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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 한국의 고시원(고시텔)에 대해 알아보자
등록일 : 13-10-08 11:06  (조회 : 21,761) 글자확대/축소 확대 축소 | 프린트

해외 코타쿠다컴에 소개된 한국의 고시원에 대한 포스팅 내용과 반응입니다.
 
 
sgse.jpg

 

감옥에 비유되는 한국 고시원

아시아의 대도시에서는 공간에 품귀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모든 주거지가 슈박스는 아니지만 분명히 존재한다(*슈박스: 작고 특징 없는 사각형 집). 그리고 일부는 정말로 끔찍하다.
예를 들면, 도쿄에는 커핀 아파트가 있고 중국에는 "개미집"이 있다. 그리고 한국에는?
과거 한국에는, "고시원"이라 불리는 학생들이 잠자고 공부하는 아주 작은 공간이 있었다.
 
본지의 정보 제공자가 지적했듯이, 본래 고시원이란 집중력 향상을 위해 그리고 단순히 대학 입학 시험이나 공무원 시험 등 공부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기 위해 만든 건물이다. 이러한 방은 월 300~400 달러에 빌릴 수 있다.
 
하지만 한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일부 고시원은 실제 주거지로 이용되고 있으며 현재는 "고시텔"이라 불리는데 "텔"이란 "호텔"에서 따온 말이다.
 
003.jpg
 
002.jpg
 
 
 
한국 대도시에 적당한 아파트나 주택이 부족한 게 그 원인이 되었다.
그래서 이 비좁은 공간에 발붙이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이 있다.
한국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화장실 바로 옆에서 잠자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하며, 이웃 국가 일본에서는 이러한 고시텔을 감옥에 비유한다.
일부 고시원은 더 넓고 외관도 좋으며 주방까지 있는 곳도 있다.
아래에 감옥 사진이 있다. 아, 방을 말하는 것이다.
 
 
 
 
 
 
 
 
 
 
 

<댓글>
 
 
 
 
NGP
나한테는 아주 아늑해 보이는데, 난 이렇게 작고 폐쇄된 공간에 있는 걸 좋아해.
 
 
ㄴShippoyasha
빨래감이 쌓이기 전에는 그렇겠지.
 
 
ㄴNGP
난 옷이 많지 않고 그럴 이유도 없어.
 
 
LightningCount
저런 곳에 있어도 시원하기만 한다면야 괜찮을 거 같아.
 
 
Ejia
나도 저렇게 개인 화장실이 있는 집을 좋아해.
 
 
Donklin
나도 마찬가지야, 나한테는 천국 같은 걸.
 
 
Xeos Celeres
홍콩에 오길 바란다. 어디를 가든 엄청나게 아늑할 거야.
 
 
Blazingatrail
나도 엄청나게 좋아 보인다. 편안함이란 편안함은 모두 느낄 수 있을 거 같아.
 
 
Martin Drkos
폐쇄성애자들이 엄청 많구나.
 
 
ㄴNGP
우린 폐쇄성애자가 아니야. 대인기피증 환자도 아니지.
 
 
Voxavs
어렸을 때, 옷장 속에 숨는 걸 좋아했어. 이런 집을 보니까 생각난다 ㅋㅋㅋ.
실제로도 편안해 보여. 근데 저기서 샤워하면 방 전체가 젖거나 플로리다에 있는 기분이 나지 않을까?
 
 
Forsaken18er
작은 집에서 살면 몇가지 이득이 있어.
큰 공간보다 청결을 유지하기가 쉽고 쓸데 없는 물건을 못사게되지.(보관할 곳이 없으니까!)
따라서 돈도 더 많이 모을 수 있어.
 
 
Sardonic_Respite
나도 이처럼 좁은 공간을 좋아하는데 근데 단돈 400달러라고? 오마이갓! 완벽하군.
난 침대와 욕실, 전자레인지와 컴퓨터를 놓을 공간만 있으면 돼. 그거면 난 부자야.
 
 
Wireless Joe
폐쇄 애호가들에게 간단하고 더욱 저렴한 해결책이 있어.
바로 베드커튼(bed curtains)이야.
 
 

Maceo the Cat
저런데서 살면 개인 물건을 어디나 놓을 건대? 그냥 버릴 거야?
 
 

ㄴNGP
물건은 주방이나 침실 밖에다 두어야지.
 
 
MiamiJay
미국 사람들은 굳이 필요 없는 물건들을 너무 많이 갖고 있어.
낭비되는 공간이 많기 때문이지.
의미없고 쓸모없는 물건을 얼마나 갖고 있는지 한번 생각해봐.
 
