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보고 블로그 주인이 답변해 주는 형식으로 운영되는 해외 블로그에 아래와 같은 주제가 올라와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Q : 한국인들은 중국인을 어떻게 생각해?
우와, 즉 5천만명이 15억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관한 질문이겠죠?
일단 이 질문에 대답을 하기전에, 질문 자체가 상당히 광범히하다는걸 아실꺼에요
"매우 호의적으로" 또는 "매우 부정적으로" 생각해볼 수도 있구요.
일단 호의적인 부분부터 이야기해보자면,
많은 한국인들은 고대 중국 문명이 수천년간 세계적이었다는걸 잘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삼국지와 같은 중국 문학에도 관심이 많은 편이고,
유교와 같은 중국식 철학을 공유하고 있는 문화권이기도 합니다.
또한 한국인들은 중국을 "중국 대륙"이라고 말하곤합니다.
이는 매우 큰 나라임을 뜻하기도 하고,
중국인들의 담대하고도 스케일이 큰 생각과 결정력을 부러워하기도 하구요.
또한 중국은 현재 엄청난 발전을 이루고 있고,
앞으로도 세계를 재패할 가능성이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한국인들의 경우 최근 중국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중국인들 개개인을 살펴보았을땐 한국인들에 비해 가난하다고 생각하며
중국 자체를 가난한 나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때문에 부유한 중국인들이 한국으로 여행, 유학등을 오더라도 갑부 정도로 생각하고,
시끄럽고, 매너가 없다고 떠올리곤 합니다.
또한 극단적으로 중국인들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는 한국인들의 애국심에 자극을 주는 중국의 행동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들면 서해를 침범하는 중국 선원들의 불법조업을 들 수 있는데,
2007년 이후 중국 어부가 60세가 넘은 한국 경찰을 살해한 사건도 있었습니다.
물론 반대로 한국 경찰이 중국인 선원을 rubber bullet으로 죽인 경우도 있었구요.
또한 중국에서 한국으로 오는 이민/이주자들 때문입니다. 그런 중국인들은 낮설고,
더럽고, 범죄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로 한국 사회 질서를 위협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예를들면 얼마전 오원춘이라는 중국노동자를 붙잡은적이 있었는데,
조사해보니 28살 한국 여성을 납치하여 살해후 매우 잔혹하게 수백조각으로 토막을 냈었습니다.
그 이후 한국인들은 오원춘이 식인을 목적으로 살해를 하였으며,
따라서 중국인에 대해 더 나쁜 고정관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 점에 있어서는 한국 법원에서 식인을 목적으로한 살인이라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는 결론을 내렸고,
현재 오원춘은 수감중입니다)
FarFromKorea
현 중국보다 과거 중국이 한국인들에게 더 이미지가 좋다는건 확실하게 보이네요.
MsShannie G
사실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자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사람이 아닌이상
좀 불편하게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심지어 한국계 미국인도 마찬가지로 여기는것 같구요.
그러니 외국인인 중국인에게는 당연히 그런 시각이 되겠지요.
아무튼 어느나라나 좋은 사람들은 있고, 한국과 중국은 문화, 언어, 음악으로 서로 사이좋게 지낼 수 있을거에요. 그저 각 시민들이 서로를 혹독하게 판단하기보단 말이죠
feld_dog
제 생각에는 한국인들이 중국인에 반감이 생긴건 한국전쟁때가 아닐까 싶어요.
아직또 몇몇 한국인들은 분단국가가 된데있어 미국을 비난하기도 하지만,
중공군의 공격으로 많은 피해를 받았으니깐요.....
mao pai
한족이 열등한 한국인들한테도 문명을 가져다 주었구만.
너네야말로 더러운 족속들이야. 우린 우월한 민족이고!
한족이여 영원하라!
Mike
오원춘이 살인을 저지른건 인천이 아니라 수원이었어요
Pug Lam
사실 홍콩은 홍콩이에요. 전 홍콩 사람이고 평생 여기서 살았어요.
