 일도 아닙니다.
수십년간 외국인들을 너무도 많이 접대(?) 해 본 경험으로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