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다양성의 결여
한국은 좁은 영토에 비해 50만명이라는 많은 인구를 가지고 있지만, 그 중 5%만이 외국인이다. 이런 다양성의 결여가 곧 미국과 같은 다문화나라에 대한 접근 방법(dealing 의역: 역자 주)의 미숙함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한마디로, 한국의 마케팅은 국내용에 지나지 않는다. 한국에서 통하면, 세계에서도 통하게 해야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한국에서의 효과적인 마케팅은 보통 이 브랜드가 다른 브랜드보다 우월하다는 방식이다. 아마 이런 광고는 그 브랜드의 잠재적 소비자에겐 효과적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것이 나라와 나라의 관계라면? "한국이 너희 나라보다 우수하다"는 모욕적이고 정떨어지는 데 최고인 함축을 지니게 되는 것이다.
2. Examles
건강한 음식, 한국음식.
전통 한식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은, 서양음식과 비교해서(campared to consumtion of western food) 성인병, 비만을 예방하고 건강을 지켜줍니다.
한식재단 싸이트의 소개문이다. 마치 독자로 하여금 한국음식이 서양음식보다 뛰어나다는 인상을 준다. 하지만 실제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자연적이고 가공되지 않은 식단(한식)은 서양의 "패스트 푸드"식단보다 건강하다는 의미인 것이다. 후자는 이미 전세계적으로 영양학자에 의해 과학적으로 증명된 진술이다. 이러한 한국음식이 살 찌우고 질병위험을 높여주는 서양음식보다 낫다는 한식재단의 메세지는 마케팅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한국음식이 맛있는 것은 그것의 색감, 정성, 그리고 한국의 얼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colors, the passion, and it's underlying emotion 의역). 그러나 이 중 어떤 것도 한식재단의 마케팅에도, 또 여기 새로 소개하는 "한식 시민 단체"의 프로필에도 나타나지 않는다.
하지만, 이러한 mediterranean(지중해) 식단보다 더 건강한 한국음식인 한식을 아시나요?
이 문장이 포함된 기사는 원래 mediterranean diet가 얼마나 건강에 좋은지 알려주는 것부터 시작한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근데 너 그거 암? 한식이 훨씬 더 좋음. 그러니 한식먹어"라고 넘어간다. 이런 식의 "세계 최고는 한식"이라는 접근은 거부감이 들다 못해 불쌍해 지기 까지 한다. 이런 면은 여행산업에서도 발견된다.
한글, 이 세상에서 최고로 과학적인 언어-한국으로 오세요.
Yes, 다른 어떤 언어보다 뛰어난 언어를 들으러 관광하러 가야겠군.
태권도를 할 줄 알면서 김치를 만드는 외국인-한국으로 오세요.
Ah yes, 코믹한 광고에서 백인을 저런 식으로 보여주면 한국으로 가고 싶게 만드는군.
대미를 장식하는 대한항공
대한항공과 아프리카 사바나, 사파리투어, 그리고 토착민의 원시적인 에너지를 즐기세요( indigenous people full of privitive energy)
해결책
만약 한국정부가 진심으로 홍보효과를 보길 원한다면, 이제 그 정책을 바꿔야 할 때이다. Kimchi Chronicle이나 Bloggers, vloggers가 지금까지 한국정부가 해온 것보다 훨씬 흥미로운 컨텐츠로 큰 성과를 거두워 왔음을 고려할 때, 그 방법을 배울 필요가 있다. 컨텐츠와 마케팅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하고 그 의견을 수용할 때야 말로 한국이 가공되지 않은 다이아몬드로써 빛날 것이다.
<댓글반응>
Carl Kwan • 5 days ago
정확하고도 좋은 기사야. 너와 같이 한국음식을 알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아. 이런 식으로 홍보를 망친사람에게 책임을 물어야 해!
qiranger Mod Carl Kwan • 5 days ago
동의하지만, 뭐든지 바뀌려면 길고 긴 진흙탕 싸움이 될듯.
Kimchi something Carl Kwan • 5 days ago
"한국음식을 알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아"라면 정부의 캠패인이 제대로 작용하고 있다는 거 아냐?
Elizabeth Flores Kimchi something • 5 days ago
캠페인 때문에 한식을 좋아하는게 아니야. 기사에서 말하듯, 우리 대부분은 한국 문화(음식, 음악, 라이프스타일, 전통...)를 전세계의 한국에 살았거나, 경험해 보고 한국에 사랑에 빠진 vlogger나 Blogger를 통해 흥미를 가졌지. 정부의 캠패인 때문이 아니라구.