어떤 한국인들은 홍콩사람들마저 쓰레기같다고 말하지만, 전 신경안써요.
왜냐면 전 태국 다음으로 한국을 좋아하거든요.
그리고 제발 홍콩을 중국의 일부라고 말하지 말아주세요.
홍콩사람들은 중국과 같다고 생각 안합니다.
ㄴ岡充太郎
전 홍콩에서 수년간 살았고, 한국과 중국도 여행을 많이 해봤어요.
홍콩 사람들의 얼굴은 대만 사람들과 가장 비슷하더라구요.
홍콩과 대만 아가씨들은 다들 예뻤지만 중국사람들은 한국인같이 생겼어요.
진짜 쓰레기같이 생겼어요.
눈은 작고 좁은데다 홑커플에.
어째서 한국과 중국인들이 몽골쪽에서 온 민족인지 바로 알겠더군요.
하지만 홍콩과 대만인들은 남쪽에서 온 사람들이에요.
쌍커플이 진하고 모양도 좋죠. 다들 Ming 왕조 난민들이었어요.
그리고 중국 문화도 잘 유지하고 있구요. 어디의 유목민족과는 다르죠
ㄴDaniel Parsons
한국인들은 북쪽 중국 유목민들에 속하는 인종이니깐요.
그리고 남부 중국인들은 Tang에 속합니다
ㄴjohn son
그렇데 어쩐다니?
그 홍콩을 중국이 지배하고 있으니~~~ 화나고 열받니???
Jason Woo
좀 말도 안되는게 난 한국에서 수년간 살았지만
한국인들의 중국인에 대한 이미지는 매우 부정적인편이에요.
보통 더럽고, 샤워도 안하고 이기적이고 패션이 구린 시끄러운 사람들이란 이미지고.
어쩌면 북한은 중국을 부러워할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남한사람들은 절대로 아닙니다.
그리고 "중국인"이란 말 자체도 서로 놀릴때 쓰니깐요.
예를들어 "너 오늘 중국인같아보여"라고 말하면 "오늘 이상해보여"랑 같으니깐요.
ㄴKaren Feng
비슷하게 중국인들도 한국인에 대한 고정관념들이 있어요.
대부분 성형을 한다거나, 남자들이 여자보다 더 이쁘다거나, 게이라거나등등 말이죠.
이 이야기를 듣고 화가 나실지도 모르겠지만,
이게 중국인들이 생각하는 한국인에 대한 나쁜 이미지들이에요.
ㄴDaniel PArsons
한국인들은 학교에서 대체 뭘 배웁니까? 미국인들이 정말로 좋다고 배우나보죠?
제대로된 애국심을 가진 한국인이라면 자국에 외국 부대를 있게해선 안되지
Red Kloud
다른 사람들도 말했지만.....중국의 동북공정프로젝트는 정말 충격적이었어.....
한국의 삼국시대중 한 나라였던 고구려도 자기네꺼로 하려고하고.
Bint Zinc
중국인들이 "어! 너 한국인같다 요즘!"이러면 성형한거같구나라는 뜻이되요.
중국은 재능있는 사람들도 넘쳐나고있고, 미국에 중국인 교수들이 무척 많아요.
미국에 얼마나 많은 중국계 과학자들이 많은지 세보세요
ㄴJo
수로 이렇다 저렇다 말하면 안되죠. 중국의 인구를 생각해보고 말하세요
rakshas
좋은 글이네요, 역사적으로나 문화적으로
현재 사건까지 잘 다루며 이야기 해주신것 같아요.
궁금한게 있는데 중국계 미국인이나 아시아계 미국인들은 어떻게 생각하시고 받아들이시나요?
전 일본에서 살고있는 중국계 미국인이지만 단 한번도 중국인처럼 대우받은적이 없거든요
언제나 미국인 취급 당합니다. 한국에서는 어떨지 궁금하네요
ㄴpmk812
다른 선진 국가들처럼 개개의 상황에 따라 다를겁니다.
