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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日 블로그, 아름다운 한국의 나전칠기
등록일 : 12-10-15 19:50  (조회 : 32,899) 글자확대/축소 확대 축소 | 프린트

001.jpg







한국의 나전칠기 가구



친구가 부산에서 결혼한다기에 부산에 있는 시댁에서 하룻밤 묵었다가,
결혼식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모처럼 시댁에 왔지만 딱히 할일이 없어서 시댁에 있는 가구 사진을 찍어 봤습니다.

시댁 식구들이 전부 TV를 보고 있을 때 저 혼자 집안을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가구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런 제 모습을 보시더니 어머님께서 "아가야, 뭐하니?"라고 하시더군요 ^^

가지고 계신 가구가 신기해서 제가 사진을 좀 찍고 있다고 말씀드리니 웃으시더라구요.
어머님의 그 웃음은 '이 집에 시집 온 지 몇 년이나 지났는데 뭐가 그리도 신기할 게 있니.'
라고 하시는 듯 한 웃음이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찍은 사진이 바로 한국의 나전칠기 가구입니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나전칠기 가구란 잘 말려서 나뭇결이 예쁜 목재에 옻칠을 하고 
야광조개, 진주조개 등을 세공해서 장식한 가구입니다.

잘 보면 새겨진 문양이 전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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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문양도 있고...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이런 문양도 있습니다.

특히나 조개 껍질의 광택이 정말 예쁩니다.

제가 이런 가구 갖고 싶다고 남편한테 얘기하니까,
자기는 어렸을 때 귀신이 나올 것 같아서 무서웠다고 하더군요.
그 말을 듣고 저는 뭐가 무서워 하나도 안 무서운데 라고 했습니다.

도대체 뭐가 무섭다는 건지 ㅋㅋ


이런 문양도 있습니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불장이 더 커서 그게 더 비싼 줄 알았는데,
이 장식장이 문양도 더 크고 정성스럽게 새긴 것이라서 더 비싸다고 하네요.

확대해서 찍은 사진






물감으로 그린 문양이 아니라 실제로 조개를 깎아서 문양을 새긴 것입니다.

이 밖에도 제 시댁에는 한국 전통의 도자기와 그림이 여러 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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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한국 전통 수묵화입니다.

제 시댁에는 정말 한국적인 물건들이 많답니다.

제 시어머님은 정말 깔끔하신 분이시고 물건도 오래 쓰시는 분이라서
시댁에 있는 가구나 가전제품들은 전부 몇십 년 된 것들입니다.

화분에 심어진 꽃도 20년 넘게 살아있는 꽃이라는데, 
저한테 가져가서 키우라고 하시더군요.
제 집에 가져갔다가는 한 달만에 말라 죽일 것 같은 예감이 들어서 
조심스레 거절했습니다. ㅋㅋ

어째든 한국은 전통 가구는 정말 멋지네요.










이 블로그에 달린 댓글


1. 안녕하세요~(^_^)/~
가구 멋있네요!!!!!
아주 고급스러운 것이 마치 귀족집 같아요 (^ω^)
그리고 집도 참 넓네요^^
なし** 



2. 이런 가구
정말 좋아요.
저도 하나 갖고 싶네요.
屋良イ*** 



3. 제목 없음
멋지네요!
집도 깔끔해서 가구가 더 멋있게 보이네요!
제가 얼마 전에 집을 새로 지었는데 일본식 다다미방을 만들지 않았습니다.
근데 한국은 전통스러운 모습을 잘 지키고 있네요.
이제 블로그 주인장님이 그 가구 물려 받아서 잘 쓰시면 되겠네요!
ま** 



4. 전통가구!
공예품을 역이 멋지네요.
저도 저런 가구 참 좋아합니다.
나전칠기 가구라고 하셨죠?
정말 대단하네요.
저희 집에도 요즘 일본 사람들은 잘 없는 
전통 공예 가구를 하나 들여놨습니다.
제 집에 오시는 분들은 처음에 다들 놀라시지만,
보고서는 다들 참 보기 좋다고 하더라구요.
만드는 사람이 잘 만든고 쓰는 사람이 오랜 시간 잘 쓰면
전통 공예품은 그렇게 보이나 봅니다.
か* 



5. 블로그 주인장님
한류 드라마의 한 장면 같네요.
정말 예뻐 보여서 직접 보고 싶네요.
한류 드라마 보면 물청소를 많이 하는 것 같던데,
일반적으로 한국은 물청소를 자주하는 편인가요?
アン** 



6. 제목 없음
정말 예쁘네요.
사진에 찍힌 나전칠기가 하나 같이 예뻐요.
사진을 보니 블로그 주인장님 시댁은 정말 깔끔하고 깨끗한 집이네요 (^-^)
ユチ**



7. 멋있네요.
블로그 주인장님 안녕하세요.
정말 멋진 가구네요. 가격도 비싸겠죠.
그리고 가구에서 아주 소중히 다룬 흔적이 느껴지네요.
꼭 한 번 블로그 주인장님의 집에 가서 직접 보고 싶네요.
あち**



8. 멋져요!
나전칠기라, 아주 섬세하고 예쁘네요!
게다가 여러 개가 모여 있어서 그런지 더 멋있네요!
물건을 소중히 여기고 오랜 쓴 다는 거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저는 그런 성격이 아니라서 정말 부럽네요 (^▽^;)
煌**



9. 제목 없음
한 쪽 벽 전부가 나전칠기 가구라서 깜짝 놀랐습니다.
요즘은 나전칠기 가구를 만드는 장인이 줄어들고 있다네요.
근데 블로그 주인장님의 시어머니 정말 대단하시세요.
나전칠기 가구를 얼마나 잘 관리하셨는지 광택이 번쩍번쩍하네요.
저희 어머니께서는 나전칠기 가구에 오일을 자주 바르신답니다.
オン***