Kimchi something Elizabeth Flores • 5 days ago
음 무슨말인지 알겠는데, 몇몇 bloggers & vlogger들은 부분적으로 정부캠페인의 지원을 받지 않나? 그렇다면 정부의 캠패인이 잘 먹히고 있다는 거잖아.
Peter Bae Kimchi something • 4 days ago
"몇몇 bloggers & vlogger들은 부분적으로 정부캠페인의 지원을 받지 않나?"라고?? 진지하게 묻는거니? 대답할 필요도 못느끼겠는데.
Kimchi something Peter Bae • 4 days ago
사실이야 피터. 여행지원이나 신문기고등...다양한 방법으로 지원을 받고있지. 예를 들어, 그들은 돈을 받고 이런 포스트를 쓰기도 해.
http://www.koreataste.org/lang...(오뎅, 순대, 떡볶이, 핫도그 등의 길거리 음식을 소개하는 칼럼이네요: 역자 주)
Jo-Anna • 5 days ago
난 정부가 광고나 캠페인에 돈을 쓸 필요가 없다고 봐. 일본과 중국은 교활한 술책같은 광고나 캠페인으로 유명해지거나 한게 아닌데 왜 한국은 그래야돼? 내 생각엔 뉴욕타임즈 광고 따위가 아니라 한국의 대중문화가 음식은 물론 관광산업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봐. 만약 한국 영화/드라마가 서양방송을 더 타거나, 케이팝이 라디오에 더 많이 흘러나오거나, 한국 만화를 서점에서 더 쉽게 찾을 수 있으면 그게 바로 강제성 없이 한국문화를 자연스럽게 소개해주는 것 아니겠어? 한국은 이미 아시아 무대에선는 그걸 달성했고, 다음 차례는 세계를 상대로 해야겠지.
qiranger Mod Jo-Anna • 5 days ago
동의해. 지원이 국내적 컨텐츠 자원이나 외국인들을 위한 관광지 서포트(destination support: 통역, 다산 콜센터, 여행전용 기차, 전철표 등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역자 주)에 투자하는게 더 낫다고 봐.
Airynlee qiranger • 2 days ago
관광지 서포트는 진짜 필요해. 특히나 서울이외의 장소를 탐방하고픈 외국인에게 말이야. 언어장벽은 꽤나 큰 장애물이지. 한국에 놀러온 내 친구가 말하길, 영어는 영어를 아는 젊은이들에게만 사용할 수 있어서 답답하고, 한국말 몇개를 안다 해도 한국인과 좀 더 소통하고 싶다면 언어를 배우거나 한국인 가이드와 동행해야 되지.
Athena Jo-Anna • 4 days ago
나도 완전 동감! 나도 몇몇 문화에 관심이 있었지만 정부가 만든 광고때문이 아니지. 어쩃든 이 기사는 흥미로웠어.
Toraman • 5 days ago
토마토랑 토마토페이스트를 한식에 넣어봐! 그럼 최고가 될꺼야 :) 농담이고, 동의할 수 밖에 없는 좋은 관점을 제시해준 것 같아.
qiranger Mod Toraman • 5 days ago
코멘트 남겨줘서 땡큐~
Luis Bonilla • 5 days ago
광고해야 할 음식보다 이영애를 더 돋보이게 하는 게 흥미롭군. 대부분의 서양인은 그녀를 알아보지도 못하고 페이지를 그냥 넘기겠지. 이 광고제작자는 allkpop.com기사에서 말하길, 그녀가 세계적으로 대장금(Jewel in the Palace)로 성공을 거둬서 그녀를 선택했다고 하더군. 스패인 지역 공영티비에서도 녹화된 방송이 3번정도 나간걸로 봐서 부분적으로 동감해. 하지만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진 않았지. 내 생각엔 한류의 뛰어난성공을 면밀히 분석해야 한다고 생각해. 프로모션따위에 의존하는게 아니라. 타임즈에 다른 비빔밥 광고를 본적이 있는데, 비빔밥의 맛이나 풍미나 침을 고이게 할만한 설명은 조금도 없더군. 좀 더 노력해보라구!
qiranger Mod Luis Bonilla • 5 days ago
두 가지 관점에서 정확한 것 같아. 일단 광고하려는 대상인 음식에 대해 너무 적은 공간이 할당되었어. 니가 말하려는 광고가 아마 "Taste of Korea: Bibimbap"이 광고인 것 같네. 그건 색감으로 가득차긴 했지만, 비빔밥에 대해선 한마디도 없었지. 완전 돈낭비였어.
