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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한국문화, 계모임과 가스사용량 직접 점검
등록일 : 13-11-01 17:47  (조회 : 21,776) 글자확대/축소 확대 축소 | 프린트

포스팅1. [계모임으로 해외 여행 가기]
계모임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일본어에서는 無(무진:금전 상호 융통 조직.)이라고 하는 것인데요,
아직 일본에도 지방에 따라서는 존재하고 있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습니다.
 
아는 사람들끼리 매달 일정한 돈을 모아서
한 조씩 순서대로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어떤 느낌인지 대충 감이 오시나요?
 
예를 들어서 회원이 10명인 모임이
매달 한사람당 1만엔씩 걷는다고 가정합니다.
그러면 매달 10만엔씩 모이게 되겠지요.

그리고 돈이 모두 모이면 그 달에는 A씨가 그 돈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 다음 달의 10만엔은 B씨가 가족 여행등으로 사용할 수 있고,
또 그 다음달의 10만엔은 C씨가 주식등을 사는 것처럼 이용되는 방식입니다.
 
오키나와에서도 성인들의 대다수가 그런 모임을 가지고 있다는 글을
어느 블로그에서 보곤 놀랐던 기억이 있는데, 그때 오키나와 출신인
제 아버지에게 물어보니, "아빠도 있단다." 라고 하시는 거에요.
 
"네??"
진작에 말씀하시지..
그랬으면 뭐 하나라도 사달라고 했을텐데.☆
 
저는 요코하마 출신인데요, 주변 사람들 중에선
그런 모임을 가진 사람들을 본적이 없었습니다.
 
이런 무진과 비슷한 개념인게 한국의 계모임인 거지요.
 
한국에서는 전국적으로 자리잡고 있는 문화입니다.
 
저도 한국인 친구가 초대해 준적이 있었는데
처음엔 뭔가 무섭더라구요. >.<
 
돈이 관련된 거라 트러블이 있을수도 있는 거니까요.
완전히 신뢰할 수 있는 사람들끼리만 가능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관습이 지금까지 남아 있는건
사람 사이의 유대가 강한 한국이기에 가능한 거겠지요.
(아, 오키나와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시어머니도 당연히 하고 계십니다.
고교 시절의 친구들과 수십년째 하고 계신다고 하더라구요.
 
또 얼마전엔 저희 남편도 결국 계모임에 데뷔하게 되었습니다. ☆
친한 친구들끼리 시작하게 되었는데, 돈 관리는 남편이 맡기로 했나 봅니다.

당신 괜찮겠어!?
 
모임 멤버들은 서로 다들 아는 사이다 보니 아무일 없겠지만,
관리 담당이 내 남편이라니... 잘못된 선택이라고 생각해요...ww
 
암튼 계모임에 들었으니 남편 차례가 돌아오면
큰돈을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거겠죠.
 
"그럼 어디에 사용할거야?" 라고 물어봤습니다.
"나한테 선물해줄거야?"
"여행 갈거야?"
"다이아몬드 사주는거야?"
"자기야~ "
 
그러자 남편에게서 돌아온 말은,
멤버들끼리 여행을 가기위해 만든 계모임이라는 거였습니다.
 
그거...
계모임이랑 조금 다르지 않아...?
그건 그냥 단순한 돈 적립이잖아!
 
여행을 위해 다함께 돈을 모은다는 건데,
약간 다르지 않나요?
 
그래서 제가 "그건 계모임이 아니라 그냥 돈 모으는거야!"라고 말했습니다만,
남편은 그것도 계모임이라고 했습니다. 여행계라고 한다고 하네요.
주부들은 그런 여행계를 통해 해외 여행에 가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저도 한번 시작해 볼까 생각중입니다.

근데 여행계라는게 꼭 다같이 모아야 의미가 있는 걸까요?
각자 꾸준히 모으는 것도 좋은거 같습니다.
 
 

포스팅2. [가스 사용량을 직접 점검하기.]
한국에서는 가스 사용량을 자신이 직접 확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가스 미터기가 집안에 있거든요.
 
001.JPG


 
그래서 매월 1회씩 지정된 날자에
스스로 미터기 수치를 확인해서
현관 밖에있는 표시판에 표기합니다.

