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전세계적으로 미국의 문화적 영향력은 강한편이지만 유독 영미 팝문화가 힘을 못 쓰는곳 중에 하나가 독일입니다. 한국도 그다지 영미팝을 많이 듣지는 않지만 독일은 유럽권임에도 거의 한국정도로 안듣는 상당히 특이한 국가입니다.
뭐라고 하는지는 자막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독일인이 kpop을 언급하는거 자체가 신기하다고 할까요.
영국또한 독일 이상으로 타 문화에 더 보수적인 것 같던데요..
그런데 비정상회담에 의하면 독일에서는 미국 팝가수가 자국 가수보다 더 유명하다고
하던 데.. 님 댓글을 보니.. 헷갈리네요..
독일을 잘 아시는 것 같아 보이는 데.. 독일인의 문화적 자부심이 정말 대단한 가 보군요...
독일 정도면 자부심 가져볼만한 나라이간 하죠..
독일도 많카문화에 많이 배타적인 가 보네요..
제가 독일은 아니고 같은 독어권 문화인 오스트리아에서 학교를 다녔는데 남자중엔 케이팝 언급하는사람 아예 없는데 여자들은 은근히 한국아이돌 좋아하는 사람 있었어요 쉅듣다보면 한반 40명중에 한 2명은 샤이니 빅뱅 비티에스 얘기하면서 저한테 얘기하더라구요
거기서 bts는 처음 들어봤구요
강남스타일은 당연히 모두가 알고있죠ㅋㅋㅋ 저희들끼리 파티하면 가끔 노래 리스트에 들어있어서 나오던데요
근데 더 놀라웠던게 제가 2015년에 갔는데 그땐 한국에서도 bts가 별로 유명하지 않았을텐데 어떻게 걔네들이 알았는지... 제가 bts는 처음듣는다고 엑소는 안다고 하니까 또 엑소는 잘 모르더라구요...
제가 알던 외국인도 처음 들려줬을땐 '노래가 내 취향이 아니야'라고 말했는데,
다음에 만날때 그때 보여주었던 가수가 누구냐고 묻더군요.
자꾸 귀에서 맴돌아서 다시 듣고 싶은데 노래를 찾을 수 없다고
알려줬더니, 유투브에 빠져 살더라구요
그 아이돌이 미쓰에이였고 지금은 걸스데이에 빠져있음 ㅋㅋ
어쨌든... 다 처음엔 거부감이 있음
뭐 지금이야 우리나라에서 독일팝은 듣보잡이지만 70~80년대만 해도 우리나라 음악시장에 절대강자 자리에 있었지요 보니엠, 스콜피온스, 징기스칸, 굼베이 댄스밴드, 아라베스크 같은 초인기그룹들이 전부 독일팝입니다
kpop이 세계 음악계에서 독특한 음악적 색채를 가지고 있어서 흥하고 있는데 그당시 독일팝도 그들만의 독특하고 흥겨운 색이 있었죠 당시 독일팝이 우리나라 음악계에 미친 영향이 지대하고 또 그런 밑바탕이 있어서 현재의 아이돌 음악까지 흘러왔죠 산업화시절 자본과 기술은 일본이 음악적 영감은 독일과 이탈리아가 절대적이었다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