Airynlee Luis Bonilla • 2 days ago
이영애가 특정한 몇몇 나라에서 대장금으로 성공했다 해도, 뉴욕타임즈를 읽는 대부분은 이영애를 알아보지도 못할 거라 생각해. 만약 싸이라면 얘기는 달라지겠지만 :) 어쩃든 모델보다는 실제 음식을 내세우는게 좋을 것 같아. 여행 버라이어티 1박2일을 보면 출연진이 자주 비빔밥을 먹는데, 거기 나오는 색감, 재료들이 날 배고프게 만들더군.
qiranger Mod Airynlee • 2 days ago
맞아, 유명인을 모델로 하려면, 좀 모두가 알아보는 유명인을 사용해야지.
Tae Young Woo • 5 days ago
광고에 대해서 몇가지만 지적을 하고싶네. 기사에 나온 저 광고는 정부지원으로 한게 아니야. 저건 미국 여러 신문에 한국문화를 프로모션하려는 순수한 개인들의 작품들이야. 일단 이건 제쳐두고, 난 한국 미디어가 떠들어 대는 것 처럼 한국 문화의 해외 프로모션이 그다지 성공적이지 않다는데 동의해. 그리고 한국정부가 광고를 하려면 정말 관심있고 한국을 잘 아는 사람들과 함께 작업을 해야 한다는 것에도 동의하지.
qiranger Mod Tae Young Woo • 5 days ago
오류를 지적해줘서 고마워.
Koreafornian • 5 days ago
다양성의 부재 뿐만 아니야. 이 속엔 거만함과 재벌자본주의도 숨어있어. 한식전문가들은 너무 거만해서 외국인들에게 한국음식을 알아야 한다고 전재하고있지. 한국정부는 납세자들의 세금으로 재발, 대기업 식품회사들을 미국이나 다른 곳에 광고시켜주는데 돈을 펑펑 쓰고있지. 이런 재벌들은 돈이 부족하거나 하지도 않고 정부의 도움도 필요하지도 않은데 발이야. 만약 식품회사 재벌들이 정부의 돈을 필요로 한다면, 그건 그들이 일을 정말로 못하거나 그러기 전에 그들 스스로 사업을 접어야 한다는 의미겠지.
qiranger Mod Koreafornian • 5 days ago
정확해. 그들은 항상 주어진 정보를 받아들이려 하지 않고 그들이 "정상의 기준(standard)라고 생각하지.
Kimchi something Koreafornian • 5 days ago
몇몇 유명한 음식, 문화 블로거들이 한국정부가 푸는 눈 먼 돈의 혜택을 받고있지(gravy train). 그런 블로거들의 추천은 귓등으로 흘려듣고. 그런 블로거들이 외국인이라서 매우 깨끗하거나 그런건 아니라구.
무엇보다 한국음식을 위한 재료시장이 특정한 곳-바로 한국에 집중되어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고. 재벌들이 미국이나 전세계로 시장을 확대할려고 하면 시장, 재료 공급, 배부처 등을 바꿔야 할텐데 전혀 싸게 먹히지 않지. 돈을 잃을 게 틀림없는 듯....
Koreafornian Kimchi something • 5 days ago
그런 한국정부의 "눈 먼 돈"같은 지원은 없어. 블로거들은 모두 자발적으로 하는거라구.
Kimchi something Koreafornian • 5 days ago
너가 모를 뿐이야. 컨설팅, 기사, 강연같은 걸 해서 돈을 받고있고 한국정부와 직접적으로, 또는 에이젼시를 통해서 고용되어 있지. 그들이 또한 문젯거리야.
Koreafornian Kimchi something • 5 days ago
증거가 없네? 좋은 시도였어.
Kimchi something Koreafornian • 5 days ago
증명은 쉽지. 여기 있는 블로거들은 한국정부에 돈을 받고 정부웹싸이트에 글을 게제하지.
이건 단지 한 예들일 뿐이야. 별로 여기서 분란을 일으키거나 공격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어, 그냥 돈을 받고 전문적으로 글을 게제하는 블로거가 있다고 말하고 싶은 것 뿐이야.
