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잘못 아는게 아니라 그냥 외국의 상황인거죠. 그리고 그 소주는 양도 거의 3-4배는 큰 병에 담기죠.
그리고 만원 더 받는 겁니다. 어쩌면 당연하죠. 한국에서 수입해 가는 거니까요.
국내에서 팔리는 와인도 실제 판매가는 몇천원 짜리 들이죠.
병만 아주 고급스럽게 담기면 뭐하나요. 내용은 여전히 싸구려 화학주인데요.
증류식이 아닌 숙성 과정이 거의 없는 희석식 화학 소주는 외국에서도 아주 저급의 술입니다.
소주 좋아하시면 최소한 막걸리로 라도 바꾸길 추천 드립니다.
아는 형이 진로 다닌다는 건 그냥 상관없는 말이구요.
소주의장점은.. 일단 싸니깐 만만하고.. 만만하니깐 만만하게 먹게 됨.. 적당히 몇잔하면 취할수 있는 도수에.. 목넘김도 쉬운데다.. 쉽게 쉽게 넘어가는데도 취하니깐 자주 접하게 되는듯... 흔히 맥주는 배불러서 별로고 아무리먹어도 안취하는듯 하고.. 양주는 비싸고 아무자리에서나 쉽게 먹을수 있는 술은 아니고.. 이러니 소주를 찾게 되는듯.. 막걸리도 외국인들은 좋다 좋다 하는데 솔직히 막걸리 좋은지 모르겠음.. 막걸리는 그냥 저렴한 와인같은 느낌..
글쎄...소주가 아주 최악의 술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꽤 있는데, 개인적으로 내가 지금껏 먹은 소주량이 만 병은 넘지 싶은데 아직껏 별 탈이 없는 걸 보면 그리 나쁜 술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3년에 1000병은 마시는 사람이고, 30년 넘게 마셨으니 틀린 계산은 아닐 것이고... 라스베가스를 떠나며란 영화에선가 주인공이 아마도 위스키를 위주로 좀 마시다가 가던데..이런 비교하면 안 되는 건가? 또 김태원이란 가수도 좀 마실 때는 콩 한 쪽이 한 잔하고 짝이었다고 하던데 그렇게 마시는 버릇에서도 지금도 건강한 걸 봐도 그렇고.... 내 경험으론, 술이란 취하려고 마시면 그뿐..그걸 거부하면 문제가 생긴다고 믿고 있습니다.. 취해서 자고 싶으면 쓰러져야 하는데..그걸 억지로 버티고 술을 이기려고 하는 데서 사단이 난다는 생각을 합니다. 좀 묘한 비유가 될려나... 적당히.. 저 위에 병나발 부는 친구처럼 견딜 수 있으면 되는데, 저렇게 마시다 콱 치미는 경우, 그런 식으로 마시면 골로 가는 거지 싶네요... 원 샷 하지 말라는 말씀...천천히 달구면서 자연스럽게...넘기면 이상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나라 사람들이 즐겨 마시는 희석식 소주는 그냥 싸구려 술 맞습니다. 애초에 에탄올에 물 조금 타서 파는게 희석식 소주에요. 단지 가격이 싸기에 국민술이 된거지 사실 따지고 들어가면 술이라고 하기에도 애매한 물건이 이 희석식 소주라는 물건이죠.
뭐 그렇다고 희석식 소주를 비하하기 위해서 하는 말은 아닙니다. 전 거의 매일 소주 2병 이상은 까는 주당이거든요. 희석식 소주 엄청 사랑합니다. 겨우 천원에 그만큼 취하기 쉬운 술이 또 어디있겠습니까? 단지 사실은 사실이라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