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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日 블로그, 한국의 이사와 청소
등록일 : 13-11-13 20:20  (조회 : 31,476) 글자확대/축소 확대 축소 | 프린트

한국에 거주중인 일본인 여성이 한국에서의 이사와 청소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이사와 청소
테마:한국의 재미있는 풍습
 
다음 달 이사를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사짐 센터에 견적을 받았습니다.
오늘은 2개째 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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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업체는 비쌌고 업자의 태도도 너무 안좋아서 아웃-.
이번 업체쪽이 좋아서 여기로 결정했어요♪

한국에서의 이사는 2번째가 되지만 지난번
이사때 새집에 들어가는데 신발을 신은채로 짐을 반입!!

바닥에 깔판은 깔아 논건가? 하지만 전부 깔려 있던 것이 아니어서
더러워졌어요 ~ ~ ~

엄청 더러워져서 이사짐 센터가 돌아가고 나서 바닥 청소가 힘들었습니다.
지난번 이사가 특별했던건가??

하지만 오늘 이사짐센터가 마음에 든 점은
가구를 들여놓기 전에 새롭게 들어가는 집에 청소를 해 주는 여성직원이 주방까지 모두 닦아 준데요.
그리고 마지막에는 스팀 청소까지 해준답니다.
너무 굉장해 러브 러브!

이렇게 되면 우리가 청소하지 않지도 되잖아☆

아, , , 일본은 이사할 때 깨끗이 청소해 주고 이사하죠?
떠나가는 새는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는 느낌?(아닌가?)

하지만 한국에서 이사할때 사람들은 청소하지 않아요.
청소하기 싫기 때문이, , , 아니라

이사할 때 청소를 하고 나와 버리면
다음에 들어가는 입주자가 복을 받을수 없게 되기에
굳이 청소를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다음 입주자가 행복해질 수 있게・・・러브 러브
이런 훌륭한 이유가 있다고 해요.
 
하지만, 분명 모두들 마음속으로는
어차피 이사할때 청소해 주면 좋을텐데 w^^( 나뿐인가?)

그런 속설이 있다는걸 알아도 일본인인 나는 이사하기 전에 확실하게 청소하는데.
필요할때 청소 업자에게 부탁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아무튼 이 이사업체는 청소를 하고 나서 짐을 옮겨 주어요☆
게다가 보름후에는 침대의 진드기 퇴치?를 위한 최신식 기계를 사용해 멸균해 주러 와 준다고 해요.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그런데, 설마 청소하고 나서 가구를 넣을때 신발을 신고 들어가는건 아니겠지요??
확인하지 못했다는(땀삘삘)
스팀 청소까지 하고선 신발을 신고 들어가면, , ,
아무 의미 없는거지〜
 
 
 

<댓글>
 
 

정말
제대로 된 이사네요!
그 업체 꼭 소개 받고 싶어요!
하지만 먼저 집을 결정해야 하는데.. (눈물).
(한국은) 이사때 청소하지 않는 이유가 그런 의미가 있었군요—, 귀찮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뭐, 실제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사람도 있을듯(웃음).
난 지금의 집에 이사오기 전에, 그런 사실을 모르기 때문에,
부동산 소개소에 「하우스 클리닝도 포함해 주세요 」라고 강력하게 부탁했지요.
지금 생각해 보면, 전 입주자가 일본인이었기 때문에 집안이 상당히 깨끗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저도 그 이사업체에 부탁하고 싶네요—♪
かな
 
 
 

         13. Re:정말
         >かな씨
         아, 소개해 줄게요!
         아마 서울시내는 어디에라도 있다고 생각해요.
         청소까지 확실히 해 주는게 기쁘지요.
         이사할 때 청소하지 않는 이유는, , , 
상대를 위해서라는 풍습이 있지만
         본심은 귀찮은거겠지요^^
         주인장
 
 
 
 
2. 아무튼(((o(*˚▽˚*) o)))
나라에 따라 다양하네요〜
신을 신고 들어간다는게 믿을 수 없지만 (>_<)
만약, 저라면 신발을 벗고 작업해 주세요라고 부탁하지 않았을까?
하지만, 여기는 한국이라 포기할까~라는 생각으로 진지하게 고민이 되네요• • •
mako-mako
 
 
 
 
         14. Re:아무튼(((o(*˚▽˚*) o)))
         >mako-mako씨
         새로 들어가는 집에 신발을 신고 들어가서 작업하는 경우는
         일본에서는 절대로 없지요><
         이쪽에서는 아무래도 일반적이랍니다〜
         하지만, 이번에 제대로 청소까지 해주고
         게다가 신발을 신고 일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주인장
 
 
 
 
3. 무제
이사 수고 하셨습니다!
맞다! 신발을 신었다는거죠(>_<) 놀랬네요.
스팀 청소는 기쁘지만, 신발을 신고 들어간다는건 역시 심하다는!
이것도 갠차나요로 끝나는건가요?
locottoソナタ
 
 

         15. Re:무제
         >locottoソナタ씨
         아, 이사는 다음 달입니다^^
         지금은 아직 업체 선정 단계입니다 아무래도 신발을 신지 않는게 좋지요〜
         이번에 스팀 청소까지 해준다는데 설마 신발을 신고 들어오지는 않겠지?
         라고 생각은 하지만, 어떨지・・・・
         이번에도 신발을 신고 짐을 옮기면( ̄_ ̄i)
         주인장
 
 
 