Jason Teale Kimchi something • 5 days ago
돈을 받든 안 받든 이건 중요한건 아닌거 같아. 한국 정부가 컨섩팅하는데 돈을 쓰면서도, 그들의 의견을 무시하는 건 확실히 돈낭비지. 것보다 더 중요한건 정부가 이미 부유한 재벌 기업이 서구로 확장하는데 돈을 쓰며 지원을 한다는 사실이지. 교촌치킨이나 크레제버거가 왜 정부의 돈을 지원받지? 한식도 아니잖아.
게다가, 특정 블로거들을 집어내며 그들이 돈을 받고 도와주려 한건 전혀 문젯거리가 아니야. 그들이 방법을 제시해도 지금까지 해온대로 멍청한 짓을 하는 건 정부의 결정이지.
James Jason Teale • 4 days ago
너 말이 맞아. 정부의 "눈 먼 돈"은 이들 블로거들에게 아무런 영양가가 없지...
James Koreafornian • 4 days ago
외국인들의 말을 듣지 않는 다는게 재벌 자본주의 때문이라는 놀라운 포인트를 끄집어 냈네. 아주 멋져,
Turner • 5 days ago
스티브가 말하다시피, 마케팅 산업은 그들의 자본을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걸 알리는데 돈을 더 잘 쓰거나 하면 관광산업이 더 잘 될텐데.
qiranger Mod Turner • 5 days ago
맞아. 독도캠페인처럼, 동해 마케팅 캠페인에 돈을 쓰는게 화장실에 쓰레기를 버리는 것보다 나을텐데 말이야.
Mike Adicus Ryan Garton • 4 days ago
한식 프로모션의 문제는 한국음식은 전부 다 맵다는 식으로 표현한다는 거야. 고기와 감자로만 이루어진 식단만 먹으면( meat-and-potatoes: 외국의 주식정도 되겠네요 역자 주) 앱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스촨, 후난, 타이, 베트남, 멕시칸, 인도 음식 등등을 접해봤다면 한국음식은 그다지 맵지 않지. 한국음식은 한국인들 스스로 자신들의 음식이 맵다고 생각해서 매운 맛이 부각되는 경우가 있어. 그런 식으로 그만 생각하고 한국음식=매움 이라는 프로모션은 그만 둘 필요가 있어.
mike • 5 days ago
한국이 이처럼 정부주도의 프로모션을 하는 이유는 한국의 자부심을 높이기도 하고, 외국인들에게 한국에 대한 흥미를 가지게 하기 위해서지. 이건 한국인들에게 정부에도 좋고, 경제에도 좋다는 자신감을 주게돼. 김치가 한국의 대표적인 음식이 된 것도 전후 자신감 회복을 위한 정부의 산물이란 것도 공공연한 비밀이지.
근데, 사람들이 한국음식을 먹기 시작해서 얻는 이익이 뭐지? 스시나 피자가 일본과 이탈리아에 도움이 되나?
qiranger Mod mike • 5 days ago
좋은 포인트야. 그런 점도 이 프로그램이 실패한 이유 중 한가지라고 여겨져. 프로그램에 "왜" 이것을 해야하는지(목적)가 사라졌지.
James • 5 days ago
이 문제의 본질은 마케팅과 별 상관이 없어. 난 한국에 10년간 살았고 한국어도 능숙하며 이 나라의 구석구석을 돌아다녔고 완전 슈퍼 해피한 생활을 보내고 있어. 여긴 살기 좋은 곳이고 사람들도 다들 상냥하지. 하지만 음식은(날 믿어, 난 작은 포장마차(pojang macha)부터 궁중음식까지 다 시도해봤지)그냥 그저 그런 음식들이야. 난 6대륙의 40개국 넘게 여행을 다녔지만 남극대륙(가본적은 없지만)음식도 한국음식보단 나을거 같군. 한국음식은 무색무취인 맛부터(칼국수, 오곡밥, 비빔밥, 특히나 강조해야 될 누룽지) 고추장으로 조금 맛이 느껴지는 것(낙지볶음, 불닭), 완전 역겨운것(삼합, 청국장, 고추장 범벅의 이상한 깻잎절임과 마늘쫑.... 왜 맛좋은 꺳잎이나 마늘쫑에 고추장 범벅을 해놓고 절여놓는지 모르겠어). 그리고 기본이 안되있는 음식들(고추장을 곁들인 회, 김치 타코스, 한국식 Waldorf salad) 등등. 내 가족과 친구들의 한국음식에 대한 평가는 "몇몇은 좋고 몇몇은 나쁘지만, 대체적으로 별로인것 같아"부터 김치냄새 한번 맡고"이건 아냐","왜 한국인들은 모든걸 절여(pickled)놓지?" 이지. 일본음식과는 매우 대조적이었어("놀라울 정도로 맛있어, 일본인들이 라면을 이렇게 예술로 승화시킬줄 몰랐군","내가 왜 쓰키지 어시장을 놔두고 노량진 어시장에 돈을 낭비했는지 모르겠네") 결국 한국음식의 문제는 그닥 "특별(special)하지 않다"는 거야. 마케팅 문제가 아니라.