10. 제목 없음
우와~~~★★
방이 정말 깔끔하네요 (;^_^A
그 뒷편에도 먼지 하나 없을 것 같아요 ★★★
ミ**



11. 멋져요~~
정말 멋진 가구네요~
직접 눈으로 보고 싶을 정돕니다♪
リン**



12. 제목 없음
화분 받아오시지 그랬어요.
20년 동안 키우신 걸 님이 한 달만에 말라 죽인다면
블로그에 올릴 소재도 될 것 같은데...ㅋㅋ
하긴 정도 화분같은 거 못 키우는 성격이기는 합니다만...^^;
A**



13. 대단하네요!
한류 드라마에 나올 것 같은 가구네요.
역시 한국의 전통 공예 기술은 대단하네요.
너무 섬세한 듯.
★miki******



14. 멋져요!
저도 이런 공예품 좋아해요~
좋은 물건을 오랫 동안 쓰는 게 싼 물건 사서 막 쓰는 것 보다 
더 낫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요즘 들어서 드네요.
제가 싼 물건 사서 막 쓰는 체질이라서...반성해야 할 듯 (;^_^A
블로그 주인장님 시댁 정말 깔끔하고 멋진 집이네요.
저도 좀 배워야 할 듯.
な**



15. 제목 없음
좋은 물건을 사서 오랫 동안 잘 쓰는 사람들 보면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저는 아무리 좋은 물건을 사도 관리를 못해서 금방 망가뜨리거든요 (^^;
화분에 심은 꽃 같은 것도 잘 못 키워요...(T_T)
r**



16. 제목 없음
뭐가 무섭다는 거지?!
야광 조개가 밤에 번쩍거리면 
어린 나이에는 무서울 지도 모르겠네요 ^^
정말 예쁜 가구네요.
근데 너무 높지 않나요?
위에 올린 물건 내리는 게 꽤 힘들 것 같네요.
일반 가정집에도 그 정도 높이인가요?
よ**



17. 예뻐요~
가구가 참 이쁘네요~
근데 좀 높아보이는 듯.
이런 가구는 비싸도 일단 사면 오래 쓸 것 같아요.
사진에 찍힌 집이 블로그 주인장님의 시댁이군요~
깨끗하고 정리도 깔끔하게 되어있네요.
저도 좀 보고 배워야 할 듯.
…*☆ユ****



18. 정말 멋지네요.
정말 멋진 가구네요!
엄청난 존재감이 느껴집니다 ゚・*:.。..。.:*・゚゚・*:.。..。.:*・゚ 
대대로 물려 받아서 쓰는 가구 같아요!
다음에 한국 가면 '한지'나 '도자기'같은 전통 공예를 둘러볼 생각입니다.
보자기도 색깔이 참 예쁘고 멋있더라구요.
ya**



19. Re:안녕하세요~(^_^)/~
>なし**님
나전칠기 가구 정말 멋있지 않나요.
제 시댁은 서울에 있는 제 집보다 큰 평수고, 일본의 일반적인 아파트보다 넓습니다.
한국 아파트는 평균적으로 일본보다 큰 편입니다.
블로그 주인장 



20. Re:이런 가구
>屋良イ***님
전통 공예 가구 정말 멋있죠.
저도 나중이 이런 가구 하나 집에 있으면 좋겠습니다.
블로그 주인장 



21. Re:제목 없음
>ま**님
새로 지은신 집에 다다미 방을 만들지 않았군요.
요즘은 다다미 방을 잘 안 만든다고 하더라구요.
나중에 제가 이 나전칠기 가구를 물려받게 될지 어떨지?
혹 물려받으면 정말 소중하게 쓰겠습니다!!
블로그 주인장 



22. Re:전통가구!
>か*님
님 어머님 집에도 전통가구가 있군요.
어떤 가구인가요? 저도 한 번 보고 싶네요.
역시 이런 공예품은 분위기부터가 다르죠.
저도 꼭 이런 멋진 가구 집에 들여놓고 싶습니다.
블로그 주인장 



23. Re:블로그 주인장님
>アン**님
한국에서는 청소할 때 우선 청소기를 먼저 돌린 다음에 물걸레질을 합니다.
근데 요즘은 한류 드라마처럼 엎드려서 물걸레질을 하지 않고, 
막대 걸레같은 걸로 서서 물걸레질을 합니다.
블로그 주인장 



24. Re:제목 없음
>ユチ**님
제 시어머님은 정말 깔끔한 분이라서 바닥에 머리카락 한 올도 떨어지 있지 않습니다 ^^
하지만 다 그런 건 아니예요. 청소를 잘 못하는 한국 사람도 물론 있구요.
저도 청소는 잘못한답니다.ㅋㅋ
블로그 주인장 



25. Re:멋있네요.
>あち**님
잘 모르겠지만, 정말 비싸보이네요~^^
근데 아무리 비싼 가구라도 소중히 잘 써야기 오래 쓰겠죠.
블로그 주인장님의 시어머님은 그런 점에서 정말 본받을만한 분이시네요.
블로그 주인장 



26. Re:멋져요!
>煌**님
가구는 좋은 가구를 오래 쓰는 게 최고인 것 같아요.
그러려면 정말 관리를 잘 해야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관리를 잘 못하는 편인데, 
나중에 그 가구를 물려주시면 잘 관리할 수 있을지 어떨지 걱정이네요 ^^
블로그 주인장 



27. Re:제목 없음
>オン***님
예전에 님 블로그에서 나전칠기 가구에 대한 내용을 봤었는데 정말 멋지다고 생각했습니다.
님 어머님은 오일을 바르시는군요. 저희 시어머님을 어떻게 관리를 하시려나?
다음 번에 가서 한 번 물어봐야겠네요.
예전부터 집에 나전칠기 가구가 있어서 익숙하시군요.
이런 멋진 가구가 집에 있다니 저도 님이 부럽네요!
블로그 주인장 