4.
한국에서 그렇게 서비스가 좋다니 놀랍네요^^
일본에서도 그정도의 서비스는 좀처럼 없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리고 신발을 신고 들어가지 않길 바랄 뿐이군요^^;
みり
 
 
 
 

         16. Re:
         >みり씨
         일본에서도 역시 이정도의 서비스는 없지요.
         우연히, 찾아낸 이사업체가 그런 서비스까지 해주고
         게다가 타업체보다 저렴했어요.
         바로 즉시 결정을 했습니다^^
         주인장
 
 
 

5. 무제
이사 수고 하셨습니다
제 경운 이사때 (친구나 친척) 깨달아 보면 모두 신발을 신었습니다(=◇=;)
나도 이사때는, 확실히 신발을 신고 들어갔지요^^
나중에 청소를 할테니까요(웃음)
신발을 벗지 않고 빨리빨리 짐을 옮기는 것이 우선 아닐까〜.
옮기는 짐도 적고, 집이 좁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긴 합니다만.。。.。(ノ゚ο゚)ノ
スーちゃん
 
 
 

         17. Re:무제
         >スーちゃん
         이사 자체는 다음 달이랍니다〜
         이번엔 이사 업체를 선택했을 뿐입니다.
         친구나 친척이 도와 주는 이사에서도 신발을 신다니.
         확실히 일일이 신발을 벗는 것도 귀찮다는건 알지만,
        그래도~ 집안이니까!
         라는 생각입니다.
         주인장
 
 

6. 이사군요〜
우리도, 국내에서 몇차례 이사를 했습니다만,
일본인이라도 신발을 신는 경우가 있어요- (゚◇゚ )ノ
ちゃら
 
 
 
 
         18. Re:이사군요〜
         >ちゃら씨
         일본에서 신발을 신고 집안에서 일을 하면 그 업체 망하죠^^
         이 쪽은 신발을 신고 집안에 들어와서 일하는게
         NG라는 생각이 없는건지도 모릅니다〜
         모두가 보통 신발을 신고 일을 하고 결국 자신도 신발을 신고 들어올 수 밖에 없는거고・・・
         이번 업체는 청소만을 고집하는 정도니까
        신발을 신고 들어오는 경우는 없다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주인장
 
 
 
 

7. 대단한 서비스네요☆
한국은 카페트 바닥이 많나요??
카페트도 온돌식입니까??
이번 업체는, 일본에서 말하는 업체중에
이사+다스킨 같은 멋진 업체군요(^-^)/
일본에서도 별로 들은 적 없는 서비스네요♪
하지만, 이사는 큰 일이지요(>_<)
컨디션 조절 잘 하면서 힘내세요♡
龍きん☆
 
 
 

         19. Re:대단한 서비스네요☆
         >龍きん☆씨
         한국은 카페트 바닥이 적어요.
         바닥 일부에만 카페트를 깔고 있는 집이 많습니다.
         이사 업체+다스킨! 바로 그거네요.
         진드기 퇴치?까지 해 주니 완전 도움이 됩니다^^
         이사는 맡겨놓아라고 말하니 절대 모두 해 주는 것 같기는 하지만,
         그래도 무사히 이사가 끝났으면 좋겠네요〜
         주인장
 
 
 
 
 
8. 무제
나도 한국에 있었을 때 이사때 깜짝 놀랐죠! 저게 일반적인 일이군요(^^)
나도 살던 집에서 나올때 다음 사람이 사용하기 때문은 깨끗이 하고 나왔습니다만,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되는거군요.
배달 요리를 먹을때도 그랬는데요.
처음엔 몰라서, 먹은 후에 접시를 씻으니까 신랑이 왜 씻냐고 하면서 놔두라고 하더군요,
응? 이라는 느낌이었죠.
maki
 
 
 

         20. Re:무제
         >maki씨
         처음에는 놀라겠죠!
         그나저나 배달해서 먹은 식기도〜^^
         모두 먹은후에 그대로 남깁니다><
         식기를 씻지 않아도 된다는걸 알고 있으면서도
         전 어딘가 모르게 그게 싫어서 물로 씻는 것 만큼은 합니다.
         일본적인 감각은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네요^^;
         주인장
 
 
 

9. 이사
드디어, 다음 달 이사^^
이사는 정말 힘들어서, 조금이라도 서비스가 좋은 곳이 좋지요!
무사히 이사가 끝나면 좋겠습니다!
fumifumi
 
 
 
         21. Re:이사
         >fumifumi씨
         그래요~ 다음 달에 결국 이사를 합니다!
         또 가까운 시일내에 놀러 와요〜
         주인장
 
 
 
10. 무제
나도 떠나가는 새는 발자국을 남기지 않는다라는 정신입니다(웃음)
하지만!!!
만약 청소를 하지 않아도 괜찮다면
귀찮기때문에 하지 않을지도 (웃음)
Kanazzang
 
 

         22. Re:무제
         >Kanazzang씨
         청소를 하지 않아도 괜찮다고는 해도,
         그대로 나가면 얼마나 편할까 생각은 하지만,
         역시 뭔가 창피하다는 생각때문에 깨끗이 청소하는것 같아요.
         아님 이번에는 청소하지 않고 그대로 공격해 볼까요??^^
         주인장
 
 
 

11. 무제
이사를 하시는군요^^
신발을 신고 들어 오지 않는 것을 기도하면서
끝내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いちごもち
 
 
 