 
002.JPG


 
그렇게 하면 나중에 가스 업체에서 점검을 나와서
확인한 뒤 요금이 청구되게 됩니다.
 
만약 표기하는걸 깜빡한 경우에는 휴대폰으로 문자가 오기 때문에
문자로 수치만 답변해 주면 됩니다.^^
 
그런데 항상 의문이였던게,
왜 미터기가 집안에 있는 걸까요?
 
이 방식은 집에 사는 사람이 직접 표기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누군가 거짓으로 표기하는 사람이 있진 않을까요??
 
물론 이런걸로 누가 거짓말을 할까 싶지만요.
 
"이번 달에 지출한 비용이 많으니 사용량을 약간 덜 적고,
다음 달에 몰아서 적어야지~ o (^ ▽ ^) o "
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 않을까요?
 
적을때마다 항상 드는 생각입니다.
 
만약 그런 사람들이 있다면 정말 나쁜 사람일거에요.
일상 생활에서도 약간의 문화 차이가 있어서 재밌네요.♪
 
 
 

<다음은 블로그 포스팅 댓글 반응입니다.>
 
 
 
 
그런게 있다는걸 들어본적은 있는데, 한국에선 널리 퍼져있는 문화인가 보네요. 한달에 만엔이나 10만원 정도면 각자 저축해도 되지 않나요.
かな
 
 

친척이랑 친지들이 전부 간사이 사람들이라 그런게 있다는것도 생전 처음알았네요. (^ ^;  먼가 좋기도 한거같고, 나쁘기도 한거같고.. 미묘한 시스템이네요.www
らっきぃ
 
 

계모임으로 해외에 간다는 제목 때문에 무슨 캠페인 같은건가 했네요.www 남편분 멋있으시네요.ww 본인들이 계모임을 하고있다고 생각하면 계모임인 거겠죠.♪ ( '▽`)
にょ
 
 

저희 아버지가 하고 계세요. 모임 멤버들 끼리 매달 생일 파티를 여는데, 그달에 생일인 사람에게 돈을 사용하는 시스템입니다. 예전에는 상당히 많았던거 같아요. 저희들 할아버지 세대 정도에요. 잘못하면 피라미드가 되버릴지도 모르니, 관리 담당인 사람들이 잘하지 못하면 문제가 생길수 도 있겠네요.
まめこ
 
 

저는 오키나와 출신이라 특이할거 없단 생각으로 읽었네요. 오키나와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이 하고있지 않나요? 친구끼리나, 선후배, 가족, 직장 동료들 끼리 만들죠.
aoi kkr
 
 

제가 총각시절 친구를 통해 들어본적이 있습니다. 얼마전에 TV를 통해 오키나와에선 아직까지 그런 모임을 많이 하고 있다는걸 알고선 깜짝 놀랐었습니다. 한국에서도 드라마상에서만 나오는 건줄 알았는데, 그렇게들 많이 하는거였군요. 와 정말 깜짝 놀랐네요.
ミヌン
 
 

부끄럽지만 처음 들었습니다. 게다가 일본에서도 그런 모임이 이루어지고 있다니!
옛날부터 이어지는 엄청난 관습이네요.
ぷるりん
 
 

저희 이모랑 할머니가 재일교포 이신데 무진이란거 하고 계시더라구요. 민단에 소속된 믿음직한 친구분들과 오랫동안 하고 계신데 지금까지 아무일 없었다고 합니다. 근데 좋은 시스템인 건가요? 뭔가 약간 조잡한 느낌이 들어서... 섬세한 일본 사람들한테는 약간 안맞지 않나 싶네요.
オン ジェナ
 
 

오키나와를 소개하는 TV프로에서 봤었어요.
한국에도 그런 문화가 있군요. 저도 주인장님 마음에 동감해요.
약간 무서울거 같아요. 자기 차례가 제대로 오긴 하는건가 싶구.
생일 파티때 음식과 선물을 전해주는 모임을 6명이서 한적이 있었는데,
저랑 제 친구가 생일인 달부터 갑자기 끊겨버린 쓰라린 경험이 있어서요. 지금도 트라우마에요.(TT)
…*☆ユナ☆*…
 
 