Joaquin James • 5 days ago
너와 너 친구들의 개인적인 경험과 미각이 전세계를 대표하는 건 아니라는 걸 명심해. 너의 친구와 달리, 내 미국과 유럽 친구들은 그들이 접한 대부분의 음식을 좋아했지. 물론 그들도 특별히 싫어하는 건 있었지만, 한국음식이 "특별하지 않다"라고 성급한 일반화를 하진 않았지. 대신 "난 이건 별로인 것 같아"라고 할 뿐. 한국음식은 한국만의 문화와 관습이 들어가 있어서 특별해. 그리고 모든 한국음식이 고추장 범벅으로 절여진 것도 아니야. 너와 너희 친구들의 음식에 대한 좁은 생각이 잘 드러나네. 그리고 난 너가 말하는 "특별함"의 정의를 잘 모르겠군.
너가 한국에서 잘 지내고 좋은 생활을 한다니 기뻐. 그리고 누가 한국음식이 역겹고 일본음식이 짱이라고 하든 난 신경쓰지 않아. 하지만 난 너가 한국음식은 특별하지 않다는 너의 논리가 문제시 된다는 걸 깨달았으면 좋겠군. 난 스페인인이라 한국과는 관계가 없지만, 한국음식이 건강하거나 다른 음식보다 뛰어나서 특별하다고 하는게 아닌, 한국 음식이 한국문화, 삶의 일부여서 특별하다고 생각해.
Mike Joaquin • 5 days ago
문화의 일부분이라고 음식이 맛있어지거나 하진 않지만, James의 논리를 유효로 만드는 것도 아니지. 대부분의 사람은 그 문화의 중요성 때문에 그 나라 음식을 찾는게 아니라 맛있어서 찾는 것 뿐이야. 너가 한국에 방문해서 한국의 문화를 느껴보고 싶다면, 한국음식을 먹는 약간의 강제적인 동기가 있을 수도 있지만, 한국과 관련 없고,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로 써는 한국음식을 선택하는 주요한 이유는 바로 맛 때문이지.
James Joaquin • 4 days ago
Joaquin, 내 의견을 반박해 줘서 고마워.다시 읽으면서 내가 조금 한국음식에 대해 심하게 말한 감이 있어서 이걸 강조하고 싶어. 난 한국의 삼겹살, 산채비빔밥, 육회 등 많은 한국음식을 좋아하고 또 사랑해, 하지만, 여전히 내가 말한 한국 음식이 밋밋(dull)하다는 의견은 변함이 없어. 내 글의 논지는 한국음식은 괜찮은(OK)수준이지만, 굉장(awesome)하다고는 볼 수 없다는거야. 스페인의 레스토랑에 앉아 있노라면 amontillado, Dehesa region지방의 aperitivo, gran reserva jamón ibérico de bellota 같은 맛난 것을 만날 수 있고,이게 바로 요리고, 이게 바로 굉장(awesome)하다고 할 수있는 것이지. 한국음식은 그 근처에도 못갈거라구.
그리고 내 친구들에 대한건데, TGI Friday와 Olive Garden을 좋아하는 내 미국인 친구와 Tim Gorton's를 좋아하는 내 캐나다 친구는 한국음식도 좋아해. 그치만 내 한국음식의 평가에 대해선 전반적으로 동의하지.
