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10년 넘게 농심 불매중인데 이유가 우지파동 때문은 아닙니다. 우지파동은 삼양라면이 억울할수도 있는 누명을 써서 한순간에 폭삭 망해버린 사건이었고요 (고로 우지는 삼양라면 사건) 농심은 친일 기업이라는 이유가 가장 큽니다. 예전에 조선일보에 광고실어주는 기업 다 불매한다고 운동할때도 농심은 조선일보의 편을 드는 광고까지 냈었죠. 롯데계열이라는 이유도 있고요. 지금 농심을 불매하는 가장~ 큰 이유는 김기춘의 돈줄이라는 겁니다.
삼양라면은 굉장히 안타깝고 농심도 롯데처럼 정내미 떨어지는 기업이라고 생각하지만
농심이 롯데 계열은 아니죠.
두 그룹이 형제 관계일 뿐 완전히 다른 별개의 기업입니다.
신춘호가 초창기 회사 이름을 롯데공업이라고 자신의 형인 신격호가 만든 롯데의 이름을 따와서 짓는 바람에
롯데 계열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완전히 다른 기업임.
두 형제의 사이도 원수지간입니다.
농심이란 회사명도 신격호가 롯데공업에서 롯데라는 이름을 빼라고 소송을 걸어서 농심으로 바꾼겁니다.
뭐, 어쨋든 저도 농심 별로 안 좋아해서 진라면만 먹어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