각자 모으는 것과 다를거 없죠?
왜 다함께 모으는 걸까요?
그렇게 하다보면 반드시 누구 한명은
돈을 못내는 사람도 나오기 마련인데요.
블로그 주인장
 
 

저도 주위에서 이런걸 했던 사람도 없고, 저 자신도 처음 들었기 때문에, 처음 한국에 와서 이런게 있다는걸 듣고서는 깜짝 놀랐어요. 조금 애매하죠.. 불안하기도 하구.
블로그 주인장
 
 

우리들 할아버지 세대 정도에는 많이 있었다고 하네요.
그런게 한국에서는 지금까지 탄탄히 남아있는 겁니다.
블로그 주인
 
 

저는 사실 제 아버지가 하고 계셨지만 지금까지 모르고 지냈기 때문에 약간 불안하네요. 오키나와에서 하는것 처럼 한국에서도 계속 이어져 오고 있는 문화니 괜찮은 거겠죠.^^
블로그 주인장
 
 

결국 이게 사채랑 비슷한 개념인거 같아요. 단지 돈을 아는 사람들 끼리의 모임에서 받아온다는 것만 다를뿐. 저는 좀 불안한 감이 있어서 그냥 혼자 모아서 여행 다니는게 좋을거 같네요.
블로그 주인장
 
 

그렇군요. 재일교포이신 할머님은 하고 계시겠네요. 본국인 한국에서도 지금까지 활발히 이어져 오는 문화니 당연한거 같아요. 한국인들은 친구들 끼리의 유대가 강해서 많이 하는거 같아요. 일본에선 더군다나 도시라면 그런게 좀 어렵죠.
블로그 주인장.
 
 

그랬군요!!!
가스만 그런가요?
왜 그런 걸까요? 한국은 도시 가스를 사용하나요?
ミヌン
 
 

주택이나 아파트 모두 외부에 달린 곳도 많아요. 아마도 지어진 연대에 따라서 좀 다른거 같네요. 최근에는 사용한 가스 정보를 자동으로 관리 센터(?) 같은 곳으로 전송하는 집들도 있습니다. 점점 세상이 편리해 지는거 같지요.
if me ...
 
 

자진 신고 방식이라... 한국에서만 그러지 않나요? 근데 생각해보면 컴퓨터로 세금 신고하는 것도 거짓말 칠 가능성이 있을 수 있으니 비슷한 걸려나...
 
 

그건 좀 귀찮겠네요.
저였으면 매달 안 적어서 이메일로 항의가 들어올거 같네요.wwww
ヤズミン
 
 

가스를 자진 신고하는 방식이라니, 신기하네요.
그럼 조금은 속여보고 싶어지.....지 않을까요?www
リンナビ
 
 

저희집도 이런 방식이에요. 전에 살던 서울 집은 준공한지 20년된 아파트였는데 밖에 붙어 있었고, 서대문구에서 살던 아파트는 안에 붙어 있었습니다. 또 부천에 지어진 어느 신축 빌라는 외부에 달려있었고, 지금 살고있는 인천의 신축 아파트는 안에 달려 있습니다. 예전에 서울에 있는 아파트에서 살때에는 아는 애기엄마가 겨울에는 수치를 낮게 했다가, 여름이 되면 그 낮춘 부분 만큼을 가산해서 적는다고 말했었던 기억이 있네요.
なあら
 
 

자진 신고하는 건 제가 알기론 가스 밖에 없네요. 왜 미터기가 안에 달린 집도 있는건지 모르겠어요.ww 아 그리고 한국은 도시 가스를 사용해요. 근데 장소에 따라서는 프로판 가스를 사용하는 곳도 있어요.
블로그 주인장
 
 

세금 신고도 컴퓨터로 할 수가 있나요??
그건 정말 속일 수도 있을거 같네요.^^;
그치만 분명히 언젠가는 들킬것이구, 발각되면 벌금 처벌 받겠죠.www
시민을 믿는 마인드인 걸까요?
블로그 주인장
 
 

귀찮긴 해요. 한달에 고작 한번만 쓰면 되는거지만, 일본에선 없던 방식이라 그런거 같네요. 가끔 까먹는 경우도 있네요.^^
블로그 주인장.
 