28. Re:제목 없음
>ミ**님
사진만 보고서도 뒷편에 먼지 하나 없다는 걸 아시다니 ^^
블로그 주인장 



29. Re:멋져요~~
>リン**님
일본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가구죠.
실제로 보면 정말 멋있습니다.
보는 각도에 따라서 빛깔도 변한답니다.
블로그 주인장 



30. Re:제목 없음
>A**님
저는 화분에 심은 식물들 잘 못키워요~
20년이나 잘 키운 꽃을 한 달도 못되서 말라 죽인다면 시어머님께 엄청 혼날 거예요 ㅋㅋ
블로그 주인장 



31. Re:대단하네요!
>★miki******님
정말 섬세하네요.
일본에서는 전통가구를 실제로 집에 들여놓는 사람이 흔치 않지만,
한국에서는 전통 공예품을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블로그 주인장 



32. Re:멋져요!
>な**님
저도 물건 오래쓰는 법을 배우고 싶어요.
제 시댁에서는 가전 제품 중에 25년 된 것도 있습니다.
소중히 쓰면 정말 오래 쓸 수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냥 한국의 평범한 가정집이에요.
특별한 점이라면 정리 정돈, 청소가 잘 된 집이라는 것.
블로그 주인장 



33. Re:제목 없음
>r**님
시어머님께 정말 한 수 배워야 할 듯~
저는 물건도 금방 망가뜨리고 잃어버리기도 잘해요.
아무래도 타고난 천성이 그런 것 같아요~^^
블로그 주인장 



34. Re:제목 없음
>よ**님
그렇게 높지 않아요. 위에 올려진 물건 꺼내려면 뭘 받치고 올라가야 하기는 하지만요 ㅋㅋ
일반 가정에서도 그 정도 높이의 가구를 사용한 답니다~
블로그 주인장 



35. Re:綺麗~
>…*☆ユ****님
처음에는 비싸게 느껴지지만 사고나서 몇십 년동안 쓴다고 생각하면 
처음부터 좋은 물건을 사는 게 더 낫지요.
제가 예전에 시댁에서 머리를 말린 적이 있는데 
그때 시어머님께서 들어와서는 바로 머리카락을 쓸어가시더라구요 ^^
정말 깔끔한 분이십니다.
블로그 주인장 



36. Re:정말 멋지네요.
>ya**님
님 말씀처럼 정말 대대로 물려 받을 만한 가구인 것 같아요.
제가 물려받아서 망가뜨리면 어쩌죠? ^^;
다음에 한국에 오시면 전통 공예를 주로 둘러볼 생각이시라구요.
한지도 정말 예뻐요. 보자기도 색깔이 참 예쁘구요.
한국에는 전통 공예도 정말 볼거리가 많답니다.
블로그 주인장 



37. 제목 없음
노란 장판이 한국적인 풍경이네요 ^^
참 깨끗한 방이네요~ 시어머님의 성격이 잘 드러나네요~ ♪
이렇게 보니 나전칠기 가구 정말 멋있네요~
저도 하나 갖고 싶어요~
근데 저도 님처럼 깨끗하게 쓸 자신이 없어요 ^^
パンナ***



38. Re:제목 없음
>パンナ***님
정말 멋있죠~
저도 하나 갖고 싶습니다만, 깨끗하게 쓸 자신이 없어요 ㅋㅋ
저희 시어머님 정말 깔끔한 성격입니다. 저도 이런 점은 본받아야 할 것 같아요!!
블로그 주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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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s 12-10-15 19:58
   
정말 이쁘죠~ 잘 보고갑니다~
후롱 12-10-15 20:01
   
울나라 나전칠기는 짱
미친존재 12-10-15 20:02
   
완전 부자인가 보네...저게 사고 싶다고 해서 사지는게 아닐텐데 -_- 대부분 서랍장은 있어도

옷장까지 나전칠기 가구인데는 처음보네.....
     
생단액 12-10-15 20:08
   
장롱 나전칠기는 종종 있긴한데 크기가 엄청크네요. 잘사는 듯..
     
뚱쓰뚱쓰 12-10-15 20:17
   
예전엔 시골집가면 다들 있지 않았나요..저도 어렸을적 할머니집에서 클때는 있었는데...블로거 쥔장말 들어보면 오래쓰셨다고 하니...잘 관리하신듯..요즘 살려면 하는곳 찾기도 힘들고 가격도 엄청나길 할텐데..
          
호밀빵 12-10-15 21:40
   
보통 시골집에 있는건 캐슈장농입니다.
짝퉁이죠.
나전칠기라는 것은 말 그대로 조개을 얇게 각인하고 그 위에 옷칠을 여러번 한 수작업 명품임.
사진에 올라온 것이 진품이라면 수십년 전에 샀더러라도, 최하 천만원.
보통 TV에 나오는 부잣집 나전칠기 장농이 4천-7천 정도입니다.
               
카오카오 12-10-15 22:44
   
맞는말이기도 하고 틀린말이기도 하네요

캐슈칠이 들어오기 전부터 자개장은 서민들도 쓸수 있는 수준이였구요
 
60~70년대에는 나전칠기가 혼수 필수품이였습니다..

그리고 지금 나전칠기가 잘 안보이는건 고가라서가 아니라

그냥 수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아 물론 전통 옻칠에 어렵고 세밀한 문양이 세겨지는 자개장은 비쌌죠..
               
뭔데뭔데 12-10-17 14:33
   
헐... 그렇군요.. 고로 저집은 부자네요./.
     
