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가고픈 모델은 늘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한국은 이미 독자적인 발전모델이 있어왔어요. 단지 거기에 관심을 가지거나 따라하려고 하는 다른 나라들이 있냐 없느냐 또는 스스로의 위상을 어떻게 인식하느냐의 문제입니다.
알고봤더니 한국이 최고야를 깨달았다는 것도 사실 한단계 낮은 수준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의식적으로 막 도달했고 여전히 다른 이를 의식한다는 것입니다. 이보다 한단계 더 높은 수준은 내 자신에 대한 자신감과 철학이 확고해서 다른 이를 별로 의식하지 않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 외국의 평가에, 우리의 것을 알리려고 목말라 하는 경우가 많죠. 그것이 사라지는 순간이 진짜 최고에 도달한 순간이고 스승으로부터 하산한 수준을 넘어 스승을 가르칠 수 있는 순간입니다. 일단 세계적인 미래학자부터 길러내고 굳이 외국분을 초빙하지 않고 스스로 그걸 판단할 수 있는 수준정도까지 갔으면 좋겟네요.
그러게나 말입니다.
항상 미국영화나 서양영화볼때 바이러스 관련한 장면보면 최첨단 방역장비에 감염전문가들 주인공으로 나오고 ...
근데 실상은 마스크도 없고 없으면 만들어야 하는데 만드는데가 없고 쓰레기담는 검은봉투로 방역장비를 대체하고 의료진이 감염되고 도망가고...
정작 최고장비쓰는곳은 한국이더라... 이장면 보고 우리가 선진국 아니 선도국이구나하고 자각하게되었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