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에서.. <한국에서 10년을 살았는데 ~ 전 이걸 민주주의의 승리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여기까지의 발언이 제외되고 영상이 시작되어.. 그 전 캘리 교수 발언이 묻힌 감이 있죠...(밑에는 인터뷰 원본 풀영상)
아래 캘리 교수 발언을 포함해서.. 이슈가 되었었으면... 정치 한류 영상으로도 적합했는데...
훌리ㄱ...아니 아이들이 난입하는 바람에 유명해진 영상인데, 덕분에 그 상황 직전까지의 발언이 묻힌 감이 있다 (영상 보면서 받아적은 발번역인데 혹시 공식 스크립트나 번역이 있으면 대체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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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10년을 살았는데 오늘이 그중에서 최고의 날일 겁니다. 한국인들이 이걸 해낸 방식에 상당히 감명을 받았습니다. 탄핵절차 전체를 끝까지 마무리한 민주주의 국가는 거의 없습니다. 한국인들은 이걸 폭력도, 큰 혼란도 없이 해냈습니다. 헌법절차를 준수했고, 아무도 죽지 않았으며, 쿠테타도 없었습니다. 아랍의 봄과는 달랐어요. 이건 민주주의의 대단한 성과입니다, 그렇지 않나요? 시스템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60일 안에 선거가 있을겁니다. 전 이걸 민주주의의 승리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스캔들은 늘 일어납니다. 문제는 민주주의가 그 스캔들에 어떻게 반응하느냐는 것이지요."
"I've been living here for 10 years. This is probably the best day I've actually lived here. I'm actually quite impressed that how they've done this. There are few democracy to go through the whole impeachment process. South Koreans did it without violence, without chaos. They followed the constitutional rules. Nobody's been killed, there's been no coup. This didn't turn into Arab's Spring. That's a huge achievement for democracy, right? And if the system continues to roll on as expected, there will be election within 60 days. No, I would argue that this is a triumph of democracy. Scandals happen all the time. The question is how the democracy responds to those scandals."
박통 3차 대국민 담화 보고 열불이 나서 첨 시위라는걸 해봤네요... 정말 아무런일 없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는데 직접 가보니 너무나 평화로워서 놀랐었네요... 특히 아이들이 부모손잡고 나온걸 많이 봤는데 지금 돌이켜 보면 참 잘갔었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길면 길고 짧으면 짧은 탄핵기간동안 지칠법도 한데 끝까지 타올랐던 촛불들에 경의를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