 

만약 거짓된 사용량을 적으면 나중에 발각될 걱정에 불안할거 같아요.^^
그러느니 차라리 정직하게 쓰는편이 좋겠네요.
블로그 주인장
 
 

역시 저희랑 같은 방식이시군요.ww 님은 이사 경험이 상당하시네요.
저도 빌라에 살았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에는 외부에 달려있었고 아파트 두번은 전부 안에 달려 있었어요. 겨울엔 기름값이 비싸니 그렇게도 하겠네요. 그치만 결국엔 직접 계산을 해서 사용한 만큼 전부 지불해야 하죠..
블로그 주인장


번역기자:어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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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 13-11-01 17:50
   
올치~
하우디호 13-11-01 18:01
   
가스 계량기가 밖에 있으면 주방은 무조건 현관문 근처에 있어야하지 않나요??;;
요새 아파트들 집 짓는 구조가 현관문과는 많이 떨어진 곳에 주방을 만들기 때문에... 그런 것 같은데...  게다가 도시가스 배관이 배란다 쪽에 있기 때문에 ... 집을 지을 때 배관을 고려해서 계량기를 내부에 설치하지 않았는가 하는....그냥 제 생각입니다 ㅎㅎ
     
천리마 13-11-02 18:44
   
가스가 집에 들어오는 것을 계량하기 때문에 그렇지는 않죠. 우리집은 단독인데 떨어져 있어요.
우쭈우쭈 13-11-01 18:01
   
헐 오키나와도 계같은게있구나 신기하다ㅋㅋㅋ
오키나와는 일본스럽지않아서 뭔가 신기함
     
행운남 13-11-01 18:12
   
신라 이사부가 우산국(울릉도)를 점령하고
우산국에 있던 사람들이 오키나와로 건너가 류구국을 건설했다는 말도 있고
고려시대 원나라에 저항했던 삼별초가 제주도에서 패한후 오키나와로 갔다는 설도 있습니다.
실제로 오키나와 말 중에 우리 옛말과 비슷한 부분도 많고 문화도 비슷한게 많다고 합니다.
계문화도 그 중 하나고요.
     
브라흐만 13-11-01 18:34
   
원래 오키나와는 류구라고 해서 독립적인 곳이었어요. 근대기에 와서야 일본이 집어먹어서 그렇지. 여기에 떼놈들이 자기네 조공을 바쳤으니 자기네 역사라고 류구공정이니 뭐니 하면서 일본과 싸우는 중. 원래는 패전국 일본이 오키나와를 버렸어야 정상이지만 70년대에 미국과 협상으로 얻은겁니다. 2차대전때 오키나와 주민들을 몰살시켜놓고 뻔뻔하게 말이죠. 지금도 독립운동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NEXUS 13-11-01 19:35
   
그넘의 일제강점기만 아니었어도 이렇게 일본과 똑같은 근대화 역사를 맞이 하지 않았도 됬을텐데 말이죠
          
retinadisplay 13-11-01 23:08
   
일본과 친하게 지냈을 수도...친구처럼 한반도도 안찢어지고..
     
진진 13-11-01 21:30
   
류큐왕국.. 이라고 조선시대때 조선과 가장 친하게 지냈던 국가가 류큐 입니다.
당시 명과 청은 조공무역 하던 관계이니 빼고.

일본의 만화책이나 문학책에도 자주 거론되는데 남방의 왕자 라고 하면
류큐의 왕자죠.  현재도 류큐는 미미하긴 하지만 독립운동을 펼치고 있는 단체가 있습니다.

류큐가 공식적으로는 1840년대에 일본에 합병이 되었지만,
사실은 임진왜란 조금 지나서인 1600년대 초반부터
류큐 왕위 계승에 일본 막부가 관여할 정도로 이미 속국이 되어버렸죠.
온돌마루 13-11-01 18:04
   
계돈 사기가 생각나네....
레몬과즙 13-11-01 18:08
   
잘보고갑니다 재미있네요 ㅋㅋ
달콤한로케 13-11-01 18:22
   
본문 댓글단 일본인 들중에 이해력이 딸리는 사람이 있네요

개인이 모으는 거랑 같지 않냐고 하는데 그러면 10만엔을 모으려면 1만엔씩 10달 모아야 하는거고

계는 순번이 있긴하지만 목돈을 단기간에 쓸 수 있는건데 (물론 막번은 아쉽긴 하죠..)
     
