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신규 박사님의 유고 ]
조림이 곧 애국하는 일이요
가꾸고 육림하는 일이,
곧 애국이 결실을 맺는 일이다.
산에서 일하다가
살이 찢어지고 피가 나와도
나라와 겨레를 위하여 참고 희생하는 일
세상이 알아주지 않고 박봉에 굶주리는 생활도
나라와 겨레의 먼 앞날을 위하여
참고 봉사하는 일
이것이 곧 조림과 육림하는 길이며
이러한 정신으로 국민 전체가
무장되어 있을 때
그 나라와 그 겨레는
쇠퇴와 몰락이 있을 수 없다.
세계식량농업기구(FAO) : "한국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산림 복구에 성공한 유일한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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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고 : 죽은 사람이 남긴 글
조림 : 숲에 있는 쓸 수 있는 나무들을 만든다.
육림 : 숲을 키우고 보살핌
우리나라 수많은 산야가 민둥산이라 생각해봅시다.
아름다운 우리 강산에 옷을 입혀주실수 있는 맞춤 씨앗을 만드신분.
자신이 탄생시킨 나무와 같이 올곧으신분.
너무도 감사한 마음과 그 정신에 나오는 눈물을 감추며 감사함을 표하고
그 후손들의 안녕을 기원합니다.
일본놈들은 우리나라 모든것을 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