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주인 왈'
u-20을 맞아 한국축구선수들을 위해 콜롬비아 경찰들이 한글을 배우고 있습니다
경찰대학에서 이루어 지는 이 수업은 총 22명으로 구성되어 순경부터 대위까지의 직급으로 이루어져
총 2개월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집중적인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저는 현재 봉사활동으로 그들을 만나 한글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콜롬비아 보고타 어학연수생입니다
한국에서의 남미에 대한 인식은 누구나 비슷할거라 생각 합니다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으며 마약과 게릴라들의 천국
저 또한 같은 생각을 갖고 이곳에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콜롬비아 보고타는 생각만큼 위험한 곳이 아니었습니다
개개인의 치안에 한국보다는 조금 더 신경쓴다면 말입니다
제가 맡고 있는 경찰들은 한국에서의 이러한 인식에 크게 안타까워 했습니다
이 영상을 제작하게 된 동기 또한 이러한 안타까움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보고타의 치안을 책임지는 그들이 한국 선수들을 위해 얼마나 공부했는지
그리고 그들로 인해 조금이라도 콜롬비아에 대한 인식이 바뀌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