         23. Re:무제
         >いちごもち씨
         일본이라면 이사를 그렇게 빈번하게 않하죠.
         한국에서는 꽤 빈번하게 마음 편하게 이사를 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져요.
         하지만 이사를 기회로 대청소든지 필요없는 것들의 정리,
         기분 전환도 할 수 있기도 한것 같아 나쁘지도 않아요^^
         이사 당일에 신발을 신고 집안으로 들어오지 않기를 꼭 꼭 기도해 주세요^^
         주인장
 
 
 
12. 무제
처음으로 댓글 답니다.
나도 지금 한국에 살고 있는데요, 지난 주에 이사를 했습니다.
내가 이사한 집에는, 전에 살고 있던 사람의 영수증이나 포테이토칩 껍데기가 여러가지 남아 있었다는 (웃음)
절대 청소하지 않네요 (웃음)
한국에 그런 풍습이 있을거라고는 알지 못했는데, 가르쳐 줘서 감사합니다(^_^)
이삿날에 날씨가 좋았으면 좋겠네요.
みう
 
 

         24. Re:무제
         >みう
         코멘트 감사합니다^^
         님도 이사한지 얼마 안되었군요!
         포테이토칩 봉투라니, , , 그런 것까지 남아 있었나요〜.
         저도 주방에 젖은 쓰레기가 남아 있는걸 보고 쇼크를 받았던 적이 있어요.
         일단, 풍습적으로 그런것 같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면
         조금은 기분이 편해지지죠^^
         주인장
 
 
 
25. 무제
나라에 따라서, 이사때 문화도 당연히 다르군요〜☆
チー
 
 

         27. Re:무제
         >치씨
         그런것 같아요.
         언뜻 비슷한 것 같지만 실제로 살아보면 다른 것이 많아서 놀라죠^^
         주인장
 
 
 

26. 한국도 신발을 신고?
한국은 일단, 청소를 하지 않고 퇴거하는 이유가 있군요.
복을 받으라는 이유도 있지만, 청소를 깨끗이 해 주는 것이 기쁠지도 모르죠…
미국에도 일반적으로 신발을 신고 일을 합니다,
신발을 벗어라는 부탁도 할 수 없지요….
무엇때문이든 상처를 입었을 때 소송에 휘말릴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다소 비싸도 일본 업체에 이사를 요청합니다.
マル柴
 
 

         28. Re:한국도 신발을 신고?
         >マル柴 씨
         한국은 원래 신발을 신는 문화가 아니거든요〜~
         그런데 왠지 이사 때만 신발을 신어요.。。
         아직 미국은 신발을 신고 생활하는 집이 많기 때문에 그건 이해하지만
         왠지 알수가 없네요!
         미국에도 일본 이사 업체가 있군요.
         한국에도 있을까??전 들어 본적이 없어서〜
         주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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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름 13-11-13 20:24
   
잘봤습니다.
조니 13-11-13 20:24
   
잘보고갑니다
오리훈제 13-11-13 20:25
   
원래 이사 할때 기본적으로 쓰레기는 치우고 더럽게 보이지 않을만큼 청소 다 해놓고 가는데?
뭔가 이상하네요.
     
천리마 13-11-15 12:19
   
걸레로 닦지는 않지만 쓰레기는 치우고 가는걸로 아는데요.
개떡 13-11-13 20:27
   
이사갈때 신발신고 청소하지 않는 이유라...
그냥 그 집은 이제 살집이 아니니 아무래도 상관없으니까 안하는거 같은데 아닌가...
우리 집안은 이사를 많이 다녔지만 청소를 해준 경우는 별로 없었음.
크라바트 13-11-13 20:29
   
금시초문인데..;;
지저분해야 복 받는다는 건 대체 어디서 나온 이야긴지..;;
으라차찻 13-11-13 20:31
   
한국사람인 나도 처음 들어보는걸.... 청소를 안해놔야 복이 들어온다니.. ㅋㅋㅋ

저년 은근히 안티인듯.. 돌려서 까는것같음

아니면 어디 조선족밀집지역에 사는건가?
우이잉 13-11-13 20:34
   
이 여자애 일부러 한국 비꼬고 욕하려고 이러는건가?
이여자 남편 한국사람일텐데 이러는거 알기나 할까...ㅋㅋㅋㅋㅋㅋ
     
하늘유람 13-11-13 20:39
   
비꼬는거로는 안보이는데요..문화차이를 말하는거 같은데..
          
우이잉 13-11-13 20:57
   
그런거면 괜찮구요!!!!
저는 뒷집에 이사오는 사람이
청소 해놓으면 복을 못받는 말을
우리나라에서 살면 처음 봤거든요...그래서 비꼬는거라고 오해를 했네요
근데 그런 문화가 진짜 우리나라에 있나요;;;?
               
천리마 13-11-15 12:21
   
나도 연배가 있는편이지만 복때문에 청소를 하지 않는다는건 첨들어 본것 같습니다.
하늘유람 13-11-13 20:37
   
보통 제법 규모잇은 업체는 아줌마가 아침먹은 설거지까지해주고 짐을 싸줌..
어떤 아줌마는 냉장고 청소 정리도해줬음 ㅋㅋ

신발을 벗지 안은 이유는 큰짐을 옮길때 신을 신지 안으면 작업자가 발을 다칠 위험이 큼,,

다 옮기고 청소는 기본,,

단 작업자들 점심식비는 주인이 서비스로 주고,,팁은 자유인데 엄청 열심히해주는 정도를 봐서 줘도그만 안줘도 그만,,

몇번이사한후 정말 편하다는걸 느꼈음..