천리마 13-11-02 18:46
   
대신 마지막 번은 이자가 많아요. 쉽게 말하면 돈을 덜내죠.
끄으랏차 13-11-01 18:33
   
계모임의 성격에 따라 조금 달라지긴 하지만
근본적으로 계모임은 돈보다 친목이고 인맥관리죠.
그냥 알고 지내는 사람과 같은 계모임 멤버는 천지차이죠.
같이 돈을 주고받는 사이라는건 근본적으로 인간과 인간사이의 신뢰단계중에 하나를 넘어서는거니까요.

외국인의 시점에서 보니 눈에 드러나지 않는 인맥관리는 보질 못하고
돈에만 촛점이 맞춰진거 같네요.
세엠요 13-11-01 18:49
   
최근 10년 이내에 지은 아파트에 보면 ... 스마트 패널이 있을 겁니다.
거기서 ... 보면, 가스, 전력 사용량 등을 모두 체크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2004년 당시 스마트패널 작업할 때에도 ... 모두 전자적으로 체크할 수 있게 되어 있었는데 ...
그 작업하면서도 ... 의아했는데 ... 이러면 ... 굳이 사람이 수동으로 체크할 필요가 있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 그런 설비를 해야하니 ... 영세가스 공급업체에서는 비용을 지불할 수가 없는게지요.
그래서 오래된 집에는 그냥 수동으로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고용을 유지하는 측면이 크다고 하더군요.
도룡뇽 13-11-01 19:05
   
계의 개념은 일본인들의 사고로는 이해가 안 됩니다.
다른 나라도 그렇고요..ㅡ,,ㅡ
그리고 가스 계량기를 실내 설치해서 조금 적어도 어차피 이사 갈 때 모두 정산하기 떄문에
신경 안 쓰는 거신데... 뭔가 생각이 일본스러워서 그런지 꼼수만을 생각하네요..
이 실내 설치는 요금과고 문제가 있어서 길게 말하긴 그렇지만
암튼 저 여자분이 보는 실내 설치의 맹점은 쓸데없는 생각입니다.
똥파리 13-11-01 19:18
   
저도 고등학교동창끼리 달50만원 계를 근 10년째 하고 있는데 한명이 먹고 짼적이있었어요...ㅋ
물론 용서하고 했지만 계는 뺏고 지금은 연락조차 안됩니다...천만원때문에 친구도 잃고 신용도 잃고...ㅉㅉ
일본도 사람사는곳이니 계가 있다면 이런경우도 있겠네요...재밌습니다ㅎ!!
애니킹 13-11-01 19:20
   
친목때문이라는걸 일본애들은 모르나보네요 돈이 안걸려있으면 바쁘다는 핑계로 빠질수도 있으니 뭐 빠지면 벌금이라던지 이런룰을 만드는것도 괜찮아요 어렸을때 같은친구라도 어떤친구는 뭐 결혼식이나 이런때만 보고 또 어떤친구는 계모임으로 인해 1-2달 주기적으로 만나고 이런차이..
stabber 13-11-01 19:27
   
여름엔 전기요금 겨울엔 가스요금 치솟겠군요
긁적 13-11-01 19:28
   
계를 빌미로 다달이 한 번씩 얼굴 볼 명목을 만드는
일종의 오래된 커뮤니티죠.. ㅎㅎ
공동체를 중시하는 사회특성상 다른 나라에선
이해하기 힘든 부분중에 하나일거라 생각하네요.
마요 13-11-01 20:28
   
가스계량기가 집안에 있는걸 처음 알았네;;;
오캐럿 13-11-01 21:04
   
- '계'하니 심심찮게 나오는 안 좋은 뉴스가 생각나는군요..
    신기해 하는 것 중 하나는.. 믿음에 대한.. 그런 걸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는 듯 하네요..~
- 가스계량기를 백% 사용자를 믿고 하진 않을 것 같은뎅.. 몇개월 단위로 검침원이 실검을 할 듯한..