 
NopeAVI
화장실에 앉아서 샤워한다는 발상이 마음에 든다.
 
 

radicaldreamers
가격만 저렴하면 나라도 저런 방을 얻겠어. 그리고 어딘가에는 창고를 따로 빌려야지.
저런 집이 분명히 오랫동안 살고 싶은 그런 집은 아닐거야.
하지만 가격도 싸고 위치도 좋고 몇년만이라면 저런 방을 빌려서 살아도 행복할 거 같아.
 
 
Maceo the Cat
근데 저기는 냄비나 옷을 둘 부엌이나 창고가 없잖아.
 
 
Omni Hadouken
더 이상 뭐가 필요해? 하하하, 진짜 완벽한 수험생 방이잖아.
100% 공부 관련된 물품 뿐이야.
 
 
Cyan_Bloodbane
일부는 편안해 보이는군. 저들 방 모두 나에게는 필요없어.
싱크대와 화장실이 같이 있는 작은 상자 안에서 샤워를 하는 거야?
 
 
ㄴgreenarcher02
샤워대랑 싱크대랑 연결돼 있는 거 같으데.
 
 
JarrettI
난 처음에 저걸 보고 "젠장, 좋은 아이디어다"라고 생각했어.
효율적이야!
 
 
ihavebadtaste
이런 방식이라면 싱크대와 샤워대가 언제나 깨끗하겠군.
 
 
XerainU
심즈3에 저런 거 있어. 아일랜드 파라다이스라는 거지....
 
 
Mudbud
북미에서처럼 서서 샤워할 수 있는 욕실을 제공하는 건 일반적으로 한국 중산층 이상의 아파트에서만이야.
난 일본처럼 샤워실과 화장실이 분리돼 있는 게 좋아.
 
 
TiffanyBlancAgree.
충분히 편안해 보이는데, 최소한 저기 사는 사람이라면 그래야지....
 
 
Armysheepy
물도 절약할 수 있을 거 같아.
 
 
Anex
샤워와 화장실과 싱크대가 복합이라.... 청소할 때는 엄청 편할 거 같다.
 
 
Selfhatingtroll
저건 흑마법이야. 모욕스러운 욕심과 함께 지옥으로 돌아가라.
 
 
Sparechange49
유럽에도 이런 거 많아. 변기가 샤워실과 같이 있지.
종종 배수구가 화장실 바로 앞 바닥에 있는 경우도 있어.
좀 이상하지만 끔찍한 아이디어는 아니야. 왜냐하면 샤워할 때마다 화장실이 깨끗해지니깐.
 
 
celebith
한국 아파트의 욕실은 대부분 저런 식이야.
 
 
ㄴOgre Jehosephatt
나도 샤워&화장실 콤보를 만들고 있어.
 
 
Forsaken18er
월세가 500달러 이하라면 저런 집에 살아도 괜찮아. 300달러는 이상적인 가격이지.
저거보다 약간 큰 아파트에서 월세 700달러를 내면서 사는 사람들을 알고 있어.
 
 
bbberlin
저 정도 월세도 나한테는 미친 가격 같은데...
난 베를린 근교에서 월 400달러를 지불하고 완전한 아파트에서 살고 있어.
그것도 같이 사는 사람 없이 말이야. 서울은 정말로 저렇기 비싼 거야?
좀 작은 집이라도 저걸 대신할 건 없는 거야?
 
 
Sarah
나도 월 300달러 이하 집에서 살고 싶은데, 월세는 어디 사는지에 따라 심하게 달라져...
난 샌안토니오의 괜찮은 아파트에서 월 535달러를 내며 살고 있어.
만약 내가 내는 월세 이상의 집에서 살았다면 300달러에 저런 작은 집이라도 합리적이겠지.
 
 
Forsaken18er
땅값이 비싼 도시에서는 이런 루트를 따라가는 거 같아.
서울이나 뉴욕, 샌프란시스코, 도쿄 같은 도시 말이야.
 
 
Szjara
심각한 문제지. 난 파리에 사는데 월 700달러 이하에는 적당한 집을 얻기 어려워.
한국의 고시원과 비슷한 작은 방이라도 미치도록 비싸.
 
 
Sarah J
특정 상황이 닥치면 저런 방도 괜찮을 거 같아.
어쩔 수 없다면 저런 방에서도 잠깐 살 수 있어. 장기간 머물 수는 없고.
 
 
Cheese Addict
내가 홍콩에서 얻은 첫번째 아파트는 저거보다 컸어.
침실과 주방도 있었는데 350 평방피트였어.
타일을 친 작은 샤워실과 화장실, 싱크대가 같이 있었어.
난 그집이 정말 좋았어, 청소가 진짜 편했거든.
 