천리마 12-10-15 21:30
   
어진간한 집에 있지 않나요?
빨간사과 12-10-15 20:04
   
할머니집에가면 항상 보던  가구들이네요
어릴때도 인상깊게봐서 아직도 기억나는데  ㅎㅎ
글구
우리집도 있었는데 어느날 이사가면서 버렸는지 뭔지 없어짐 ㅡㅡ^
헤스타 12-10-15 20:06
   
할머니 집에 많이 있는 건데 개인적으로 어릴 때 정말 무서워했음.

'할머니 집' 하면 딱 그게 떠오를 정도로, 뭔가 어릴 적 저에겐 썩 마음에 들진 않았어요.

지금이야 예술이라고 생각하지만은..
     
뭔데뭔데 12-10-17 14:34
   
저도 그런 선입견..ㅋㅋ
할머니 하면 생각나는 가구였고
어릴적도 뭔가가 음침하고 무서워서
별로 좋아하진 않았던 기억이남 ㅋ
크리스탈과 12-10-15 20:07
   
어릴때 생각이 나네요 ㅋ
히로22 12-10-15 20:08
   
나전칠기... 좋네요...

예전에는 어느 집에서든 자주 봤던 것 같은데... 요즘은 거의 붙밖이를 쓰다보니...

지금 생각하니 아쉽네요.
꽃피는봄 12-10-15 20:09
   
얼마전에 연관있는 방송을 보았는데.. 일본에 국립 어쩌고해서 규모크게 나칠작품들로 도배해놓은곳을 한국장인이
중심이되서 만든곳이있더라구요.. 일본쪽에서 귀화하라고 로비도 많이했나보던데 안했고..

한국은 답답한게 그런 인재를 두고있어도 그런 명소자체 만들생각도 못하나..
방숭이들은 남에 기술자들 들여서 국립어쩌고 붙여서 취할거 다취하는데
Cafe 12-10-15 20:10
   
잘 보고 갑니다ㅎㅎㅎ
팬더롤링어… 12-10-15 20:12
   
우리집에 예전에 잘나갈때 저만한 나전칠기 이불장 있었는데 30년 정도 쓰니 나 낡아서 버렸음...그런데 나전칠기 이불장 저거 정말 좋음...안에 이불이건 옷이건 오래 넣어놔도 습기가 안먹음..언제 꺼내도 어제 넣은거처럼 뽀송뽀송함...
다다다다다 12-10-15 20:12
   
한국은 있는 소재를 일본에 비해 활용 잘 못하거나 마케팅 쪽으로 취약한듯.

나전칠기가 일본 공예품이었다면 일본만화에 등장하거나 관광상품화해서 홍보하고 특산품으로
소개해서 세계적으로 명성이 있었을걸요?
     
빠가살이 12-10-15 20:54
   
이미 나전칠기는 일본이 대표로 되어 있습니다. ㅠ.ㅠ"
          
TOP707 12-10-16 00:21
   
헐~~
모래곰 12-10-15 20:12
   
저의 집이 작은 평수로 이사를 해서 나전칠기 옷장?을 처분하려고 했는데 나전칠기는 아예 가져가지도 않더군요.
수요가 없는지 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아예 취급을 안하더라고요.
블루하와이 12-10-15 20:16
   
잘 보았습니다 ~
Chris 12-10-15 20:16
   
드래곤피쉬님 번역 감사합니다.  좋은 내용이라 코멘트 꼼꼼히 잘 읽었습니다.
골아포 12-10-15 20:21
   
잘보고갑니다...
우쮸쮸쯋 12-10-15 20:21
   
장농에 저정도 나전칠기면 수천만원 넘겠네요.
왜놈들이 훔쳐간 도자기 기술과 나전칠기.
나전칠기는 앞으로 미래에 우리가 먹고살 대한민국의 전통고유문화중 하나로 신 한국문화의 고급콘텐트중 가장 최상위급에 위치한 최고중의 최고의 최고급 문화로 전세계 어느 문화에도 밀리지않는 전통고급문화중 하나입니다.


저번에 bmw인가 벤츠인가에 아주 조금 적용한걸로 알고있는데 적극적으로 활용해 나가라고 정부가 장려하면 좋겠네요.
감자맛우유 12-10-15 20:21
   
잘 보았습니다^^
지미페이지 12-10-15 20:22
   
칠기 하면 나전칠기인데
Japan이라는 말의 원래 뜻이 칠기더군요.
서양에선 일본이 칠기의 나라고
China의 어원은 도자기고.
인삼도 고려인삼이 짱인데 서양에선 일본말로 ginseng.
     
거크 12-10-16 20:00
   
그 진셍은 중국말 일걸요.
뭐 그런건 의외로 상당히 많습니다.
두부를 서양에선 중국식 발음으로 토푸라고 한더던지.
     
덤벨스윙 13-06-14 15:41
   
닛폰이 중국식으로 지펑이라 불렸고 중국식 발음이 유럽으로 지팡구로 전파됐다가 재팬이 됨.
차이나는 지나가 변이된건데 지나는 진시황제할때 진, 즉 진나라의 진을 지나라 부른거임.
우리나라 고려에서 코리아가 나왔듯, 중국 진나라에서 차이나가 나온거죠
아흘 12-10-15 20:25
   
한국인들은 이런데는 소홀한듯.... 장인을 제대로 대우도 안해주고.... 제값에 팔수도 없고......
관심가져주지도 않고... 그 가치를 인정안하니
장인들이 죄다 일본으로 건너가서 작품활동하죠
정말  우리나라는 왜 이렇게 우리것에 소홀하고 브랜드 가치를 키울 생각을 안하는지??
그저 싸고 저렴한 인스턴트 제품이나 대량생산에만 열중하고...