일본은 다다미인가,그거 때문에 신발신고들어오는거 경악하는데 한국은 거의 마루나 장판이기에 청소만 잘해주면 문제가 없는거 같은데..

돈만잇음 한국은 천국..ㅋ
늙은생강 13-11-13 20:38
   
이사할때 청소 복 나간다고 일부러 안 하고 간다는 얘긴 전 많이 듣던 얘기인데;;
Schwarz 13-11-13 20:39
   
이사업체가 신발 신고 일하는건 청소해주기 때문 아니었나....
청소 아줌마는 항상 팀에 있던거 같은데
그딴거없음 13-11-13 20:42
   
나는 한국에 저런 속설이 잇는지 처음알앗네;;
보통 대청소까지는 아니더라도 청소는 하고가는데ㅋㅋ
황윤 13-11-13 20:49
   
어린 아해들은 못들어 봤을 수도 있지만 어디에나 흔한 속설이었음. 지역편차는 있겠지만 경상도, 강원도, 충청도에서는 실제 살면서 들었음. 예전 집들어 갈때 전 주인집 아주머니 좋은 곳으로 이사하며, 청소하면 복달아 난다고 하니 청소는 안합니다. 말하더군요, 하지만 고생하라며 과일이나 음료수, 등등 챙겨놓고 잘 살라고 덕담해주곤 했답니다. 뭐 요즘은 각박해서 서로 이런 말 조차 없이 청소안하고 갔다고 욕하고 그런 세상이지만. 서로 생각에 차이와 소통과 인정이 사라져서 그려려니 합니다.
푼수지왕 13-11-13 20:55
   
이사하면서 청소하면 복나간다는 소리는 그저 청소해주고 가기 귀찮으니까 해대는 얄팍한 변명으로 밖에 안들리는뎅...
왜 청소하면 복이 나간다는 건지 무슨 근거가 조금이라도 있는 소리도 아니고.

청소하면 복이 나가면 우리가 평소에 사는 꼴도 엉망진창이어야 된다는 이야긴데
평소에는 안그러고 이사갈때만 해당되는 소리라면
왜 하필 이사갈 때의 청소만 복이 나간다는 건지?
그냥 이제 내가 이사가면 안살 집이니까 귀찮은데 뭘 청소까지 하라고 그러냐는 변명이 차라리 솔직하고 나을것 같음.

자기가 이사가면서 어질러놓고 간 청소할 것들이 '복'이라고 생각해서 그러는 거라면 이건 무슨 과대망상증  수준인거고.
     
눈팅중 13-11-14 07:29
   
토속신앙에 청소에 대한 말이 있어요.
'대문쪽이나 문쪽을 향해서 비질 하지 말아라, 복이 나간다.' 라고요.
문쪽에서 집 안쪽으로 비질을 하고 청소를 해야했던 옛 어른들 모습이 그 속설때문에 그래요 =)
부모님께나 조부님 계시면 여쭤보시면 이런 대답 들으실수 있을꺼에요!
노호홍 13-11-13 20:55
   
대체 어떻게 보면 한국을 까는 내용으로 보일까? 참 피곤하게 사시는 분일듯...ㅋㅋ
하늘유람 13-11-13 20:57
   
청소를 안한다는 의미가 온갖쓰레기 다 버리고 간다는게 아니고 큰 쓰레기는 버리고 일본처럼 깨끗히 안하고 같다는건데.

노인네들 청소 깨끗히해놓고 이사가면 있던 우스게소리로 복 다 쓸어갔네 이런소리 들은적 잇음,,
소녀시댁 13-11-13 21:00
   
아무리 자기가 돈을주고 이사짐을 옮기는 갑의 위치라 하여도 힘써서 무거운거 옮기는 사람들 신발 신었다 벗었다 하면 일하는데 힘들고 하니 그냥 신고 이삿짐 옮기는거고 주인도 그냥 그러려니 하는거지 어차피 가구 배치하고 짐정리하고나서 방청소는 쓸고 딱고 다시 해야 되니까... 신발 벗고 가구고 농이고 옮겼다 하더라도 이사하면서 묵은 먼지니 때니 장농밑 먼지들 날리고 하는데 쓸고 딱고 청소 안할꺼임? 해야 되는거자나... 내가 생각이 이상한거여??
     
천리마 13-11-15 12:25
   
왜국은 다다미방이라 신을신고 들어가면 않된다고 위에 하늘유람 이라는분이 써놓으셨네요. 아마 그런 관습차이 인것 같습니다.
양앵민이 13-11-13 21:04
   
어차피 전 주인이 청소해놨던 안하던 다시 청소해야하니께
양동재떨이 13-11-13 21:44
   
전 꽤 나이도 있고 울산입니다만..일부러 지저분하게 내버려 둔다라...별 듣도보도 못한 관습인데요? 저나 제친인들 주위는 이사할때 청소 다 해주고 갑니다만...뭐죠? 방바닥 딱아 주는거 까진 않하지만 쓸어주고 쓰레기까진 다 버려줍니다. 별 희한한 관습 첨듣네요
스스 13-11-13 21:47
   
어차피 다시 청소할꺼니까 보통 안하죠
근데 이 안한다는 기준이 그냥 개판 쳐놓고 나가는게 아니라
대충 큰 쓰레기들은 처리하고 청소기 한두번 돌리는 정도는 하는데 보통 ㅋ
NEXUS 13-11-13 21:57
   
