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요.
저 인도네시아 소수부족 한글교육 사업.
우리나라 정부나 학교 등이 공식적인 루트로 하면 절대 안됩니다.
할꺼면 철저히 민간단체가 자발적으로 해야 합니다.
한글날 같은 때, 한글 세계화 사례 및 한글 홍보 목적으로
저 소수부족 한글 교육사례 뉴스로 나오기도 하던데.
그런 뉴스보도 등도 되도록 하지 않아야 합니다.
우리 입장에서야
우리글인 한글이 널리 퍼져서
좋기는 한데.
인도네시아 내부 사정으로 들어가보면,
저 사업이 교육 지역확대 및 교육인원 증대등으로
더욱 더 나아가면,
내정간섭을 넘어,
국가반란죄 및 내란선동죄 등으로까지 번질 수도 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만개가 넘는 섬들로 이루어져 있고,
각 부족들이 쓰는 언어가 약 700개.
인도네시아어를 공용어로 쓰고, 당연히 공용문자도 있지만,
다부족 다언어에서 오는 국민 갈등 문제가
시한폭탄처럼 있는 곳입니다.
인도네시아 정부도 이런 부분에 대해 엄청 민감합니다.
인도네시아는
더구나 동티모르 독립 사태때는
전쟁까지 벌인 곳입니다.
단순히,
"한글 널리 퍼지니 좋네요.
더욱 널리 알려지게 정부가 도움주고 노력합시다"
이런 차원으로
인도네시아 소수부족 한글 교육 바라볼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