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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한국의 수면 문화에 대해 알아보자!
등록일 : 13-10-26 16:44  (조회 : 28,155) 글자확대/축소 확대 축소 | 프린트

한국에 대해 다양한 문화와 연예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미국 포스팅에 올라온 한국의 수면문화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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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은 왜 바닥에서 잠을 자는 경우가 있을까요? 제 말은 바닥에 매트리스만 깔고 그게 다라는 겁니다. 그리고 일반 침대에서 잘 때도 있죠. 왜 그러는 건가요?"
 
당신에게 '일반'적인 것이 전세계 어디에서나 '일반'적인 것은 아닙니다.
 
최근까지(그러니까, 약 30년 전까지는), 한국에서 잠을 자는 '일반'적인 방법은 바닥에서 자는 것이었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보통 커다란 장롱이 있는데요, 거기에 침구를 보관합니다. 침구에는 보통 바닥에 까는 두꺼운 요가 있습니다. 여기에다 조금 얇은 요를 보온용으로 깔곤했습니다. 매일 아침, 한국인들은 잠에서 깨면 요를 개서 장롱에 집어넣었고, 매일 밤이면, 다시 꺼내서 잠자리를 만들곤했습니다.
 
현대화와 편리성 때문에 이러한 관습은 점차 사라져 갔습니다. 침대에서 잠을 자던 한국인이 극소수였던 시절을 기억할 만큼 필자는 나이가 많습니다. 1991년 필자가 3학년이 될 때까지 침대에서 자 본적이 없습니다. 91년도가 되서야 부모님이 유행을 따라가기로 결정하셨죠. 필자의 가족은 조금은 시대에 앞서갔던 거 같습니다.(필자가 매일 밤 침대에서 떨어지지 않기까지 거의 2주가 걸렸습니다.) 호텔에서는 고객에게 "침대"가 있는 방과 "바닥"에서 자는 방 중에서 선택할 수 있게했죠. 그러나 한국의 모든 것이 그랬듯이, 생활 습관도 빠르게 변했습니다. 90년대 중반에서 후반 사이, 침대에서 자는 방식이 한국의 주류가 된 거 같습니다. 현재는, 바닥에서 자는 걸 어렵지 않게 볼 수 있긴 하지만, 한국인 대부분이 침대에서 잡니다.
 
흥미롭게도, 널리 퍼진 트렌드와 몸에 벤 습관 사이에서 절충안을 찾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특히 나이가 많은 한국 사람 중에서는, '돌침대'가 인기입니다. 말 그대로 침대에 매트리스 대신에 돌 시트를 깔은 것입니다. 이렇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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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편안하게 자기 위해 열이 나는 기능이 있는 돌침대도 있습니다.
바닥에서 자는 습관에 익숙한 어르신들에게는 돌 표면에 요를 깔은 침대가 제격입니다.
 
 
 

<댓글>
 




Judith Mopalia
온돌 바닥을 언급하지 않다니 깜짝 놀랐네. 침대에서는 언제나 발이 차가운 사람으로서,
한국에 가서 따뜻한 방바닥에서 자고 싶은 꿈이 있어.
한국 드라마를 보면 방바닥이 아닌 침대에서 자는 건 번영의 척도로서, 이용되는 거 같더라.
부유한 가정에는 서양식 침대가 있고 가난한 가정이나 중산층에서는 방바닥에서 자더라고.
이런 경향의 예외는 의도적으로 "전통적" 또는 옛날풍으로 묘사되는 가정이야.
서양 침대는 일종의 신분 표시인 거 같아, 집안이 정말 부유하거나 진짜 뼈대있는 혈통이어서
그런 신분 표시따위는 무시해도 되는 게 아니라면 말이야.
어쨌든 이상이 내가 한국 드라마를 보고 받은 인상이었어.
 
 
 
ㄴJimmy Lee
'온돌'은 말그대로 '따뜻한 돌'이라는 뜻이야,
전통 방식에서는 방바닥 밑에 있는 돌을 데웠기 때문이지.
하지만 오늘날에는 방바닥 밑에 파이프를 깔고 거기에 끓은 물이 흐르는 방식을 이용해.
한국드라마에서 겨울에도 방바닥에 누워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이유지.
 