Kimchi something James • 5 days ago
뉴욕에 있는 한국레스토랑은 언제나 한국인이 아닌 사람들로 가득 차 있어. 그리고 그들은 너와 너희 가족과는 다르게 한국음식을 더 좋아하고. 내 생각에 한국 정부가 놓치고 있는게 있다면 한국에 있는 원어민 선생님들이야. 그들은 한식이 세계로 가는 행렬의 선봉에 서서 효과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게 해 줄꺼야,
Brian Hah • 5 days ago
우리들이 말하고 싶어 했지만 말하지 못해왔던 것을 기사화 해줘서 너무 고마워!
qiranger Mod Brian Hah • 5 days ago
코멘트 남겨줘서 고마워!
maria • 5 days ago
훌륭한 기사야. 문화차이가 있는 마케팅 비지니스의 예는 정말 훌륭했어.
qiranger Mod maria • 5 days ago
고마워 마리아.
Greg Samborski • 5 days ago
난 "한국이 세계 최고"라고 말하는 저런 모든 광고에 질려버렸어. 맨날 같은 나레이터의 목소리로 한국은 세계 최고다~라고 하지. 이 비디오가 좋은 예가 될 것 같군.http://www.youtube.com/watch?f...(한국공군의 BLACK EAGLES 2012년도 에어쇼에 관한 유튜브 영상이네요. 역자 주).
Greg Samborski • 5 days ago
정말 한국엔 수도 없이 모두에게 먹힐 만한 음식이 있어. 하지만 서로 다른 사회는 다른 문화로 부터 주요한(key)음식만 들여오고 있지. 케밥, 피자, 카레, 햄버거, 스시 등등. 한국의 갈비, 삼겹살, 김밥이 한국의 아이콘 음식이 되지 못할 이유가 없어.
Kaelie • 4 days ago
정말 사실적인 기사야. 미국 광고대행사가 문화적 차이에 대해 좀 알려줘야 겠군. 세계화의 노력은 두 문화에 모두 적용되는 주제가 있을 때 성공한다는 것을 말이야.
Nuna • 4 days ago
저 광고는 정말 전형적인 한국광고같군. 처음 본 평범한 얼굴의(미안...예쁜)여자가 너를 초대해서 한국음식을 대접한다구? 그렇지 않을껄.
다른 나라 사람들이 모두가 한국인 처럼 생각하는 건 아니야. 한국 정부는 음식사진에 대해서 알기나 하나?
고져스한 야체와 구름같은 밥과 고추장의 물결이 만들어 내는 걸 멋진 걸 보여달라고. (여자가 아닌) 음식으로 사람을 광고로 끌어들어야지.
qiranger Mod Nuna • 4 days ago
내가 생각치 못한거네. 난 전통적인 전주비빔밥을 정말 사랑해. 모든 전주비빔밥의 색감과 정성이 저 광고에선 빠져있어.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그저 제대로 읽지도 않고 지나가겠지.
Barry • 4 days ago
완전 동의해. 마케팅 "전문가들"의 거들먹거리는 태도는 먹히지 않지. 4/6호선의 삼각지역의 노르웨이 광고를 봐봐. 이거야 말로 지금 한국이 하고있는 것과 똑같은거지. 그저 한 나라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며 이게 한국보다 더 예쁘니까 우리나라로 와 라고 하는 것과 뭐가달라.
그리고 또 말할껀, 한국음식을 좋아하지만, 잘못된 음식을 프로모션으로 선정한 것 같아. 비빔밥은 좋긴 하지만... 닭갈비(외국인들이 꾸준히 좋아하는 음식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정부로부터 무시당하고 있는 음식 중 하나지)처럼 완전 "오 이건 진짜 엄청 마이쪙!!!"이라고 소리칠만큼 말할 정도는 아니지.
난 분당지역의 외국인 선생님들과 저녁모임을 운영하고 있어. 난 이 그룹으로 부터 많은 정보를 듣지만, 그 중 비빔밥에 대한 건 한번도 들어보지 못했어. 뭐 특별히 나쁘거나...그런건 아니지만...감히 말하건데 좀 밋밋(dull)하달까...건강에도 좋고 맛있다는건 알지만, 좀 샐러드 같아. 내 경우엔 말이야.
qiranger Mod Barry • 4 days ago
정말 그래! 미국에 마케팅 할때, 왜 그들이 Korean BBQ대신 다른 음식을 마케팅 하는지 모르겠다니까. 미국은 일반적으로 고기를 좋아해서 Korean BBQ를 소개하면 잘 먹힐 것 같은데 말이야. 그 다음 닭갈비나 찜닭같은 걸로 옮겨가면 수출에 좋을 텐데 말이야.
