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방송 내용 다 좋았는데, 한국 역사를 소개하는 장면에서 한국 역사의 시작을 7세기말부터라고 했던가? 그렇게 소개했던 것이 기분이 안좋았습니다. 고구려가 망한 시점, 즉 통일신라를 한국 역사의 출발점으로 보고 있는 것인데, 고구려와 백제는 한국사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중국의 주장이나 일본의 식민사관이 그대로 반영되어 있는 것이죠. 우리들이야 고구려,백제,고조선이 우리역사라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는데 외국에선 오히려 중국이나 일본의 주장을 받아들이고 있는 곳이 많은 것이 아닌가 싶어 씁쓸하네요. 정말 빨리 우리나라의 국력을 키워서 중국과 일본이 세계에 잘못 퍼뜨리고 있는 주장을 바로잡아야겠습니다.

7세기부터 시작이라곤 안했고요.. 7세기경에 세왕국이 합쳐져서 한국이 되었다고 나와있어요.. 이걸로 동북공정이나 식민사관까지 끌어들이는건 조금..ㅎㅎ 외국 도서관 분류에보면 고구려는 한국사라고 분명히 되어있지만 발해사는 중국사라고 되어있다고 하더군요.... 동북공정의 결과물이죠.. 어서빨리 국력을 키워서 중국에 대항하는게 시급하다고 봅니다. 사실 일본이 주장하는 거짓투성이 역사들은 솔직히 들을 가치조차없고 지금 한국의 힘으로도 어느정도 커버가 가능하다고 생각되기때문에 별로 걱정이 안되는데.. 중국이 하는짓거리는 정말..ㄷ.. 동북공정도 국가차원에서 주장하는것은 아니라하지만 잘못된 역사를 묵인하고있다는것 자체가 어불성설이 아닐지.. 하여튼 중국의 거짓된 역사관에 확실하게 대항할 정도의 우리 한국 상고사가 밝혀져야할텐데 말이죠.. 지금 다 중국역사로 되어있는 북방유목민족의 역사와 우리 고대 한민족 역사의 관계가 확실히 드러날때가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ㅠㅠ

헐 ㄷㄷㄷ발해가 중국역사....충격이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발해는 중국역사로 분류되어있대요 ㅠㅠ... 어디서 봤는데 어딘지 기억을 못하겠음..

동북공정의 결과물이라기보다는...
보통 미국학계에선....현재 영토를 기준으로 그나라의 역사를 파악합니다...
발해가 건국된 이래로 926년 멸망하기까지 발해의 수도는 현재 북한 포함 우리나라 영토내에 한번도 존재 하지 않았습니다..그래서 미국쪽에선 우리의 역사로 인식을 안하는 것이라 보시면 됩니다.  발해의 수도가 돈화를 시작으로 중경 상경 동경 ..다시 상경으로 옮겨지는데...이들의 위치가 한번도 우리의 현 영토내에 들어가 있지 않기 때문에 우리의 역사로 인식 안하는것이지요..

중국의 동북공정중에 핵심은....고구려를 지들 행정도시로 역사 편입하려는 시각입니다.
헌데 현재 우리 영토내에 고구려의 수도였던 평양이 존재하기에..미국에선 우리의 역사에 고구려를 포함시키는 것이구요...

발해가 북한포함 우리영토내에 한번도 존재하지 않았다뇨?? 웬 허위사실 유포입니까??

북한 북부지역은 전부다 발해의 영토였습니다. 지금의 북한 영토 과반수가 발해의 땅입니다. 지금도 발해는 한반도 영토내에 있습니다.

http://cfs11.blog.daum.net/image/21/blog/2008/04/21/12/41/480c0cd828230&filename=map11-balhe-junsunggi.jpg

미국에서 누가 현재 영토를 기준으로 그나라의 역사를 파악한다는 헛소리를 퍼뜨립니까? 현 미국땅이 대영제국영토였는데, 그럼 대영제국이 미국역사입니까? 게다가 미국 중부는 프랑스의 영토였습니다. 그래서 프랑스를 미국역사라고 가르칩니까?  그리고 미국서남부는 멕시코영토였는데 멕시코가 미국역사라고 가르칩니까?

/gagengi
발해는 우리의 역사다를 부정하지도 ..할 생각도 없습니다.
헌데 우리가 발해를 우리의 역사로 인식하는 부분과 미국에서 바라보는 시각은 다르다는 점을 말씀드리고자 한 것입니다. 5경의 경우 남경 남해부가 현 북한영토에 포함되어 있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죠. 전략적 요충지로서 상경 중심의 발해 교충망중에 하나였으니까요.
허나 발해의 수도 변천과정을 살펴보면 북한의 현 영토경계내에 한번도 없었다는것도 사실입니다.

현재 미국학회에선 발해를 중국의 역사로 보고 있다는 점...이게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들은 왜 발해를 중국의 역사로 보고 있는 것일까??
발해 대부분의 영토가 현 중국의 땅이라는 역사적 관점이 크다는 점입니다..
(북한포함 남경남해부가 전부 발해의 땅이었다 해도 수도가 포함되지 않은 지방행적 지역으로 바라본다는 사실입니다..)
발해의 영토가 대부분 중국의 땅이라는 것은 역사를 바라보는 인식인 속인주의와 속지주의 중 후자에 속합니다.. 즉 그 땅의 역사는 그 나라의 역사라는 뜻으로 미국 등에서 많이 따르는 관점이란 소리죠.  속지주의적 관점으로 발해를 바라봤다는게 핵심입니다.

중국역시 이러한 속지주의적 관점에 따라 발해를 중국의 역사로 하고 있고, 러시아쪽에서도 발해 영토가 현실적으로 현대 러시아 영토(연해주)에 걸쳐있어서 자기네 역사라 주장하는것과 맥을 같이 하죠. 정확하게는 자기네 역사의 일부라 주장을 하는 것이지만..
러시아는 말갈족을 '중앙아시아 종족'으로 파악해 자신의 주장에 설득을 더하려 합니다. 실제 러시아 인구 중에 중앙아시아나 만주, 몽골족 등 소수가 남아있는것도 사실이니까요..

반대로 우리 역사학계는 속인주의를 따르는 셈입니다. 우리가 발해의 역사를 우리의 역사로 해석할때 있어 가장 중요한 핵심이 ....고구려를 계승한 민족이었다...이 부분이거든요.
역사인식에 있어 그 나라의 인적구성을 핵심으로 잡고 주장하는 것인데..(고구려 장군 출신 고왕이 국가를 세웠다는 것이 기본 바탕에 깔리죠..)
현재 영토를 점거한 국가에 형세적으로 밀릴 수 밖에 없는 처지입니다. 일본역사학계도 속인주의 관점이 많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중국이나 미국, 러시아 같은 땅이 넓고 구성민족이 다양한 나라들이 속지주의를 따르는건
자기들 입장에서의 유리한 관점이기 때문입니다. 단 모든 역사를 속지주의로 따르는 건 아니겠죠.

흥미로운글 잘읽었슴다

잘보고 갑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