 

Funky Days
난 요를 깔고 바닥에서 자는 게 더 좋더라.
하지만 미국에서는 이러기 쉽지 않지.
 
 

VB
방바닥에 열이 나오면 바닥에서 자는 게 훨씬 좋은 거 같아.
근데 열이 안나면 반드시 침대에서 자야돼. 난 침대에서 자는 게 싫어,
왜냐하면 적합한 매트리스를 찾기가 힘들 거든. 너무 딱딱하거나 너무 푹신하거나 그래.
그냥 매트리스가 싫어. 하지만 방바닥에서 잘때는 모든 게 마음에 들어.
그리고, 돌침대는 위험해 보여. 돌 그자체가 방사성이 있을 수 있고 너무 차갑거나 너무 딱딱하기도 하지.
열이나는 바닥에서 자는 게 최선의 선택이야. 물을 데우는 방식도 마찬가지지.
 
 

ㄴDac X Lee
바닥에서 자는 걸 선호하는 사람이나 수입이 그다지 높지 않은 사람을 위해서
한국에서는 다양한 해결책을 개발했어,
전기담요나 전기를 이용해서 침대 전체를 데우거나 시원하게 하는 침대 등이 그런 해결책이지.
요의 플러그를 꽂고 버트은 눌러 원하는 온도를 입력하면 끝이야.
 
 
 
ㄴVB
전기담요는 몸에 정말로 정말로 좋지 않아.
전기장을 발생하여 자연적 전기장을 흩트려 놓거든.
이건 전선에서 5마일 떨어져 사는 거랑 마찬가지야, 암을 유발하지.
마이크로파 또한 몸에 정말 안좋아.
 
 
 
ㄴDac X Lee
일리있는 말이야, 열라 추운 겨울에는 찬바람이 쑥쑥 들어오는 집에서 살았었는데
그 때 전기담요를 썼던 기억이나, 남자친구가 침대에 있을때 남자친구 몸을 만지보면 부르르 떨고 있었지.
내 몸이 그렇게 떨린 적은 없었는데 말이야.
근데 달리 생각해보면 전기담요는 추위에서 날 구해줬어.
난 겨울이 별로 춥지 않은 Mediterraineans에서 나고 자랐어,
그래서 추위에 상당히 민감하지. 난 적절한 온도가 아니면 잘 수가 없는데 그 집은 밖에서 새는 게 많았지.
그리고 하필 그때는 영하20도에 눈이 많이 내리는 겨울이었고.
지금은 전기담요가 필요하지 않아, 우린 에너지를 많이 절약할 수 있는 더 좋은 집으로 이사갔거든.
어쨌든 나에겐 전기담요가 해롭지 않았어,
그리고 네가 말한 문제를 해결해줄 새로운 제품도 알고 있어.
그러한 문제점에 최소한 접근은 하는 제품이지.
 
 
 

ㄴVB
놀랐겠구나,
하지만 가장 건강에 좋고 친환경적인 최고의 해결책은 수백년 전 아니 그보다 더 오래 전에 이미 개발되었어.
방바닥 밑에 뜨거운 물이 흐르게 하는 기술은 역사상 최고로 빛나는 발명이라고 생각해.
편리하고 건강에 좋으며 경제적이지.
또 한번 추운 방에서 자게되면 뜨거운 물을 병에 담아서 이용해봐.
병을 수건 두어장으로 감싸서 말이야.
 
 
 
ㄴDac X Lee
그 당시 사람들에게는 건강에 최고 좋은 방법이었겠지만,
요즘은 현대 편의시설에 적응되도록 우리 몸과 우리 면역 체계가 재형성 되었지.
그리고 내가 말한 전기 작동 침대와 담요 중에, 작은 파이프를 이용하는 제품도 있어,
전기는 이 파이프를 관통하는 물을 데우는 용도로만 쓰이지.
우리 자기와 나는 물을 이용하지 않는 좀 더 저렴한 담요를 이용하지만 그냥 알려 주고 싶었어.
넌 열이나는 방바닥에서 살기 때문에 침대는 필수가 아닌 선택이라는 거 동의한다.
 
