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경제학자가 방송 패널로 나와서 이야기 하는데
자신은 imf 당시 금모으기를 엄청 비판했다고 함 경제적 효과도 없고 금을 헐 값에 넘기는 거다. 그리고 그 부담은 고스란히 금을 기부한 사람들에게 간다.
경제적으로 그게 당연히 맞는 말, 그런데 한 20년 지나서 생각해보니 그 때 보지 못했던 모습이 보인다고 함
경제는 심리라고 망한 나라에서 극복의지 그것도 국민이 먼저 나서는 그 모습이 세계에 알려졌고 그 모습에 해외투자자들의 심리를 아주 약간이나마 긍정적인 쪽으로 바꾸었다고... 그리고 그 아주 약간의 전환이 imf를 극복하는데 큰 힘이 되었다고...
금을 무슨 공짜로 기부한줄 아는 사람들이 많은..
당시 싯가대로 받고 정부에 판거죠.
물론 투자목적으로 금을 가지고 있는 게 이득이지만
(실제 그후 금값이 많이 오름)
당시 외환위기 상황이라면 힘들어서 판사람들도 많고
명분에 의해 판사람도 많고 그런거죠.
외환위기로 금 모우기란 명분아래 똘똘 뭉친거
님은 나라에 위기가 오면 도망가거나 이득을 취하려나보네요.
나라를 잃으면 어떤 대우를 받는지 현재 다른 나라 난민들만 봐도 알텐데 말이죠.
저도 다시 IMF가 온다면 기꺼이 우리의 나라를 위해서 손해를 감수할 생각입니다.
그게 나아가서 내 나라 내 가족 내 자식에게 이득이니까요
또 다시 그 상황이 온다면...전 다시 금모으기에 참여하겠죠...
금모으기 덕에 우리나라 국민들이 얼마나 단합을 했습니까? 서양 찌질이들이였으면 정부탓하며 거리로 쏟아져나왔을 텐데, 우리 국민들은 학원들로 달려갔다고 하죠. ㅎㅎㅎ
경제는 멘탈게임 아니겠습니까? 그 상황에서 불굴의 의지를 보여주는 장치로서 금모으기는 성공적인 것이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