과거에는 일본이 훔쳐갔지만....현대에는 공예품과 장인에 대한 무관심으로 스스로 차초한일이 많아요
     
크리스탈과 12-10-15 20:32
   
공감합니다
     
나프 12-10-15 20:49
   
저 역시 공감..정부가 안 하면 기업이라도 나서서 장려하고 지원 좀 해줬으면 좋겠어요.
윗 분이 말씀주신 bmw사례도 있고, 찾아보면 얼마든지 널리 알리고 할 수 있는 방법이야 있을텐데 말이죠;
     
cool 12-10-15 20:52
   
저도 공감이요^^
     
세상큼 12-10-15 21:23
   
지금도 전혀 변하지 않고 장인을 비롯한 기술자들을 거지 발싸개 쯤으로 취급하는 중이죠. ㅎㅎㅎ
문관이 짱먹던 암흑의 시절이 수백년째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천리마 12-10-15 21:33
   
그런면이 있어요.
     
쵸코칩 12-10-16 08:42
   
ㅜㅡ....
긔엽지영 12-10-15 20:26
   
예전에는 혼수 필수 요소 였죠 ^^
돈빌려드림 12-10-15 20:27
   
울집에 나전칠기가구가 있어서 하는말이 아니라
다른가구는 나전칠기의 아름다움을 느끼지 못하는건 사실같아요
지해 12-10-15 20:35
   
일본은 비싼가구가 없지요.. 지진이 그냥 놔두나요.
그래서 나전칠기 처럼 고급 가구가 없는 것입니다.
허름한 상자 정도가 다 입니다.
또하나는 바닥이 다다미 이기에 가구가 안정되게 놓이지도 않습니다.
LuxGuy 12-10-15 20:43
   
어릴땐 정말 흔하게 보던 가구였는데 지금은 찾아서 보기도 힘듬...
상진 12-10-15 20:49
   
티비나 그런 것으로 봐선 잘 사는 집은 아니고... 옛날에는 그렇게 안 비쌌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오래된 것일 듯...
나프 12-10-15 20:50
   
저도 우리나라 나전칠기를 짱 좋아하는데요..사진 속 칠기는 그리 화려한 것 같지는 않은데^^;
사이트 돌아다니시다 보면 정말 눈이 번쩍 뜨이는 작품들 많아요. 개인적으로 제대로 국가에서 나서서
홍보하고 장려한다면 세계에 자랑스럽게 내놓을 수 있는 우리의 유산이라고 생각합니다..
cool 12-10-15 20:51
   
잘보고갑니다.^^
돌무더기 12-10-15 20:52
   
요새 아파트 같은데로 가면
나전칠기 장농을 버리고 현대적인 가구로 바꾸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stabber 12-10-15 20:53
   
귀신 나올 것 같아서 무섭다고 한 남편 귀엽네요 어릴 땐 그런 느낌도 들었죠;
메아 12-10-15 20:55
   
그나저나 나전칠기 안본지가 꽤 됬군요 ..
빠가살이 12-10-15 21:00
   
위의 댓글보면 나전칠기 나라가 해야 한다고 하는데... 여러분이 먼저 하세요. ^^
칠기는 옻칠을 하기 때문에 벌레나 좀이 절대 쓰지 않습니다. 장으로 쓰면 그 안이 얼마나 시원하고, 과학적인 줄 아세요???
이탈리아 명품가구라고 평범한 가구 몇백만원 몇천만원 주고 속아 사지 마세요.
그럴 가치도 없구요. 그런 가치 있는것 한국에 들어오지도 않습니다. ^^
국내 명품 나전칠기 밥상이나 테이블 하나라도 구입해 주는게 그분들 돕는 것입니다.
물론 돈이 없다고 하시고, 비싸다고 하는 분들 계시는데...
작은 것 부터 우리나라것을 사랑하시는게 좋구요. 그분들 장농 제대로 만들면 1년가까이 동안 만드는데...
몇천만원 그리 큰돈 아닙니다. 그 분들의 인건비 생각하시면... ^^
     
나프 12-10-15 21:12
   
동감. 나전칠기 공예품 생각보다 안 비싸요; 하물며 외국인 친구들 선물 고를 때,
나전칠기 화장품 통이나 핸드폰 줄, 거울 같은 건 5만원 안으로 구입 가능해요, 그것도 위에 있는
것보다 훨씬 꽉 차보이는 실속있는 상품이 말이죠.
     
아윤찜 12-10-18 02:28
   
안타까워하고있는데 현실적인 대안을 내놓으신 이분의 댓글에 공감한표!!!

몇천만원은 대학생인 제게는 매우큰돈이라 그정도까진 돈을벌어놓고....생각을해보겠지만
소품이 5만원이내라면 혹시나 유학갈일이 생겼을때 정말 소중한친구가생기면 줘도 좋을거같아요 우리나라의 아름답고 고귀한? 나전칠기 소품이라고 자랑생색다내면서요 ㅋㅋㅋㅋㅋㅋㅋ
몽키헌터 12-10-15 21:01
   
나전칠기가...영어로 JAPAN...아니었던가요 ??
암튼 얍삽한 원숭이 색퀴들...우리꺼 지들꺼로 둔갑시키는 재주 하나는...
     
나프 12-10-15 21:05
   
엄밀히 따지면 나전칠기의 기원은 중국 아닌가요;
          
우쮸쮸쯋 12-10-15 21:33
   
아니요 완전히 다르고 중국에 나전칠기 공예 자체가 없습니다.
               