 
 
refresh daemon
난 지금 엄청 얇은 매트리스를 쓰고 있는데
좀 더 견고한 매트리스를 원해서 그 밑에 박스 스프링 대신에 나무 판자를 깔고 있어.
하지만 나에게 돌침대는 너무 안 맞을 거 같다.
 
 
 
ㄴHalophila
나도 마찬가지야. 중학교 때부터 매트리스 밑에다 판자를 깔았어.
몇가지 이유 때문에 푹신한 매트리스에서 자면 엄청 아프더라.
 
 

The High Plains Knitter
70년대 중반에 남편과 한국에서 살았을 때는 요를 깔고 잤어.
우린 미국의 건조한 기후에서 왔기 때문에 따뜻한 요에서 자는 게 좋았지.
한국의 습기가 우리 부부를 뼛속까지 얼려 버렸어.
 
 
 
obatherbalpenyakithepatitismu
난 디자인에 흥미가 많아. 이 침대의 퍼포먼스는 유리 같지만 정말 아름답다.
 
 
 
pendidikan-bayianak
난 한국식이 좋아. 저건 최고의 한국식인 거 같다.
 
 
 
harold
난 어느쪽이든 편해, 방이 어떤지에 따라 골라 잡는 거지.
깨어있는 시간에, 좀 더 넗은 공간을 원할 때는 방바닥이 좋고,
방이 깨어있는 시간에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 아니라 단순히 잠만 자는 곳이라면 침대가 낫지.
 
 
 
Mike Thomas
난 침낭에서는 절대 잘 수가 없어,
그리고 난 엄청 예민한데 두꺼운 담요를 바닥에 깔면 금방 잠들더라.
내 안에 한국인이 있나봐.
 
 
 
Sam
방사능이 나온다는 돌침대는 별다른 장치를 하지 않아도 몸을 따뜻하게 유지해줄 거야.
근데, 진짜로 돌침대의 방사선이 문제된 적 있었어?
 
 
 
ㄴVB
그게 어떻게 따뜻하게 유지된다는 거야? 열이 나나? 어떻게?
만약 전기로 돌아가는 거라면, 몸에는 정말 안 좋은 거야. 아니면 보일러라도 깔려 있나?
 
 
 
Dac X
소득이 적은 한국인들은 온냉 기능이 있는 전기침대를 이용해.
그냥 버튼만 누르면 되지.
 
 

ㄴVB
전기침대는 몸에 정말 안 좋아. 누군가는 알려줘야해.
 
 
 
m.clifford1981
내 경험으로는, 한국의 겨울에 침대에서 자는 건 비현실적이야.
겨울에 침대에서 자면 온도조절장치를 최고 단계로 올려놓아야 자는 동안 따뜻할 수 있다는 걸 깨달았어.
한국에서 겨울이 오면 매트를 깔고 방바닥에서 자는 게 나아.
내가 한국에서 쓰던 침대는 방바닥에 매트 까는 것보다 그렇게 푹신푹신한 편이 아니였어.
한국에서 1년을 지내고 고향에 돌아가서.
나에게는 적당하게 푹신푹신한 서양식 매트에서 잤는데 정말로 매트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기분이었어!
 
 
 
Pancho
돌침대가 좋아보인다. 난 얇은 퓨톤을 깔고 자는데 침대에서 자는 것보다 훨씬 좋아.
(*퓨톤; 일본식 방석 겸 요.) 한 70달러 정도하는데 아주 편안하고 공간도 많이 차지하지 않아.
방바닥에서 자는 게 공간이 적고 수입도 적은 사람들이 사는 나라에서 일반적인지 이해하기 어렵지 않아.
고백하는데 아침에 요를 개지 않은 적도 많아.
나도 이게 좋지 않다는 거 알지만 때로는 요를 개는 게 힘든 일이 되더라.
 
 

Angelica jolie
이번 포스팅에서 발견한 최고의 장점은 일관성이야.
그리고 최고 품질의 가구 이용법도 알았지.
 
 

Adam Smith
이 블로그의 내용이 참 좋아.
 
 

번역기자:시크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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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유 13-10-26 16:48
   
1등인가~ ㅋㅋ

바닥에서 누워 뜨끈뜨끈하게 하고자야 잠이 잘오는데
침대는 겨울되면 추워서..
     