저희 집도 이사 할때는 다음 집 주인이랑 계약한게 있으니 청소 해주고 가는데...  기분 나빠 할 수 도 잇으니까요... 근데 저렇게 청소까지 해주는 이삿짐 센터는 비싸지 않나요? 우리 가족은 한번도 안 한듯 ㅎㅎ
loose 13-11-13 22:03
   
속설일 뿐이고 어짜피 집주인이 세입자 받기전에 다시 청소하고 보수해야 합니다. 이건 집주인의 의무죠. 그러니 굳이 청소할 이유가 없음. 파손된 것은 보수해주고 가야 하지만.
홍초 13-11-13 22:03
   
잘 보고 가요 ㅎㅎ
loose 13-11-13 22:04
   
참고로 청소는 안해주더라도 큰 쓰레기는 버리고 가야 합니다. 계약해지 된 집은 더이상 자기집이 아니니까 말이죠.
내손안에 13-11-13 22:10
   
이사하면서 청소는 해놓고 가면 좋긴 합니다만,,,그냥 방청소정도를 안한다뿐이지 무슨 대단한 청소를 해라고 ???
한국은 오래전부터 전세를 살던 달세를 살던 최소 1년 이상을 살게 되는데
세입자가 이사가고 나면 집주인은 틀림없이 도배는 새로 합니다
그러니 방청소 할 필요가 없는게 도배를 주인이 직접하던 도배업자불 불러하던 청소는 어차피 하게 되지요
장판정도는 어지간하면 재사용해도 괜찬지만,,
서민들 생활에서 이런게 반백년 넘게 반복되다 보니 알게모르게 이사나갈때 청소할 필요가 없다는게 거의 불문율이 되다시피 햇는데 이게 뭐 복이 나가니 들어오니 이런거하곤 상관없는거 같구요
나도 요즘 생각해보면 그냥 이사나가는 사람들 성격이나 천성인것 같아요
미노 13-11-13 22:20
   
청소를 안 하는 건 단순히 복이 어쩌구가 아니라 원래는 가택신들을 놀래켜 집을 떠나지 않게
하기 위한 겁니다. 우리 선조들은 가택신이 집을 떠나면 귀신이 집에 들어와 재앙을 불러온다고
믿었기 때문에 이사를 갈 때 집을 너무 깨끗하게 비우지 않았다고 하네요. 가택신들이
'집이 비었다' 는 걸 눈치채고 도망가 버리면 집이 흉가가 된다고 믿었던 거죠.

옛 한옥에선 장독을 지키는 신부터 아이를 지키는 삼신, 지신, 업신, 우물신, 대문신 등등
집안 곳곳을 보호하는 가택신이 굉장히 많았는데 지금은 다들 현대식 주택이나 아파트라
성주신을 제외한 다른 가택신의 의미는 거의 퇴색됐고... 가택신에 대한 믿음은 사라졌지만
집을 청소하지 않는다는 관습은 남아있는 셈...

요즘에도 부동산 알아보러 다니면 종종 그런 말 하시는 분들 있죠.
여긴 집 터가 참 좋다. 살던 사람들이 다 잘 돼서 나갔다..
그런 집들이 옛날식으로 말하면 가택신들이 잘 보살펴 주는 좋은 집인 거고
반대로 이사한 후 계속 일이 틀어지고 가족들의 건강에 문제가 생긴다면..
가택신이 없는 집인 거죠.
     
그딴거없음 13-11-13 23:33
   
가택신이라니..처음알앗네요ㅋ
          
천리마 13-11-15 12:29
   
성주신을 말하는 겁니다. 민간신앙이죠.
     
ㅠㅠㅠ 13-11-13 23:46
   
아아 그렇군요! 우리집엔 가택신이 없나?
제주도에선 신구간이라고 신들이 교대를 하는 기간이 있습니다. 이 기간에 이사를 해야 부정타지 않는다고 해요. 기간은 정확히는 모르는데 겨울에...대략 1월달쯤이 신구간인데 이때 부동산매물이며 집이 쏟아져나오고 이 기간 이후로는 매매가 뚝 끊깁니다.
그래서 육지로 오는 사람들이 제주도에서 집을 구하려고 할때 이것때문에 힘들어하기도 해요. 그때가 아니면 집을 살려고 해도 팔려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게다가 이사비용도 당연하게도 이때가 되면 많이 비싸지지요. 비행기로 따지자면 성수기랄까
그래서 지금은 거의 악습으로 취급되고 있는데 그래도 아직 사람들은 신구간을 지켜요. 우리집도 이사를 몇번 갔었는데 죄다 1월달에 했었네요.
          
미노 13-11-14 04:16
   
오와~ 육지에선 보통 겨울즘(11~2월)엔 매물이 적어지고 봄이 되어야
매매든 전월세든 많이 나오는데 제주도에선 반대군요. 재미있는 풍습이네요 +_+

일제의 말살정책과 기독교의 배척 탓에 많은 민속신앙들이 사라졌지만
아직도 손 없는 날이나 신구간 등을 지키는 사람들이 있는 걸 보면..
한민족과 미신은 정말 뿌리가 깊은 것 같아요.
     
