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Bsdg-y3oqVE

일본 지하철에 사람 떨어져도 구해주는 건 한국사람이지...

저도 17년전에 갑상전 질환을 앓았습니다. 그때 제 처는 엄살부리지 말라며 다구치고 화를 냈었죠.
이 기사를 보고 저에게 말을 하더군요 ! 그게 그렇게 힘들었었어? 라고요! 매일매일 자사알 충동이 일정도로 힘들고 겨울에는 온몸이 너무추워서 미칠 지경이었어 ! 하지만 자기하고 우리 딸이 있으니 이겨내야했지 ! 라고 말하니 울더군요 ! 이제야 그 고통이 얼마나 컸는지 이해했나봐요 ! 사실 말을 안했지 그냥 갑상선 질환이 아니라 갑상선 암이었고, 혼자 항암치료도 받고, 지금까지 평생 약을 먹으며 지내고 있는데....ㅎㅎ

현대를 살아가는 인간에게 있어서 이러저러한 이유로 ㅈㅅ 충동을 느껴보지 않은 사람은 아마 드물겁니다.
저도 원래 염세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살았었는데, 어느 순간 이런 마음으로 살다 가면 인생이 너무 덧없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내 의지로 태어나진 않았지만 어차피 한 세상 살다갈거 찡그리지 않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하루하루 살아가려고 노력 중입니다.
어느날 갑자기 세상에 던져진 몸. 이왕이면 웃다가 가야죠.
인생은 한줄기 꿈과 같은 찰나와 같은 짧은 봄소풍이라잖아요.
한 해가 벌써 저물어 가네요.
힘 내십시요. 님의 글에서 진심이 보이네요. 가생이 가족 여러분들도 다들 화이팅 하십시요 .

진심어린 글 정말 감사합니다. 큰 위로가 되고 더 힘내게 되네요. 앞으로도 사람에게 적어도 상처주는 사람이 안되도록 노력하고 살려고 합니다.

호르몬 관련 질환을 앓는 입장으로 공감이 갑니다. 여전히 바깥으로 티가 나지 않는 아픔에 대해서는 그런 식으로 반응하더라구요. 호르몬이 신체의 변화 외 내면의 심리까지도 좌지우지 한다는 걸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심리적인 고통이 생각이상으로 큽니다. 거기다 평생 약을 먹어야 하고 약을 먹어도 조금 완화되는 게 다라 참 힘들죠.

내가 고맙고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