천리마 13-10-27 21:51
   
보일러 온도를 올리면 춥지 않아요.
홍초 13-10-26 16:49
   
잘 보고 가요 ㅎ~
난 아직도 바닥에서 자는뎅 ㅋ
쿠루쿠루ㅁ 13-10-26 16:57
   
나도 바닥에서 자는데....침대에서 자면 허리가 아파서..ㅋㅋ
stabber 13-10-26 16:59
   
한국사람은 역시 온돌바닥이 최고지요
빨간사과 13-10-26 16:59
   
학창시절
겨울에 콧물 찔찔 짜며 집에 오자마자 이불 덮고 누우면 얼마나 좋았는데 ㅋ
홀로장군 13-10-26 16:59
   
기본은 난방 차이 겟죠
공기를 덮히는 벽난로와 바닥을 덮히는 온돌난방의 차이에 의한....

생각해보면 바닥을 덮히는 온돌 방식이 더 효률적이었던게 아닌가 봅니다
물론 기온과 습도에 따른 문화겟지만...
     
천리마 13-10-27 21:54
   
바닥난방이 더 효율적 이긴 해요.
후안무치 13-10-26 17:03
   
삶의 방식 즉 문화 차이지 미국만 봐도 실내에 신발을 신고 들어간다 바닥이 더럽다는 말이야 바닥에서 자면 이불이건 옷이건 더러워진다 그리고 서양은 난방을 그냥 화롯불이나 벽날로다.공기만 따뜻해지고 바닥은 겁나 차가우니 바닥에서 띄워서 자야 그나마 찬기운을 피할 수 있어서다. 한마디로 구식이란 말이지
반면 한국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니 당연히 방이 깨끗하다 게다가 몇천년 전 부터 온돌이라는 번뜩이는 난방 발명품으로 난방하니 바닥이 뜨거우니 공기까지 데워진다. 그러니 건강에도 좋다.
한국에서는 침대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이라는거지.
근데 없는 편이 공간활용도나 건강에 더 좋다
     
노트패드 13-10-27 13:43
   
요 말이 맞음.
한국의 보일러를 미국에 가져오려해도, 가동 할 수가 없는 이유가...
아침에 창문 열어놓고 밤에와서 청소기 돌리면, 먼지가 주먹만하게 나옴.
다시 자고 일어나서 그 다음날 청소해도 먼지가 주먹만하게 뭉쳐나옴.
창문을 닫아놓고 청소해보면 1/4로 줄긴하지만 그래도 많이 나옴.(신발 옷에 묻은게 집안에 널부러짐.)
청소기 돌려도 먼지가 어디서 들어오는지 계속 들어옵니다. 다른 곳 전부 막았는데도 그래요.
지미페이지 13-10-26 17:05
   
90년대 중후반에 침대가 주류가 됐다는 말이 맞는 말일까요?
정확한 통계를 몰라서 지금도 비율이 어떻게 되는지 알 수 없지만...

70년대까지만 해도 분명히 침대는 부잣집에서만 쓰는거였고
80년대에는 아파트가 많이 보급되면서 침대 비율이 많이 올라간 것 같은데..

정확한 통계를 알면 재미있을 것 같네요.
     
대박 13-10-26 19:06
   
통계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느끼기엔 공감하네요. 저희집도 부모님께서 80년도에 집을
장만하셨지만 침대는 한참 뒤인 95년도에 장만하셨고 주위 친구들도 그때쯤에 집에 놀러
가면 침대가 있었던 기억이 있네요. 정작 부모님은 침대를 안쓰셨고 저와 동생에게
싱글침대를 2개 사주셨었는데 하나에 25만원정도 했었음. 가구가 아닌 과학이었던 침대 ㅋㅋ
     
홈뿌라스 13-10-26 21:38
   
저희집은 78년인가 침대 구입했는데 그당시 정말 100만원 넘는 고가였습니다.
에이스 침대 광고는 80년대초부터 꾸준히 했었고
보급화를 어떤 기준으로 잡아야하는지 모르겠지만 80년초,중반 아파트면서 침대 하나 없는 집은 거의 못봤고,
방방마다 침대 보급을 말하는거면 90년대로 넘어가야 하는게 맞겠네요
     