 
KennyGGAllin
우리 아빠는 작은 집에서 애인과 같이 살아.
그집을 욕방이라고 부르지. 욕실과 주방이 함께 있거든.
 
 
Cheese Addict
욕실과 주방만은 분리되어 있으면 좋겠다.



번역기자:시크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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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one 13-10-08 11:10
   
비싸 너무
염원 13-10-08 11:12
   
하..고시생들 화이팅
이우포뤼아 13-10-08 11:15
   
번역감사~
雲雀高飛 13-10-08 11:16
   
저기는 말 그대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곳이니....오래 살집은 아니죠
저 정도면 부족해도 1~2년 정도는 참고 지낼만 한데......
     
천리마 13-10-08 22:19
   
그래도 첫번째 사진은 너무 적은데요?
stabber 13-10-08 11:17
   
서울쪽 집세가 워낙 비싸니까
도토리묵 13-10-08 11:18
   
인천은 고시원 월 15~20만원 정도인 걸로 아는데 서울이라 그런가 비싸네요
     
초롱 13-10-09 08:01
   
다 달라요. 평균20정도구요 30이상 부터서는  작은 원룸이라 보시면 됩니다...
레떼느님 13-10-08 11:20
   
나도 작은게 좋긴해. 물론 개인이 쓰는 공간이라면.
rlaclrnt 13-10-08 11:43
   
반응이 대체로 호의적이고 재밌다는 느김, 근데 진짜 화장실과 욕실을 분리하자는건 좋은 의견이고 우리도 당장 그렇게 하자~
     
콩밭콩팥 13-10-08 16:42
   
땅값이 비싸서 합친거니 효율성면에서는 화장실과 욕실을 합치는게 이상적이죠...
작은 칸막이로 샤워룸과 화장실을 분리하는건 좋은 아이디어지만
굳이 따로 공간을 두기에는 그다지...
차라리 옷장이 하나 더 있는게 좋다고 봅니다
          
천리마 13-10-08 22:21
   
저런 구조는 방수가 않되면 문제가 있을것 같은데요.
MadGB 13-10-08 11:49
   
ㄷㄷ..
애니 13-10-08 12:04
   
살만해요.좀 답답한감이 없진 않지만  좋은데 고르면 괜춘 
퇴근시간 쯤 되면 재채기나 통화소리 들리는건 불편 ㄷ
토끼패는스… 13-10-08 12:10
   
생각하기 나름이지
아로이로 13-10-08 12:11
   
저는 원룸에 살다가 고시텔로 옮겼는데..인터넷비 전기세 수도세 가스비 그런거 안내니까.. 엄청나게 이득이긴 합니다. 주방에 밥도 제공해줘서 반찬만 냉장고에 넣어놓고 간단히 먹고요. 대략 계산하면 그전에 원룸살때보다 한달에 20만원넘게세이브되는거 같음..그리고 웃긴건.. 사람이 따닥따닥 많이 살고있지만.. 서로 얼굴보기도 쉽지않다는거..ㅋㅋ  관리실이 있어서 택배 신경안써도 되고.. 정말 필요한 물건만 사게 되고 그외는 절대 살 엄두가 안납니다. 환풍기 에어컨 제습다 되니까.. 쾌적하고요.. 옥상에 빨래너는공간 넒고 여튼 단점도 있지만.. 제입장에서 볼때는  일반주택 원룸에 사는것보다는 훨씬 좋은거 같습니다.
     
콩밭콩팥 13-10-08 16:44
   
비용적인 측면에서는 그렇지만 저는 차라리 회사와 좀 떨어진 곳에 원룸을 얻는게 더 좋더군요
고시텔은 말 그대로 몇달 내지 1년 정도는 살만하지만
자취 독립생들의 궁국적 목적인 결혼과 집장만을 하기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소모되는지라...
약간 거리를 둬서 비용을 내리고 쓸만한 원룸을 얻는게 이득이라 봐요
최소한 개인 프라이버시 공간은 지켜지는게 좋더군요
          
초롱 13-10-09 08:04
   
요즘 괜찮은 고시텔은 방음 시설 되어 있습니다.
30이상 부터는 방도 적당히 크고 작은 원룸 수준이라 보시면 될거여요...
     