뜨거워 13-11-14 01:11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雲雀高飛 13-11-13 22:59
   
청소를 안한다는 것이..큰쓰레기는 다 버려주는거 맞고요...먼지 같은것을 싹쓸어 담는 것이 아니라
한쪽으로 잘 쓸어서 모아두고 그것을 아주 깨끗하게 치우는 것이 아니라 그냥 두고 가는 겁니다
너무 깨끗하게 치우면 복 다 쓸어간다고... 어르신들이 하던 말 맞아요....
통통통 13-11-13 23:45
   
잘봤습니다
retinadisplay 13-11-13 23:48
   
일본주부분들도 역시 프로
아기건달둘 13-11-14 00:29
   
잘보고갑니다.
호주청정우 13-11-14 00:32
   
뭘쓰든 한국을 까는걸로 보이는사람들은 뭘까
빅벵 13-11-14 00:56
   
왜인들 말하는 꼬라지 하고는 ~ 순수한 칭찬이란 개념은 왜구에겐 절대 없지 ~ 은근짜하게 항상 안좋게 말하는 짓거리는 죽었다 깨도 못버리지,  동경에서 음침한(일본방은 대개 음침함)방하나에 걍 쬐그만 싱크대가 딸린 집을 왜구소개쟁이와 보러 갔는데 .. 넘 오래된 걸 형식적으로 쓸고 닦고 하니까 사이사이에 까만 때가 깊게 끼여 있는 방에서 왜구도배장이가 걍 신발을 신은채로 돌아다니며 방해된다고 인상을 쓰더라,  목욕탕에 똥싸고 도망친 왜구도 있어 ~ 사악한 산케이 구로다란 놈부터 쫒아내야 하는 것인데 ~
     
뜨거워 13-11-14 01:13
   
무슨말인지 이해를 못 하겠네요..
빅벵 13-11-14 00:57
   
왜구박멸 진드기와 함께  왜구를 박멸합시다 ~
가출한술래 13-11-14 01:34
   
잘보고 갑니다....
토끼패는스… 13-11-14 01:38
   
우리나라 남자랑 결혼한 왜구년들은 다이런가
하나같이 없는걸 자기들 생각대로 막말하네
저런 문화가 어디있냐? 역시 날조에 나라에 태어나니 그나마 정상 일본여자 일텐데 속은 판팍이네
이런거 올라올떄마다 읽어보면 하나같이 은근 우리나라 돌려 까면서 말하네
진짜 왜구랑은 결혼좀 하지말자 저런것들 밑에서 자라면 똑같은 새끼 번식한다
     
그래나다 13-11-14 05:48
   
이사할때 복나간다고 청소 하지 말란 말 안들어 보셨나 보네요.
분명히 있었던 이야기 입니다.
     
하늘꽃초롱 13-11-14 10:36
   
우리나라에 그런 풍습은 있습니다.ㅡㅡ;;;;
자기자신 13-11-14 02:39
   
잘 봤습니다
realquick 13-11-14 04:36
   
일본여자들 은근 한국 무시하는듯. 솔직히 가증스럽다는.
stabber 13-11-14 05:42
   
한국에 산다면서 저러고 있으니...
팜므파탈k 13-11-14 05:43
   
잘보았습니다^^
리틀보이 13-11-14 07:41
   
아, , , 일본은 이사할 때 깨끗이 청소해 주고 이사하죠?
떠나가는 새는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는 느낌?(아닌가?)


/// 이건 그냥 한국 디스하는거네 ㅋㅋㅋㅋㅋㅋ 대놓고 이러이러한 점은 고쳤으면 좋겟다도 아니고 ㅋㅋㅋㅋㅋ
청소하면 복달아난다는 말을 믿는 미개인 쯤으로 취급하는게...
역시 왜인들이 그럼 그렇지...
헬로굿바이 13-11-14 08:36
   
와 댓글들 피해의식 ㄷㄷ
wjs76 13-11-14 08:54
   
한국-이사간집에서 청소
일본-이사가기전에 청소
뭐가 다른건데.. 이런 조삼모사 같은냔들,
게다가 이사가서 짐옮기고 어차피 청소한번은 거하게 해야 하는데 한국식이 효율적 아닌가요?

일본방식 대로라면 이사전, 이사후 두번해야 되는데. .
     
하늘꽃초롱 13-11-14 10:35
   
쪽바리들 의심 많아서 청소 두.세번 해요.ㅡ.ㅜ;;;
     
천리마 13-11-15 12:34
   
왜국은 보여주기 위한거고 우리는 효율을 추구하는 편이기는 하죠.
오캐럿 13-11-14 09:01
   
이사할때 청소하지 말란 얘기는 어르신들로부터 많이 들었던 얘기고..
절대 귀찮아서가 아니고.. 복 나간다고..
문화가 다르면 나름 여러가지 생각이 들수 있겠는데..
확실히 알아 보고 블로깅 했으면, 블로깅이 더 빛날을 텐데..

//파일럿/님.. 수고하여 주신 고퀄 번역 정독으로 잘 봤습니다~^^!
삼정 13-11-14 09:02
   
이사나가는집 청소에 대한 얘기를 보니 중국집 음식 시켜먹고 그릇 씻어서 내어놓는 사람 봤는데
주인이 엄청 싫어한답니다. 장사 망한다고...
갑자기 이런생각이.
번역 잘 봤습니다.
잠오는탱이 13-11-14 09:10
   
어르신들에게 물어보시면 알거에요.
큰 쓰레기만 치우고 자잘한 건 남기고 가라고...
여유바라기 13-11-14 09:11
   
이사갈때 청소하는데..