천리마 13-10-27 22:00
   
대략 맞을 겁니다. 우리집은 내가 어릴적 부터 침대생활을 해서 결혼 하고도 침대를 사용 했는데 다른집은 빨라야 90년대 들어와서 침대가 일상화 된것 같습니다.
레몬과즙 13-10-26 17:06
   
저두 바닥에서.....ㅋㅋ
뽐뽐뿌뿌 13-10-26 17:07
   
라텍스가 겨울에 깔고자면 굉장히 따뜻하죠... 여름엔 더워서 못쓰고....
피용 13-10-26 17:21
   
한겨울에 보일러 세게돌려놓고 일부러 창문 열어 바닥은 뜨끈하게 방안은 시원하게해놓고

이불에쏙들어가 만화책보는게 취미인데....
덕배 13-10-26 17:24
   
겨울에 온돌+라텍스. 땀 흘리면서 자고 일어나면 정말 개운하지유.
세계유일 온돌문화.
맥거리 13-10-26 17:25
   
일반 아파트나 주택의  시멘트 바닥에 보일러 놓고 물흐르는 따뜻함과 
시골에 아궁이에 불 지펴서 황토흙 짚 시멘트 버무린 바닥 구들장 전체를 데운 방이랑 좀 차원이 다르던데....

시골에서 면이불 뒤짚어 쓰고  뜨뜻한데 몸 전체를 지지면 뭔가 확실히 다름.....뭔가가 몸에 불을 지른듯한...따뜻함과 안락함.    보통은 잠청할려면 몇번 뒤쳑여야 하는데.... 시골에서는 바로 잠듬.

보통집에서는 목욕하고 건조를 잘 시켜야 하지만.....시골에서는 그냥  대충 닦고 젖은채로 알몸으로  이불속으로 속 들어가면 알아서 말려주고....아늑하고 따듯함...  바닥이 너무 뜨거우니 빨리 마름.
젖은채로 들어가도 축축함이 절대 없음.
그렇다고 방전체가 건조하지도 않음.....흙벽이니깐 숨을 쉰다고 할까?  시멘트와는 다르죠.
     
천리마 13-10-27 22:04
   
시골아궁이에 불때는 난방이 따끈ㄸ근 해서 좋기는 하지만 그런집은 보온이 부실해서 윗풍이 심하지요. 그것이 결점 이예요.
ruchbar 13-10-26 17:26
   
전 기숙사에 살때는 침대쓰구요(요샌 침대 없는 기숙사가 잘 없어서..)
집에 있을 때는 그냥 바닥에서 자는데요
기숙사 침대 매트릭스가 너무 푹신하진 않고 살짝 단단한 편인데도 기숙사에서 한두달 있다보면
바닥 생각 간절해짐..ㅠㅠ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침대에서 자면 몸이 개운 하지가 않고 어딘가 덜 풀린듯 약간 찌뿌둥합니다..
일생을 바닥에서 자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또 그러다가 집에 와서 바닥에서 자면
등이나 허리가 아프더라구여... 일주일정도 적응기간을 거쳐야 함..ㅠㅠ
그래도 역시 침대보단 바닥이 좋은것 같아요
특히나 겨울엔 등이 따땃한게 최고. 침대에서 자면 따듯하게 자도 등이 따듯하지가 않아서..
여름에도 침대는 별로.. 여름엔 더워요..ㅜㅜ 여름엔 가끔 맨바닥에서도 잡니다... (더우니까요)
Boss 13-10-26 17:28
   
정말 외국에 살다 보면 한국인으로서 온돌이 얼마나 그리운지.

한국인들은 조상이 물려준 온돌에 감사해야함.