천리마 13-10-08 22:23
   
긍정적인 생각 이시라 다행 이네요. 경제적으로 월20만이 세이브가 되면 좋겠네요ㅎㅎ
rlaclrnt 13-10-08 12:13
   
좁아서 좋은거 두가지에 개공감. 청소하기 편하다는 것과 낭비를 줄인다는것.
그에 반해 단점은 불편 불편 불편......넘 많은듯.
81mOP 13-10-08 12:25
   
훔....좁아 보이긴 하지만 내방보다 좋아 보인다...ㅋ
조니 13-10-08 12:27
   
...............
ㅠㅠㅠ 13-10-08 13:18
   
앗...저기 사진중 내가 머물렀던 고시텔도 있네ㅋㅋㅋㅋ생각보다 나쁘지 않슴다 좁아도 있을건 다 있구요 깨끗하고...
오래살기엔 무리일수도 있지만 잠깐 몇달정도 머물기에는 좋더라구요
retinadisplay 13-10-08 13:22
   
일본처럼 화장실과 샤워실, 분리된것도 좋을것 같은데
푼수지왕 13-10-08 13:24
   
욕실에서 화장실을 분리하려면 따로 공간을 마련해야 하는 거하고 변기 청소를 따로 해야하는 문제가 생김.
남편의 직장때문에 한국의 아파트에서 사는 일본여자도 "화장실 청소를 따로 할 필요가 없는 한국 스타일이 주부입장에선 더 편하다"고 하는 소리를 들은 일도 있고....
Kook Chef 13-10-08 13:33
   
확실히 답답하다는 느낌은 들게되는..
촉수괴물 13-10-08 13:50
   
오래 살곳은 못됩니다. 한 일년 쯤 살아봤는데 우울증 생기더군요. 그나마 창문있는 방이면 밤낮구분이라도 될텐데 이건 뭐 사방이 꽉막혀서...
     
천리마 13-10-08 22:25
   
창문도 없습니까? 우울증이 생길만 하네요.
          
mymiky 13-10-08 23:28
   
나도 고시원 생활하다가, 천식 걸렸음.. -.-
창문있는 방도 있고, 없는 방도 있는데..
창문있으면, 좀 더 방값이 비싸요.
몇 푼 아낄려다가, 환기가 잘 안되니. 천식에 걸려 병원비만 더 나갔지요;;
진이 13-10-08 13:50
   
오 이렇게 생겼군요;;;; 첨 보네욯ㅎ
통통통 13-10-08 14:11
   
잘보고갑니다
레몬과즙 13-10-08 16:35
   
인터리어 좋아보이는곳도 있네요
잘보고갑니다
콩밭콩팥 13-10-08 16:48
   
깔끔하고 전망 좋은 외곽 원룸은 솔직히 우리 집보다 편하더라 ㅜ.ㅜ
부모님 잔소리도 없지... 방음 빵빵해서 야동 맘대로 보지...
12평짜리 였는데 붙박이로 수납장과 옷장등이 넉넉한편이라
쌈지막한 매트리스 하나 사다놓으니 천국이 따로 없더라는...
푀유 13-10-08 17:08
   
고시원 5년째 살고 있는데 전 고시원이 원룸보다 훨!씬 좋더라구요ㅋㅋ
제가 있는 곳은 방 크기 저거 두배 이상 정도고 화장실은 공용이지만ㅋㅋㅋ
개인 에어컨, 냉장고, 티비, 세제, 치약, 비누, 밥 제공되고
서울이라 그런지 39만원이지만 대신 전기세 수도세 전혀 없고 방 안에 화장실이나 주방 없어서 습기 없으니 벌레 전혀 없고... 굳이 원룸 살 필요성을 못 느껴요 ㅎ
세커 13-10-08 17:22
   
대학생 1학년때 저런곳에 살아도 혼자산다는 설레임에 좋았음..
팜므파탈k 13-10-08 17:46
   
혼자있기  좋군욯ㅎㅎ
ckseoul777 13-10-08 17:46
   
잘보고갑니다~~~
kuijin 13-10-08 19:51
   
좁은 곳에서는 못 살것같은데......
뷁쀏뺣삛뽧 13-10-08 19:55
   
음?고시원보고 반응 안좋을줄알았는데,,,,의외로 좋은반응들이 많네요
♡레이나♡ 13-10-08 21:39
   
저런 곳은 또 첨본다 ㅋㅋ
투애니원 13-10-08 22:18
   
저런데 있으면 답답할듯...
천리마 13-10-08 22:27
   
고시원은 첨봐서 규모에 놀랐는데 외국인들은 그렇지도 않나보네요.
가출한술래 13-10-08 22:55
   
잘 보고 갑니다
냐옹군만세 13-10-08 23:26
   
돈 아끼고 회사근처에서 단기간으로 얻어서 사려면 고시텔 밖에 없습니다.