//어학이/님.. 수고하여 주신 고퀄 번역 정독으로 잘 봤습니다~^^!
홍초 13-11-01 21:16
   
잘 보고 갑니다. ~
가출한술래 13-11-01 21:30
   
잘보고 갑니다
ckseoul777 13-11-01 21:42
   
계돈 사기치고 도망간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뉴스에서 너무 많이봐서 그런지  그쪽에는 눈도안감
그런데 보통계는 여성들이 하지않나?
오키나와에도 그런문화가 있다는게 신기함
잘보고갑니다
원전이 13-11-01 22:22
   
친목 계가 있고... 돈벌이용 계가 두종류가 있죠.. 보통 뉴스에 많이 나오는 계돈 들고 튄건 돈벌이용 계에요.. 아줌마들이 많이하죠.. 상인들도 많이 하는거 같은데..
깐다르바 13-11-02 00:38
   
내가 예전부터 궁금해오던 것중에 하나가 계

계는 도대체 왜 하는거지? 자기 스스로 적금붓고 통장에 모으면 안되는건가? 먹고 도망갔다는 사람이 부지기수인데 하는 이유나 메리트가 뭐지?
     
자유생각 13-11-02 01:27
   
계도 일종의 금융서비스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은행 같은게 없었으니 계의 유용함이 더 컸을테고... 요즘도 서민들은
몫돈 필요할때 은행에서 대출받기 쉽지 않으니 계가 편리한 면이 있는거죠.

돈을 모아서 놀러가는 것 같은 형태는 친목을 강조하는 계의 변형에 가깝고
원래의 의미는 대출에 촛점이 맞춰져야 합니다.  열명이 계를 하면 돈이 필요한
사람은 먼저 몫돈을 받고 다달이 값아나가는게 되고, 여유가 있어서 나중에
타면 만기적금 받는 것과 같습니다.  은행문턱이 높으니까 아직도 계가 인기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상조의 의미가 강한 계라면 먼저 곗돈을 받아도 적립금을 똑같이 할 수도
있지만 보통은 먼저 받아갈수록 이자 개념으로 적당히 내는 돈을 많게 합니다.
그리고 뉴스에서 나오는 계주가 곗돈 들고 도망갔다는 건 상부상조하는 계의 원래
뜻과 달리 투자목적으로 큰 돈이 왔다갔다 할 때 이야기라고 봐야죠.  소액으로
운영하는 계에서 계주가 사고치는 경우는 거의 없죠.
     
천리마 13-11-02 18:51
   
한달치 넣고 일녀치를 먼저 쓸수있는 장점도 있어요. 물론 신뢰가 전제되지 않으면 불가능 하지만.
IceMan 13-11-02 00:52
   
그랬군요!!!
가스만 그런가요?
왜 그런 걸까요? 한국은 도시 가스를 사용하나요?

헐;; 일본은 아직 가스통 놓고 써요? ㅋ
아기건달둘 13-11-02 01:19
   
잘보고가요
보라돌이 13-11-02 01:44
   
지금까진 아파트 가스배관을 안전문제로 옥외에 설치했는데 내년부턴 법이 바뀌어서 옥내시공이 가능해집니다. 배관을 콘크리트안에 넣을 수 있게된거죠. 가전제품을 전기플러그에 꽂듯이 가스렌지도 그렇게 연결한다고 합니다.
자기자신 13-11-02 01:55
   
잘 보았어요
雲雀高飛 13-11-02 05:15
   
난 가짜로 적어 놓으면 어떻게 되나 ?  이생각 해본적이 없는데 엿국은 역시 그것 먼저 생각해보네....
컬러머니 13-11-02 07:05
   
가짜로 적는걸 생각해 냈다는게 저도 신기...

일본사람들은 이런 시스템을 이해하기 힘드나/???
즈베즈다 13-11-02 07:49
   
오키나와에만 계가 있다니 본토와 오키나와 사람들의 문화 차이가 흥미롭네요 잘 보고 갑니다~^^
투애니원 13-11-02 12:45
   
잘봤습니다
♡레이나♡ 13-11-02 16:37
   
잘보았습니다!
천리마 13-11-02 18:53
   
왜국은 계가 없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