또 날조하네
원전이 13-11-14 10:07
   
저는 이사할때가 아니라... 부모님이 그러던데..  보통 집에 손님이 간다음.. 바로 청소하지말라고.. 복달아난다고.. 그 이야기는 들어봤지만.. 이사할때 청소 안하고 가야 복이 달아나지 않는다는 말은.. 좀.. 핑계같은데요
하늘꽃초롱 13-11-14 10:34
   
오해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예로부터 전에 살던 사람이  흥하게 되어 이사를 갈때에는 집을 청소하지 않고 갑니다.
그 집을 지키는 신이 떠나가기 때문이라고 해서 내려오는 풍습입니다.
반대로 집이 망해서 이사를 가게 되면  그 집을 청소하고  일정기간(집 신이 나갈 정도)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각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그런 풍습이 있었던것 맞구요.
그런 영향에서인지 우리나라 사람들을 보게되면  무엇인가 잘되는 자리나 물건 등은 사람이 바뀌어도 리셋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이용)합니다. 쓰던 사람이 치우려고해도 왠만하면 그냥두세요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생기기 시작 한것이 시설비 외에 따로 붙는 자릿세 라는 바닥권리금 이랍니다.
반대로  앞 사람이 사용(이용)했을때에  안되던 자리나 물건은  새로 리셋하여 사용(이용)합니다.
이사 할 때에 직원들이 신발을 그대로 신는 이유는 집의 구조와 안전 때문입니다.
쪽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집의 구조가 조금 복잡하며 장농등 상당히 무거운 짐들이 많습니다.
장농이나 냉장고등 무거운 짐을 옮기며 신발을 벗고 신는다는것은  매우 위험한 행동입니다.
그런 이유로 신발을 신고 나르는 것이며 대부분 그럴 경우에는 마지막에 청소를 해주고 갑니다.
요즘에는 청소 안해주고 가면 그 이삿짐센터 망합니다.
온돌마루 13-11-14 11:15
   
한국의 문화 차이를 이야기하면서......은근히 깔보는 느낌이 드네...
코코카라멜 13-11-14 11:58
   
이삿짐 옮길때 가구밑의 온갖 찌꺼기가 다 나오는데 거기를 맨발로 무거운 짐을 들고 피해 다니라고?
손에 무언가를 들어보면 바닥이 안보인다는걸 몰라?
신발 신고 작업하고 그후에 청소가 정답이다.
sjsjss 13-11-14 12:11
   
평소에 가생이 많이 들락날락하는데 이 게시물댓글들은 왜이렇게 피해의식이 많아보이지??기분탓인가??;
joshdmuse 13-11-14 12:28
   
근데 ....실제로....옛날엔 그런게 존재하긴했었음......
청소를 하고 이사를 가면.... 그 집에 머물던 좋은기운이 같이 나가버린다고...
요즘이야 뭐 청소해주고가는게 당연한게됬지만서도...ㅎㅎ
조이독 13-11-14 13:16
   
이사때 따져야 할게 한두개가 아니죠.. 가장 중요한 것이 손없는 날 이사하는 것.. 손없는 공휴일은 이사비용이 엄청 비싸요.. 좋지 않는 날은 이사짐센터 휴업일이고..  어쨋든,,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이렇게 꽉막힌 부분이 있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일을 할 때 효율성을 매우 중시한다는 거죠..  신발을 싣고 다니지 앟는 방안도 이사할 때나 공사를 할 땐 예외죠.. 이사갈 때 청소를 안하는 건 어차피 들어오는 사람이 짐정리를 다 한 후에 신발을 벗고 깨끗하게 구석구석 청소해야 합니다. 그런데, 중간에 청소를 해서 인력을 낭비할 필요가 없는 거죠.. 우리나라 사람들 눈에 안보이는 일에서 쓸데없는 일 하는 것 정말 싫어하죠.. 그리고, 지금은 심지어 포장이사가 대세라서 이사때 다 맡기고 뒷정리마 조금 할 뿐 예민한 소수의 사람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별로 신경 안씁니다.. 새집들어오면서 기분나쁜 것 보다 큰돈 사기당하지 않고 무사히 이사온 것 하나에 만족하고 좋은게 좋은 거다란 마음이 대부분일 겁니다..
질투 13-11-14 13:29
   
하.. 참 오랜만에 들어보는 얘기네요.. 아주 예전에 집을 구할 때, 부동산 아저씨께 처음 들었던 얘기였지요. 실제 집을 보러가보니 청소를 안했다는 느낌은 아니고 가구처럼 커다란 물건들에 한해서 쓰던 것들이나 집 내부의 전반적인 구조와 배치가 전부 그대로 있다는 느낌 정도였습니다. 제법 값이 나갈 것처럼 보이는 농 침대 협탁 할 것없이 물건들이 왜 그대로 있는 건지 물어봤는데, 전에 살던 사람이 잘 되어서 나가면 그 기운과 복을 받으라는 의미로 지신과 택신의 가호를 남겨두기위해서 일부러 옛날방식으로 배려하시는 분이 간혹 계시다네요.  그 집을 계약하지는 않았지만, 느낌이 참 좋아서 마지막까지 고민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교통수단 문제로 아파트에 이사를 하게됐는데, 이 때는 우스갯소리로 왜 여기는 장농이 없습니까라고 물으니 아저씨가 호쾌하게 웃으시면서, 아파트잖아요 라고 대답하셨지요. 그땐 몰랐는데 지금은 알 것 같네요. 근데 그 때 아파트.. 청소 안돼있었어요..ㅋㅋ 맥주병이랑 쓰레기 나뒹굴고 있었고.. 뒤에 이사오는 사람을 위한 마음 씀씀이나 배려가 극과 극이어서 기억에 남습니다.
썅썅바뽀샤 13-11-14 15:06
   