저도 회사때문에 근처에 고시텔에서 살았는데 제 입장에서는 괜찮았습니다

일단 한달 월세만 내면 그냥 끝나니까 더 나가는 돈이 없져.

고시텔 안좋게 보는 시선들이 많은데

보통 15-25만원 사이 하는 고시텔은 좀 가격이 싼 만큼 단점이 많습니다.

일단 방음이 안되서 옆방에서 전화소리같은거 들리고 샤워실(화장실)같은경우는 공용이라

귀찮아도 왔다갔다 해야함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밥은 제공되지만 반찬은 알아서들 챙겨야하고 싼만큼 인테리어쪽은 안보는게 좋습니다.

30만원 이상하는 고시텔은 일단 밥,기본에 라면도 기본이고 김치도 제공함니다.

또한 방음이 잘되어 있어서 왠만해서는 옆방 소리 안들리져(아침에 자명종 없이 못일어 나시는분들은

가격 싸다고 갔다가 낭패 볼수도 있습니다)

40만이상 하는 고시텔은 각방에 에이콘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창문 있는 방은 보통 없는 방보다 5만원 비싼데 그래도 창문 있는 방이 좋습니다

일단 환기가 되야하고 내창만 있는곳은 잠자려고 누울때 꼭 기분이 관속에 있는 듯한 느낌이

많이 듬니다.

일단 가격이 좀 비싸다가 보니까 환경적인 면에서는 깔끔하져.

원룸 얻을려면 최소 보중금 300잡고 월세 25-30은 줘야하고 관리비라고 해서 5만원정도 띠어가져

또한 전기세 수도세등등 세금 다 띠어 감니다. 한달 나가는 금액이 꽤 되져..

근데 고시텔은 정액제라 한달 방값만 내면 24시간 불켜도 뭐라하는 사람 없고 물도 펑펑써도 나가는

금액 없습니다 그리고 요즘 고시텔은 광랜이 깔려있어서 뭐 온라인게임같은것도 문제 없이하고

무선랜도 깔려 있져.
아기건달둘 13-10-09 00:33
   
잘보고갑니다
우쭈우쭈 13-10-09 00:35
   
하 보기만해도 답답해서 터질거같당..방보다작아....
자기자신 13-10-09 02:14
   
잘 보았습니다
전쟁망치 13-10-09 02:22
   
그 뭐냐, 좁은 공간에 있으면 답답함을 느끼는 성격인 분들에겐, 저런 공간은 정말 죽고 싶은 생각이 들게 만드는 곳.
맥거리 13-10-09 10:29
   
으악 밀실공포증.....

창문을 열면 바다가 보이는 탁트인곳에 살고 싶다
견룡 13-10-09 10:39
   
오래전에 지방 출장때매 두어곳 두달? 살아 봤습니다.

고시원 말이 고시원이지 대학교 주변 빼고 전부다 일반인들뿐이죠.
주인새끼들 툭하면 겨울철 화재예방,여름철 난방비 핑계대며 없는틈에 몰래 무단침입해서 관찰합니다.
막말로 팬티가 몇장 있는지 아는 쓰레기들도 있어요!

겨울철 난방,여름철 에어컨 욕 나올 정도가 되야 가동하는곳이 절반이 넘습니다.
쌀과 김치 국산 거이 안씁니다.
쓰레기 중국산쓰죠.
인터넷은 회선 한두개로 공유기,허브 통해서 쓰기 때문에 누군가 토렌트나 웹하드 쓰면
엄청나게 버벅거려서 게임 못합니다.

글고 대학교 주변이 아닌이상 원장이라 하지 마세요
원장은 개뿔~고시원으로 허가 받으면 세금혜택에 평당 수익이 원룸보다 높으니 편법적으로
대가리 굴려서 없는 사람들 등꼴 빼먹고 장사하는 인간들입니다.
대학교 걸어서 십분거리 이상은 고시원 허가 해줘서 안됩니다.
고시원으로서 기능이 상실되며 편법으로 달세 받아먹으려는 용도밖에 안되니까요!

개인 사생활 없습니다.
창살없는 감옥이 따로 없어요.
걍 여관,모텔,원룸 얻어서 사시는게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이롭습니다.
오캐럿 13-10-09 22:01
   
예전 사진으로 본 일본의 벌집모양의 것보단 좋아 보이는데..

//시크릿/님.. 고생하셨을 긴 번역 정독으로 잘 봤습니다~^^!
명불허전 13-10-10 19:59
   
위에서 네번째 사진에 에어콘이랑 창문있는 방, 상당히 깔끔해 보이네..
가라시니 13-10-13 22:27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