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클 걸려는 의도는 없습니다.
망한 아이돌 가수 많긴하죠.
하지만 아이돌 아닌 가수가 망한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음악 현장에서 직접 일하는 사람으로써 짧게 한마디 할께요..
겉에서 보기엔 외모 안되도 실력있으면 가요계에서 인정 받을수 있어보이죠
인정은 받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인정으로만 끝입니다.
실력이 뛰어난건 인정하지만 돈은 안된다는거죠..
여기서부터 아이돌그룹과 차이가 나게됩니다. 이 차이가 별거 아닐거같지만
기획사에 의해 철저히 길러지고 관리받는 아이돌과
철저하게 실력으로만 승부해야하는 가수.
누가 더 유리해보이나요?
(좀 심하게 비유하자면
고위직 부모님의 관리로 수많은 고액과외와 학원수업 들으며 공부에만 집중할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진 학생과
힘든 형편에 돈도 벌어야하면서 독학만 해야하는 학생..
누가 더 유리해 보이나요?)
저 또한 아이돌그룹을 매우 좋아하지만 아이돌이 하는 음악이 아닌 비주류 음악으로
활동하는 가수들 공연을 자주 접하게 되면서 안타깝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현장에서 보는거랑 그냥 겉에서 보는거랑은 분명 차이가 있다는것을
말씀드리고 싶군요.
제 생각엔 방송을 많이 타느냐 안타느냐가 인기를 결정하는 것 같음. 에픽하이나 넬이 방송의 덕을 많이 봤죠. 아무리 뛰어난 보컬스킬이 있는 가수라도, 외모가 뛰어난 아이돌이라도 방송을 많이 안하면 노래가 안팔리며 오히려 별로 매력없는 보이스라도, 외모가 별로인 아이돌이라도 방송에 많이 출연하면 본전이상은 뽑는게 요즘 현실이라고 봐야할 듯함. 에픽하이같은경우 예능과 가요프로를 닥치는대로 나가서 인지도를 높였고 넬은 예능은 안했지만 공중파 가요프로에 쉬지 않고 계속 나간 결과 인기가요에서 1위를 하고 그 당시 동시에 활동했던 아이돌인 ss501보다 음반을 많이 팔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