이제 날씨도 추워 지면서  한국온돌이 그리움 ㅠㅠ
달댕달댕 13-10-26 17:28
   
추운겨울 따끈한 이불안에 들어가서 몸 녺일 때 최고로 행복한데..
雲雀高飛 13-10-26 17:31
   
시골집 아궁이에 장작을 지피고 뜻뜻하게 자고 일어나면 얼마나 개운한데....
온돌이 침대보다 훨씬 진보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도나도니 13-10-26 17:31
   
저희 집은 방이 3개인데 침대가 하나도 없네요. 식구들 모두 바닥에서 잡니다... ㅎㅎ
Swing 13-10-26 17:45
   
겨울엔 난방올리고 바닥에서 자는게 좋아욤
지해 13-10-26 17:47
   
수백주고 산 침대가 의자노릇만 한다....
     
Misue 13-10-26 19:14
   
만약 돌침대 사시고 썩히고 계시다면 다소 비싸겠지만 라텍스 침대용 고무 매트를 거기다가 깔고 자보세요. 진짜 엄청나게 편합니다.
NASRI 13-10-26 18:06
   
온돌에 대한 이해도 없이 바닥에 잔다고 생활수준이 떨어진다느니 미개하다느니 생각하는 외국인이 많더군요...
썅썅바뽀샤 13-10-26 18:31
   
온돌에서 자면 금방 방이 데워지는 것 같긴 하지만 방바닥에 붙어서 일어나기가 싫어져요 공기는 차가운 경우가 많아서 둘 다 동시에 적용하면 더 좋을 듯.
     
아드 13-10-26 21:33
   
대류현상으로 공기도 따뜻해지지 않나요?
     
천리마 13-10-27 22:07
   
보일러 온도를 올리면 방온도가 올라가는 것인데 방공기가 차가울리가 있나요.
양앵민이 13-10-26 18:31
   
무슨 침대가 번영의 척도야 ㅋㅋ
이것은 13-10-26 18:40
   
온돌집에서 살고싶으당..
무구리 13-10-26 18:44
   
원래 만주와 한반도 지역의 전통적인 온돌은 쪽구들이라고 해서 침대형태를 하고 있었습니다.

바닥보다 높이 설치되어서 침대형태로 자는 공간만 데웠죠. 이게 발전해서 고려시대 쯤 되면 방 전체로 확장되며 바닥 전체가 높아져 바닥 자체가 침대가 된 것입니다.

한마디로 침대보다 발전한게 한국의 온돌이죠. 한국의 온돌바닥은 서양의 그냥 바닥이 아니라 그 바닥 위에 높이 설치된 바닥으로, 바닥 자체가 침대라고 보면 되는겁니다.
yamoonai 13-10-26 18:47
   
요즘 많이 선전하는 보일러 매트. 전기장 염려되면 그걸 써 보는것도 한 방법입니다.
선전 보니까 빨기도 쉽고 가격도 저렴하여 전기 매트랑 차이도 없고 짱입니다.
cable 방송에서 선전 많으니 참고 해 보세요.^^
오늘지금 13-10-26 19:00
   
침대문화는 바닥난방을 알지 못하는 문화권의 공통된 습관일 뿐입니다. 냉기와 습기를 피하기 위해 침대를 이용한 것이죠. 다만, 우리나라에서도 '서구화' = '선진화'라는 잘못된 인식 혹은 일종의 '허세'로 서양문물에 대한 동경으로 퍼지기 시작한 것이 침대문화입니다.

우리나라처럼 바닥난방을 하는 문화에서 침대는 따로 이불을 꺼내거나 집어 넣을 필요가 없는 약간의 '편리함'외에 그다지 도움이 될 것이 없는 물건입니다.

서양의 어느 유명한 건축가는 한국의 장롱문화와 요를 깔고 자는 모습을 보고 '공간활용의 극치'라고 극찬한 적도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고질적인 병폐인 그놈의 서구문명에 대한 막연한 부러움이 잘 나타난 것 중의 하나가 침대라고 생각합니다.
Misue 13-10-26 19:11
   
저도 잠자리에 참 영향을 많이 받는 스타일인데요.

제가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편했던 잠자리는 온돌위의 침대용 라텍스 고무 매트가 깔린 잠자리였습니다.

적당한 딱딱함과 적당한 푹신함이 절묘하게 어우러져있죠.
플로란츠 13-10-26 19:17
   
난방문화의 차이때문에 발생하는 거죠.
서양에서 신발신는거도 비슷한 맥락일겁니다.
의자, 방석도 마찬가지
온돌마루 13-10-26 19:54
   
온돌을 무시하다니.....
온돌이 얼마나 좋은데......
     