하지만 외모만 보고는 당신이 중국계 미국인인지, 대만인인지, 싱가폴 사람인지 알수가 없어요.
좀 더 자세한 질문을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Unknown
개인적으로 중국인들은 정말 괜찮다고 생각해요.
나라 자체가 워낙 거대하니깐 압도적이잖아요
ㄴrebeccacao.com
개인적으로 미국인이 정말 괜찮다고 생각해요
나라 자체가 워낙 거대하니깐 압도적이잖아요
ㄴUnknown
그래요, 하지만 미국인들은 절대로 한국인들한테
한국문화가 미국문화의 복사본 이라곤 말 안하겠죠
ㄴJustin
근데 그거 알아요? 미국인들이 가장 멍청한 사람들이란걸.
언제나 캐나다 사람들이나 다른 나라 사람들을 조롱하고 그런다구요.
진짜 그쪽 댓글이 형편없네요.....제가 미국인이라 잘 압니다......
ㄴDaniel Parsons
그리고 한국이 중국문화 카피는 아닌가요?
미국은 정말 멍청한건 세계 최고네요.
ㄴGrace Lee
중국이 한국문화에 일정 영향을 줬을거지만 음...
자국 문화와 역사에 자부심이 있는건 알겠지만 너무 심하게 그러심 안됩니다.
분명 한국인들도 수천년전 중국으로부터 받은 것들은 고마워하겠지만,
그렇다고 서로 자국에 대한 극단적인 애국심에 말도 안통할 억지 주장은 내새우면 좋을게 없어요.
guitard
그리고 이건 분명히 해야겠는데
중국에서 한국으로 일하러 가는 노동자들 대부분은 한국계에요.
한국어를 할 줄 아는 사람들이라구요.
그들은 중국에서 소수이기보단 한국에서 다수에 속하는쪽을 택하는거구요.
하지만 한국인들은 그들을 한국인으로 여기지 않죠.
Thomas
일단 질문에 대한 답을 듣고 싶었어요.
저희 아버지는 제게 미국 시민권을 따게 하셨는데,
그게 한국에서는 혼혈이 개보다 무시당하기 때문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제 어머니와 어머니의 한국 친구에게 이야기를 듣곤
한국인들이 모든 사람들을 싫어한다고 결정지었쬬.
지금 현 한국인 세대는 좀 덜 싫어하려나요?
Unknown
위에 글쓴분은 한국에 대해선 아무것도 모른채 그냥 말하시네요.
한국은 많은 나라에 침략당했었어요. 언제나 한국이 일부를 착취하려들었죠.
모든 나라에서 자기 나라를 빼앗으려 들면 어떻게 생각하겠어요?
그럼 모두가 싫어지는게 당연하겠죠. 그게 당연한 심리에요.
하지만 그들과 함께 지내며 신뢰를 쌓고 하다보면 부정적인 마음도 없어질겁니다
kuiwon
오원춘은 한국계 중국인이 아니었나요?
ㄴSam
오원춘은 그렇게 생각할까요? 전에 들었는데
한국계 중국인에게 당신은 어느쪽이라고 생각하느냐고 물으니
중국인이라고 대답했다 하더군요
ㄴkuiwon
하지만 한국인들도 마찬가지잖아요.
그들을 중국인으로 생각하지 않는것 같던데.
한족과는 문화도 뭐도 다 다르다고 보잖아요
kuiwon
아마 양쪽다 감정이 있을것 같네요.
전 중국 문학을 좋아하는 한국인 친구가 몇명있는데,
그래도 현대 중국인에 대한 경멸감은 가지고 있더군요
shadowgunman
한국인들이 중국인을 싫어한다는건 놀랍지 않지만....
상대적으로 일본인보다는 좋은 이미지일것 같았는데.
일본은 한국에 정말 심한짓을 했지만, 중국은 계속 잘해 왔잖아요.
불법조업의 경우 그런거에 비하면 아주 작은 사건이고.....
번역기자:그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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