James qiranger • 4 days ago
완전 맞는 말이야. 나도 Korean BBQ를 좋아하는 전형적인(poeter child) 외국인 중 한명이지. 닭갈비도 마찬기지구! 이건 다른예기지만, 닭갈비의 고장 춘천에 가면 맛집을 찾기위해 멀리갈 필요 없어. 경춘선의 춘천역 바로 옆에(오 내가 이름을 까먹다니 믿을 수 없군)맛집이 있으니까 말이야. 거긴 보통 "철판"사타일의 닭갈비가 아닌 숯불에 구운,Korean BBQ스타일의 닭갈비가 나오는데, 방식이 달라서 그런지 맛도 완전 다르고, 죽여주지. 집주인도 조금 영어를 하는 것 같은데, 보장은 못하겠어. 다음번에 춘천갈 때 한번 시도해봐~
Kimchi something Barry • 4 days ago
왜 Korean BBQ가 미국 주류들에게 덜 유명한지 미스테리야. 한국음식에 들어본 사람들이라면 대부분 너처럼 불고기나 갈비를 좋아하는데 말이야.
GForce • 4 days ago
왜 세계가 한국음식을 좋아하는게 중요하지? 다른 나라가 그들의 음식을 알리기 위해 그렇게 하나? 난 타임스퀘어에서 한식광고를 봤는데 세계가 한식에 흠뻑 빠져있지 않아서 초조해하는 것처럼 행동하는 것 같더군
Trashjet GForce • 4 days ago
"한국 방문의 해"나 "제주가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소"선정같이 웃기는 일을 하는 이유가 뭐냐고? 그들의 히망일지도 모르지만, 경제적인 이유 떄문이지.
한국은 값싼 공산제품의 시대가 끝나가는 걸 알고 그걸 소프트웨어, 서비스산업, 관광업, "문화산업" 등으로 대체하려고 하지. 위에서 지적하다시피, 어떤 음식이 맛좋다는 걸 표현하기위해 광고할 필요가 없는데도 말이야.
Uri • 4 days ago
난 마이크가 말한 "자존감"이라는 부분에 동의해. 외국인 관광객 중심의 장소나 프로모션은 한국인들 스스로에게 그들 나라가 자랑스럽게 여기고, 외국인들이 좋아하는 나라라고 생각하여 지게끔 하는 것 같아.
사람들은 한국 테마파크 같은 곳에서 한국음식을 먹고싶어 하는게 아니라, 정말 한국이란 나라에서 한국인 처럼 한국음식을 먹고, 테이블에서 스스로 요리하며, 웃고 즐기는 사람들에게 둘러쌓여 먹는 음식을 원하는 거지. 적어도 내 경우엔 말이야.
다른 관점으론, 이 광고는 너무 인공적(plastic)이고 지루해. 일본처럼 웃기거나 정신나가게(crazy)만들라는 말은 아니지만, 적어도 외국인이 10%도 모를 듯한 여자 모델을 세워두는 건 전혀 흥미가 가지 않는다는 말이지.
난 한국과 한식을 좋아하고 언제나 내 주변 친구들에게 권하지만, "더 건강하고 더 좋기 때문에 한국음식을 먹자"라고 말하진 않아. 한국은 위암에 관해서 세계적 수준이거든.
Gabrielle • 4 days ago
방금 깨달았는데, 색감과 명암이 전형적인 한국 결혼사진 같아...
qiranger Mod Gabrielle • 3 days ago
흥미로운 관점이야!
Tony Gilbert • 4 days ago
음식부분 뿐 아니라, 관광산업에 관한 부분까지 전반적으로 동의해. 난 한국사회가 제발 다른 나라가 밟은 전철을 따라 하는걸 그만 두고, 그들의 실제적인 생산물에 주력했으면 좋겠어. 도데체 이런데에 납세자의 수백만원을 쏟아붓는 이유가 뭐지? 한국에 대한 인식을 높이려그러나? 아니면 다른 한국 제품들의 수출을 용이하게 할려고? 아니면 돈을 버릴데가 그렇게 없나? 이런 류의 광고는 명확한 목표가 없어.
qiranger Mod Tony Gilbert • 3 days ago
동의해. 캠페인을 발족하기 전에 명확한 목표를 설정해야 되지. 코멘트 고마워.
번역기자:文상대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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