천리마 13-10-27 22:10
   
님을 무시하는 사람 없습니다ㅋㅋ
NEXUS 13-10-26 19:56
   
동양과 서양의 차이점이죠 ㅎㅎ
도룡뇽 13-10-26 20:33
   
다리나 허리가 불편하신 분들은 침대 사용이 좋죠.
아드 13-10-26 21:36
   
확실히 온돌-보일러 문화를 언급하지 않은 건 실수인 듯 하네요.
외국인에게 한국인들이 왜 바닥에서 자는지를 이해시키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언급해야 하는 부분인데 말이죠.
가출한술래 13-10-26 21:40
   
잘 보고 갑니다...
아기건달둘 13-10-26 22:40
   
조상님들의 지혜가 대단하거지..
굿잡스 13-10-26 22:46
   
침대 메트리스고 요즘 얼마한다고 ㅋ(비싼거는 비싸겠지만)

온돌 황토침대나 온돌 난방에 익숙해져봐라 은근 중독심하니 ㅋ
일루이 13-10-26 22:51
   
요즘은 보일러놓고 파이프깔고 시멘트로 마감해도 온돌이지만 예전 온돌은 구들장이죠. 아궁이가 있고 열기와 연기가 지나가는 통로위에 운석으로 구들을 까는 형식이 진정한 온돌방입니다. 굴뚝이 필수이고.. 몇년전 겨울에 안동 민박집을 갔는데 아궁이가 있는 온돌방이라더니 아랫목에 잔 사람은 화상입고 윗쪽에 잔사람은 추워서 못자고.. 알고보니 겉만 번드르한 시멘트집이더군요. 진짜 온돌방은 아랫목은 찜질방이고 방바닥 전체가 뜨시죠. 아파트 살지만 돈벌어서 시골에 집지으면 꼭 전통방식 온돌방으로 짓고 싶습니다.
     
천리마 13-10-27 22:13
   
옜날 온돌은 보통 그랬어요. 아랬묵 웃목의 온도차가 심했죠. 방구들이 가지고 있는 구조상 어쩔수가 없어요.
오캐럿 13-10-26 23:15
   
..필자는 나이가 많습니다. 1991년 필자가 3학년이 될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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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3학년이라 쳐도 그리 많은 나이가 아닌데.. 침대에서 자는 한국인이 극소수라는 표현이..@#$%@~

온돌에 맛들이면 침대 생활이 쉽지만은 않을 듯.. 침대를 사용하나.. 침대는 허리 아픈..ㅜ.ㅜ

//시크릿/님.. 수고하여 주신 번역 정독으로 잘 봤습니다~^^!
미야비 13-10-26 23:18
   
난 솔직히 내가 돈이 아주 많이 있다면 어디 근교에 대청마루 있는 온돌 한옥짓고 살고싶은데... 근데 방범시스템이 힘들거나 돈이 많이 들것 같긴함.
조니 13-10-26 23:21
   
한국 진짜 갑부덜은 온돌 에서잘껄?????????아마두..........ㅡ,ㅡ
하늘위로 13-10-27 00:26
   
벼리 다섯개~ ☆☆☆☆☆ ㅎㅎㅎㅎ
NeoSpear 13-10-27 00:42
   
저도 중국살면서(지금도 살고있지만) 온돌이 엄청 그립네요 ㅠㅠ
사실 중국 방에 보면 옛 학교같이 뜨거운물로 하는 난방기가 있긴 한데
온돌만큼 따뜻하지 않네요 ...  요즘 추운데 온돌이 엄청 그리워요
     
우하하 13-10-28 09:54
   
즐겁게 생활 하세요~
온돌마루 13-10-27 00:45
   
구들장 온돌의 참맛을 알면......조상님의 남겨진 유산중...굿이죠....
통통통 13-10-27 01:22
   
잘봤습니다
자기자신 13-10-27 02:15
   
잘 보았어요
shonny 13-10-27 03:39
   
한국서 방바닥때매 화상도 입었었지만 외국살다보니  온돌이 그립네여
남이야 13-10-27 03:49
   
잘봤습니다~
ckseoul777 13-10-27 04:10
   
진짜 온돌방이 그리워진다  겨울방학때 할머니댁에
놀러가면 아주 불이날정도로 따뜻하다 못해 화상입을
정도로 아랫목이좋았는데~~~ 아랫목이그립다
잘보고갑니다~~~^---^
하늘꽃초롱 13-10-27 11:52
   