군자의도리 12-10-15 21:46
   
나전칠기가 삼국시대에 당나라에서 넘어왔다는데..ㅋ
     
천리마 12-10-15 21:36
   
그렇습니까? 몰랐네요.
재로우 12-10-15 21:01
   
나만 어렷을때 나전칠기를 무서워했던게 아니였구나...저런 장식장같은데 있는건 괜찮은데 방 한쪽면을 다 차지할 정도의 장농에 있는건 어렸을 떈 무서운 느낌도 나고.. 지금 커서도 사진을 보니 너무 차가운 느낌이 나서....별로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아요..물론 전통공예는 소중합니다.
플랜 12-10-15 21:02
   
우리나라의 고급 브랜드 제품으로써 저 나전칠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캐럿 12-10-15 21:06
   
블로그 쥔장의 나전칠기에 대한 시선과 집안얘기.. 그 반응들.. 재미가 쏠쏠하네요..

//드래곤피쉬/님.. 수고하셨습니다..日 블로그, 아름다운 한국의 나전칠기.. 고퀄 번역 잘 봤습니다....^^!
Swing 12-10-15 21:10
   
나전칠기 비싸요ㅠㅠㅠ 하나 장만하고픈데
잘보고갑니다
알로하 12-10-15 21:10
   
옛날은 몰라도 요즘은 살려면 너무 비쌈ㅜ
그리고 저런 옛스렇거나 블랙색상 말고 아이보리 화이트 다양하데요 너무 고풍스러워요
할머니집에 문2짝씩된거 장농4개 좌식화장대까지 큰방에 있는데
머리크고나서보니 너무 예쁘데요 세트로해놓으니 더이쁜; 화장대 하나볼까하고 나가서 봤는데
맘에드는거 물어보니 크림색이고 의자빼고 450만원ㅋㅋㅋ ㅜㅜ
     
천리마 12-10-15 21:42
   
요즘은 비싸군요. 우리엄마 장롱은 30여년 전에 천이백 인가 줬다고 하는데 화려하긴 해요.
NASRI 12-10-15 21:14
   
잘 모르시는분이 많은데 삼국시대부터 있던 나전칠기를 일본놈들이 훔쳐가서

지금 서양에서는 일본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영어식 학술명에 JAPAN이 들어갑니다.

고려 인삼도 일본 진셍으로 둔갑시켜서 현재 서양에서는 인삼이 아니라 진셍이라고 불립니다.
     
팬더롤링어… 12-10-15 23:07
   
인삼은 일본말로 '진생'이 아니라 '닌진' 입니다..진생이라고 불리는건 고려 떄 인삼을 진삼이라고 불렀기 때문에 그게 어원이 되서 진생이라고 불리는겁니다..(일본에선 당근도 닌진 인삼도 닌진입니다..)
          
NASRI 12-10-15 23:24
   
人蔘의 중국 발음인 Jenseng의 와전된 발음, ジンセン 진셍=ginseng, 인삼(人蔘)의 일본식 발음.

진삼은 인삼의 한 종류인 연화삼을 일컬는 말입니다. 멀 아실려면 제대로 알고 말하세요.

도대체 고려 때 인삼을 진삼으로 불럿다는 허무맹랑한 학설은 어디서 나온건가요?
천리마 12-10-15 21:42
   
잘봤습니다.
플리터 12-10-15 21:52
   
부잣집인가보네
죽인다日本 12-10-15 21:54
   
옛날에 인조이잽스에서 혐한놈이 중국은 도자기(China) 일본은 칠기(Japan), 한국은 없다고 하던게 생각나네요. 구글링해서 허름한 옛날시골집에 나전칠기 옷장 있는 사진을 올려줬죠 ㅋㅋ 사진 올려놓고 맨밑에는 "정저지와death!" 이렇게 올리니 열폭시작 ㅋㅋㅋ
NightWatch 12-10-15 21:56
   
아직 부모님집에 장롱으로 남아있는데.... 번역 잘보고 갑니다
쿠아 12-10-15 22:04
   
저 나전칠기 진짜면 부잣집...
     
굿잡스 12-10-15 22:12
   
ㅋㅋ예전에는 저런 나전칠기 농이 좀 흔했죠. ㅋ 요즘은 더욱 세련되지면서

고가에 판매.
회도남 12-10-15 22:10
   
정부가 하는게 음슴 ㅅㅂ 동북공정때도 ㅈㄴ 소극적이고
중국과 일본에서 우리나라가지고 양쪽으로 질알하는데  뭐라
말도 못하는 무능한 정부보면 ㅈㄴ 꼴사납다 ㅉ...
문화재나 제대로 갖고 와라 프랑스 일본한테 처받아야할 문화재가 7만점이 넘는다
잉여외길 12-10-15 22:21
   
예전에는 집에서 수공업으로 저거 붙이는 일도 하고 그랬어요. 요즘으로 치면 알바, 혹은 가내수공업.
하지만 요즘엔 찾아보기도 힘들고 그만큼 비싸고...
이2원 12-10-15 22:46
   
몇백하는 칠기 장농는 대부분 가짜입니다.
벌써 수십년전에 캐슈라는 옷칠 대용 도료가 일본에서 만들어져,
대부분 이걸로 진짜 칠기장농을 대신하였지요.
칠의 가격차이가 100배랍디다.
가격 싸고 쉽게 칠하고 해서, 진짜 칠기 장인들은 모두 망했습니다.
지금 진짜라고 대우 받는 것은, 그나마 명맥을 이어온 일부 장인들이지요.
이들이 만드는 진짜 옷칠은 가격이 수천만원씩합니다..
또 쉽게 보기도 힘들지요..
네프티스 12-10-15 22:57
   
할머니댁에 있었는데 울집으로 오시면서 다 처분해서 남아있는게 없네요.........
이럴줄 알았으면 챙겨놓는건데..........ㅠㅠ 이생각하니 돌아가신 할머니 할아버지 보고싶네요.....
빠다코코넛 12-10-15 23:16
   
