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일: 2020. 3. 17.
임진왜란으로 왕(선조)이 한양을 버리고 도망을 갔을 때도 백성 스스로 농기구 들고서라도 의병을 일으켜 대항한 나라!
총부리 겨눈 서슬 퍼런 군사정권 시절에도 분연히 떨쳐 일어나서 맨몸으로 대항하여 기필코 민주주의를 이뤄낸 나라!
머리맡에 북한의 핵무기를 이고 살고 수시로 미사일을 쏴대도 흐트러짐 없이 일상적인 평온한 생활을 누리는 나라!
딱히 국가로부터 받은 혜택도 없으면서 위기가 닥칠 때마다 국민 스스로 두 주먹 불끈 쥐고 일어선 나라!
수백 년간 외세로부터 크고 작은 수백 회의 침략을 받고 위기를 겪다보니
우리 선조들로 부터 받은 유전자에 위기 대응 국난 극복이라는 항체가 우리 몸에 생겨난 듯 합니다.
옛적부터 난세에도 영웅은 늘 윗분 들이 아닌
'나'보다 '우리'를 챙기는 '정' 많고 자존심 강한 우리 국민들이었습니다.
이번 사태로 소위 선진국들 조차 우왕좌왕 하는 걸 보니 5천 년 역사를 아무나 가지는 게 아닌 듯합니다.
우리는 일상화 되어서 이상하지 않지만 외국인이 보면 참 이상한 나라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