돌침대의 원조가 온돌이거늘..ㅎㅎㅎ
지면에서 방바닥을  돌로 띄워올려 공간을 만들고 그 공간에 불을 지필수있는 아궁이를 만들어 불을지펴  방바닥을 따뜻하게 만드는것으로  온돌방은 방 전체가 돌침대로 봐도 무방한 것인데...
그 위에 요를 까는것 또한 침대에 매트리스를 까는것과 마찬가지 일진데..쩝~~~~~~~~~~~~~
방을 데울때에는 불씨를 깊숙히 넣고 불을 지피며  음식을 만들때에는 아궁이 입구에만 불을 지피고 불이 위로 올라가게 만들어 그위에 조리도구를 놓구 음식을 만드는 우리나라 문화인데 늬들 나라 생기기 전부터 있었던 문화라는.&^^&
지금은 사라져가는 우리고유의  대청마루  이것또한  아주 옛날부터 내려오는 우리나라 문화.&^^&
정말 우리 선조님들의 지혜는 현명 하셨던듯... 
잘 보존해 나가야 하는데 안타깝네요...ㅡㅡ;;;
투애니원 13-10-27 12:10
   
잘보고갑니다
삿날 13-10-27 12:56
   
저도 바닥에서~
♡레이나♡ 13-10-27 15:02
   
바닥이 좋지만 가끔 허리가 아프면 ㅠㅠ ㅋ
레이그랑 13-10-27 16:55
   
침대생활 15년정도했는데 가끔 어디가서 바닥에서 잘때는 허리가 어긋나는 느낌이랄까...잘 못잠 ㅠㅠ
말티즈 13-10-27 18:29
   
돌침대 엄청 비싸요 전자파차단 수맥차단 음이온 적외선방출등..
물론 몇가지는 광고성이겠지만 돌침대 누워자면 편안함 느끼는건 사실인듯..
그나저나 올겨울에도 돌맹이 몇개 갈아넣고 옥돌매트라며 홈쇼핑 난리나겠죠
201X년형 옥돌매트! 옥돌이 비싸니 황토로 바꾸기도 ㅋㅋ 폭리만 취하는
저 사람들 제대로 만들기나 하던지 불나고 전기세 잡아먹고 화상까지
유명한 기업 상표 I사 죄다 메디인 차이나 ㅉㅉㅉ 윤리성 없는 장사꾼들 사라져라!
이요로기 13-10-27 18:30
   
저희집은 평생 침대가 없네요 ㅠㅠ,,,
메랑꼴리 13-10-27 18:45
   
침대 있고 없고가 번영의 척도라 생각하네 ㅎㅎㅎ
천리마 13-10-27 22:17
   
온돌이 따뜻하고 좋기는 한데 편하긴 침대가 편하죠. 그래서 퓨전으로 나온 온돌침대가 좋아요.
골목냥이 13-10-28 02:01
   
온돌의 장점이야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너나할것 없이 잘 알고 있지만 (온)돌침대는 참 잘 생각한거 같아요. 제 생각에 침대는 일어나거나 잠자리들때 관절의 무리를 줄여주는게 가장 유익한 이유인듯 한데 둘의 장점을 잘 결합한것 같습니다...더블어 밤생활의 다양화도 ㅋㅋ
만서기 13-10-28 07:45
   
온돌이라는 말 한마디면 될 걸 ... 설명 참 답답하네
답없다 13-10-28 09:50
   
극세사이불하나면 끝...
Smilla 13-10-29 01:00
   
침대가 무슨 번영의 척도..○.○???
침대 생활하다가 어쩌다 바닥에서 자고 일어나면 허리가 너무 아픔..
온돌침대는 이사할 때 애물단지..ㅠㅠ
가왕이승철 13-10-29 22:29
   
흥미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