잘보고갑니다 ~~
흩어진낙엽 12-10-15 23:18
   
휴대폰 뒷커버에 들어가도 이쁠거 같은데
가출한술래 12-10-15 23:24
   
잘보고갑니다 ^^
곰테리우스 12-10-15 23:25
   
우리는 항상 사대주의에 의해 역사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항상 문명이 중국에서 부터 왔다고 생각한다 우리조상고조선의 문명인 홍산문명이 황하문명보다 1500년에서 2000년 앞섰어요 그래서 문명을 전해줬어요 자기도 조개로 만드는건 한국이먼저입니다 옛날에는 대부분 장농은 나전칠기예요 흔했어요 그런데 수요가없으니 공장이 대부분 문닫고 없어졌지요 일본은 임진왜란전까지 도자기를 못만들었어요 임진왜란때 도공을 잡아가서 문화혁명이 일어난거지요 한마디로 미개인 해적질하는 왜구입니다 그런데 근대화과정에 우리도공들 덕분에 도자기수출해서 유럽에 힛트를 쳤어요 우럽에도 도자기를 못만들었지요 부국이된건 납치한 조선 도공덕입니다 미국이나 유럽에서 일본그림이나 예술품을 보고 감탄해서 깊이있게 들어가서 공부할려고보면 결국은 한반도에서 전해주거나 건너간 사람인걸 알고 실망한답니다 영국과 일본은 자기가만든예술품은 하나고없고 전부 강도질한 장물이라고 한탄하더군요 그걸 자랑이라고
꼬꼬마 12-10-15 23:25
   
나도 할머니댁에 있는데 짝퉁이고 뭐고를 떠나서 요새는 나전칠기를 가구로 쓰는 집이 거의 드물져...... 진짜 이거 보니깐 오래만에 추억이 떠오르네요
서라벌 12-10-15 23:26
   
저 일본인이 말로는 좋게 써놨다지만 사실 칠기로는 일본이 세계적으로 거의 대표격으로 알려져 있죠.
저렇게 나라 홍보하고 문화, 기술 장려하는데는 일본이 우리보다 훨씬 앞섭니다. 우린 일제시대를 겪으면서 많은
전통문화를 잃어버리기도 하였지만 해방과 전쟁 이후 먹고 살기 위해서 너무 경제발전만 바라고 살았죠.
그래서 저런 데에 신경을 쓰지 못했습니다. 이제 충분히 먹고 살만해 졌고, 저런것을 돌아볼 시기입니다.
우리나라 진짜 장인들이 만드는 공예품을 보면 정말 놀라울 정도로 섬세하고 아름다운 것들이 넘쳐납니다.
이런 것들이 보다 일반인에게 널리 알려지고 많이 사용되어 우리 전통문화의 명맥이 이어지길.. 그리고 과거보다 발전하길 바랍니다. 아.. 나도 돈만 있으면 저런 가구를 들여놓을텐데. 나중에 결혼하면 꼭 저런 전통가구를 들여놓도록 노력해야죠.
낭만저씨 12-10-15 23:28
   
멋진데요^^ 잘봤습니다!!
함롱 12-10-15 23:33
   
나전칠기를 야광조개로도 만들긴 하지만 보통 전복안껍질을 사용하지 않나요?

잘 봤어용~~!!
Vocaloid 12-10-15 23:41
   
저 정도는 시골에가면  다 있는건 줄 알았는데
불청객 12-10-16 00:08
   
예전에는 우리집에도 있었는데..
데이스타 12-10-16 00:26
   
친척분이 어렸을때부터 나전 장인에게 배웠는데
장농 하나에 5천만원넘게 일본으로 잘 팔려 나갔어요.
근데 지금은 그 자개 장인들이 많이 사라지고 있어요.
비싼 자개장농 보면 그냥 환상명품입니다.
몽키헌터 12-10-16 00:38
   
요즘 우리네 나전칠기 거의 대부분이 앞은 번지러하고 두터운데...뒤는 종이짝같은 합판..
전면과 후면의 목재의 재질이 이토록 차이가 나고 무게중심도 당연 전면에 쏠려 있어
바닥이 조금만 고르지 않아도 가구가 틀어져 버려 금새 너덜거리는 대형쓰레기가 되어 버리는...
전통방식대로 만들자면 합판은 사용해서는 안되는 거죠
비싼 만큼 재료도 원목 좋을 것을 쓰면 좋겠다는...
가랭이닷껌 12-10-16 00:54
   
요즘 신혼부부들 보통 전세로 시작하잖아요... 이사 자주 다니면 아무리 조심한다고 해도 망가지기 쉬운데...
더스트록스 12-10-16 00:57
   
저렇게값어치있었다니....어려서그런가 저런가구는뭔가 답답하고 촌스러워보여서요 아무튼 최고!
아기건달둘… 12-10-16 01:12
   
있는데.ㅋㅋ
대빵이 12-10-16 01:28
   
잘봤습니다.
niebla 12-10-16 02:27
   
저희집은 2년전쯤? 부모님이 장농바꾸시면서 나전칠기장농으로 바꾸셨는데 가격이 ㅎㄷㄷ 하던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나전칠기보다는 현대적이고 깔끔한게 좋아서 나전칠기 별로 안좋아하지만
부모님들은 좋아하시더라구요...
자기자신 12-10-16 02:30
   
잘 봤어요
mymiky 12-10-16 02:42
   
우리집에는 오리지날 통영장인이 만든 칠기장 있어요^^
본가가 통영 인근의 경남 고성이기 때문에,,
할머니대에서 혼수품으로 가져온 겁니다. 이제는 부모님이 물려서 쓰시고 있어요.
근데, 장인들이 줄어드니,, 문짝이 고장나도, 고칠려고 사람을 불려도 없다더군요..;;;
아버지가 대충 땜질해서 아직도 쓰고 있습니다만.. 아쉬움이 많아요-.-
우리 정부에서 이런 공예품을 장려하고, 한국인들도 이런 명품을 계속 관심가지고 사주고 해야 하는데
죄다 ,, 이태리 , 프랑스 명품만 좋아라하고;;
한놈만팬다 12-10-16 04:04
   