이삿짐센터 아저씨들이 구두신고 일하지 않으니..바닥에 신발굽 자국이 남지도 않을텐데 왜 위험하게 신발신고

벗고 하면서 이사를 하는 지 모르겠네요...전 솔직히 빨리 짐 옮겨주고...할 거 다 하고 빨리 끝냈으면 좋겠거든

요...물건을 들고 신발 벗고 신고 하는 게 위험하고 시간도 많이 들고....하는데...전 신 신고 빨리 하라고 하고 싶

음...그리고 이사 나가는 사람은 청소를 완전 반질반질하게는 아니라도 빗자루질이라도 하고 가야 된다고 생각

해요..큰 쓰레기들은 당연히 치워야하구요...안 하는 사람들은 솔직히 개념없어 보여요 풍습은 핑계인 것 같구요
산골대왕 13-11-14 15:31
   
신발 신고 해도 일 다 끝나고나면 바닥이랑 싹 청소 해 주지 않나요?
블로그 내용이 좀 이상한거 같습니다.
skd33sk 13-11-14 15:42
   
3d 업종에서 유일하게 외국인들의 수가 없다시피한 업종이 이사짐센터라 하네요..
그만큼 일은 노가다에 버금가고 그중에 자기물건을 다루는 주부를 상대하다보니..
이건 노가다도 아니고 뭐도 아니고..ㅋㅋ
     
천리마 13-11-15 12:37
   
외국인들이 없는것은 절도와 같은 범죄 때문이 아닐까요?
사쿠야유아 13-11-14 17:09
   
이사업체일 오래 했던 경험자로서...얘기하자면
이사나갈때 청소안하는건 그냥 이사업체 지들이 하기싫은거임 ㅡㅡ 보통의 이사업체면 기본적으로
이사나갈때 최소한 한번쓸기라도 하고나감... 짐싣고 새집으로 갔는데 청소안되어있으면 욕나옴...
이사끝내고 청소하는건 당연한부분임...
신발신는건... 그냥 무조건 신어야되는거임 신발안신고하면 뭐 어떠냐고?
안신고 이사일해보면 알게됨.... 신발 신고도 발과 정강이에 상처가 수두룩하게 생기는게 이삿짐일임...
진짜 많이 봐줘서 다치는건 그렇다쳐도 신발 안신으면 일자체를 못함
힘을 3분의1도 못씀
일하러 갔는데 주인이란 사람이 신발벗고 일하시면 안되냐고 하면 일하는사람들이 뭐라하는줄 암?
그냥 신발벗고 일못한다고 꼭 신발 벗고해야되면 일 안하고 그냥 간다고하고 옴...말이되는 소릴해야 들어주는거임.... 그리고 보통은 바닥 상하지않게 바닥보강재나 천같은거 깔고 일을시작함
일당으로 일하러 온사람들에게도 공사장에서 신는 안전화신고오면 집 바닥에 상처난다고 운동화아니면 일못하신다고하고 돌려보냄
좌불운 13-11-14 17:14
   
진짜로 깔보고 싶었으면 저런 문화가 있다는 말도 안했겠죠
투애니원 13-11-14 21:01
   
잘보고갑니다
저경우 13-11-15 00:18
   
일본인은 내용보다는 겉으로 보여주기위해 행동하는 문화에요.
저도 이사할때면 주택들이 바닥이 먼지가 있고 자잘한 뭔가가 있어서 대청소를하지만
아주 깔끔한집이었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하곤했답니다.
그래서 저도 이사할때 깔끔하게 청소하니까.

아는형이 너무청소해놓고가는거 아니라고하네요.

좀  미신적인거 아니냐고  여기면서  그냥 떠나죠.


편하긴 했는데,,
몇년동안 몇번  이사하면서 몸에배고 습관이 되었는지 청소하는게 그게 다 귀챦은거에요.
그래소 아주큰건버리고 바닥은 당연 청소안하구요....  쓸만한거는 쓰시라고 두고가구요 ㅋㅋ


집을 떠나고 가는데 근데 집주인이 전화했네요.
아니뭐 이렇게 쓰레기천국으로 해놓고가는 사람이 어딨냐고...난지도 라면서 마구 큰소리내길래 그랬지요,
쓸만한거 제법 건질텐데요...
어차피 돈 다지불했구요.
그런데 방을 둘러보았는지 암말안하네요...쓸만한게 좀 있던가봐요...
청소 완벽히해두고가면 그답사람이나 나나 복못받을지도 모른다는 이유를 조목조목 이야기했더니 별말을 못하더라구요. 담분에게도 이유를  설명해주시라고햇더니 알았다고하면서 투덜거리고 마네요...
ckseoul777 13-11-15 04:27
   
그래도 깨끗하게 청소하고 가는게 찜찜하지도 않고 좋겠지요~
잘 보고갑니다~
코코카라멜 13-11-15 10:20
   
바보가 먼지들어가지 못하게 엎어놓은 장독보고 바닥이 없고 입구가 막혀서 못쓴다고 투덜 댄다는 전설
천리마 13-11-15 12:40
   
이건 온돌문화와 다다미 문화의 차이로 이해하면 됩니다. 우리는 장판이기 때문에 걸레로 닦을수 있지만 다다미는 신발신고 작업하면 망하기 때문에 신발을 벗고 조심스럽게 작업해야 하는거죠. 쓰레기도 걸레질만 하지 않을뿐 비로는 쓸고 가는데 이해가 부족한것 같네요.
♡레이나♡ 13-11-15 12:56
   
잘보고갑니다.
모라고라 13-11-15 17:07
   
잘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