진짜 이쁘내요 ㅎㅎ
모라고라 12-10-16 08:33
   
잘보고 갑니다.. ㅋㅋㅋ
쵸코칩 12-10-16 09:00
   
@@....잘 보고갑니다.
다된밥 12-10-16 09:21
   
장농이 정말 멋지네요 ㅎ

잘보고 갑니다
레떼 12-10-16 09:25
   
옛나엔 몰랐는데 지금보면 정말 고급스럽고 때깔이 고움
풍류공자 12-10-16 09:30
   
잘 봤습니다.
차한잔 12-10-16 10:09
   
이런 기술은 사라지지 않고

오래오래 보존됐으면 좋겠네요^^
주먹이운다 12-10-16 11:00
   
쪽바리 세끼들~ 좋은건 알아가지고
좋은건 무적건 참을내고 지눌이여
꺼져라 니네한테 안판다
천상은하 12-10-16 12:31
   
잘보고갑니다.
천년여우 12-10-16 13:47
   
이쁘다.
플로에 12-10-16 15:13
   
와.......................... 저거 진짜 비싸겠다;;;
다 합치면 몇 천도 넘을 것 같....=_=;;;;
잘 봤습니다!
초롱 12-10-16 17:36
   
잘보고갑니다....
Treal 12-10-16 19:34
   
아버지가 한평생을 전통가구업을 하신 제가 왔습니다 ^^
사진속의 가구들은 작품급 제품과는 좀 거리가 있지만 좋아 보이네요.
댓글 다신 분들도 전통가구점에 방문하셔서 2층 보관실 같은 곳에 숨겨둔 작품들 한번쯤 감상하실 기회가 있으시면 좋겠습니다.
제가 장담하는데 보는 순간 으악~ 하는 소리가 절로 나올겁니다. ㅎㅎ
이 글을 쓴 분이 큰 장농이 상대적을 더 저렴해서 신기했다는 글이 있는데 장농 확대사진을 보시면 조금 이해가 되실수도 있겠네요.
실패(하얗게 점처럼 찍혀있는 자개, 실패라고 부르는 이유는 자개를 실처럼 가늘고 길게 만들어서 이걸 똑똑 끊어서 점처럼 찍어 붙여 사용합니다)의 사용이 좀 적구 자개가 큼직큼직하게 붙어있는게 많죠? 그만큼 좀 덜 정교하고 투박하다는 뜻입니다. 사진속 장농이 싸구려라는 뜻은 절대 아닙니다. 고가의 제품이라면 더 정교하고 화려하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사진속의 제품들이 좀 오래된 제품인건 확실해 보이구요.
요즘 나오는 고가의 제품들은 여러가지 기법들의 개발로 굉장히 컬러풀한 경우가 많습니다. 화려하죠.
전통가구라 그냥 대충 와~ 저거 수천만원도 넘겠다 하시는데 실제 수천~억대의 작품들은 정말로 으악~ 소리가 절로 날만큼 대단합니다.
아~ 가구는 과학이 아니고 예술이구나 라고 생각되실 거에요.^^
가구 장만을 생각하시는 분들은 가구점 순례하실때 전통가구점 들리셔서 작품 좀 보여달라고 부탁해 보세요. 좋은 경험이 되실거라 장담합니다. ^^
Treal 12-10-16 19:44
   
아참 집에 전통 나전칠기 가구들을 갖고 계시는 분들을 위해서 한마디~
프레지라고 부르는 노란색 깡통 광택제가 있습니다. 가구광택제로 검색하시면 인터넷 구매도 가능하죠.
가구나 자동차를 광택 낼때 쓰는 하얀색 융하고 프레지를 준비하시고,
1. 융에 스프레이로 물을 뿌려서 충분히 적신다.
2. 있는 힘껏 융을 짜서 적당히 수분을 머금은 정도로 만든다.
3. 2의 융으로 가구 전체를 닦는다.
4. 깨끗한 융을 다시 2의 상태로 만든 다음 거기에 프레지를 뿌린다.
5. 다시 가구 전체를 닦는다.
6. 깨끗한 융에 프레지만 뿌려서 다시 가구 전체를 닦는다.
7. 깨끗한 융에 아무것도 뿌리지 않은채 가구 전체를 딱아 광을 낸다.

12자 이상의 전통가구 한번 닦아줄려면 팔 빠진다는 소리가 절로 나오실 겁니다.
학창시절에 아버지 가게에서 아르바이트 많이 했었는데 장농 닦다보면 땀이 비오듯 쏟아지고 하루가 금방 가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
전통가구 많이 사랑해주세요~
Treal 12-10-16 19:55
   
또 댓글이네요.
예전에 서민들 가정에서 많이 보던 장농같은 경우는 전통옻칠이 아닌 호마이카 제품이 많았습니다.
나무의 수액으로 만든 천연재료가 아닌 화공약품같은 거죠.
그만큼 저렴하고 취급이 용이해서 저렴한 칠기제품에 많이 썼었죠.
전통칠기 가구의 제작과정을 보시면 왜 가격이 수천만원을 호가하는지 납득이 되실 겁니다.
요즘 양가구처럼 MDF나 집성목, 합판같은걸 쓰지않고 통짜원목을 쓰고 천연재료만을 사용하죠. 심지어 접착제도 본드같은걸 쓰지않고 아교같은걸 사용합니다. 장시간 뜨거운 물에 중탕을 해야하고 사용에 불편하기 짝이 없습니다. 아버지가 운영하시던 공장에서 눌러붙지않게 아료를 중탕할때 휘휘~ 젓던 기억도 생각나네요. ^^
일일이 손으로 그린 도안에 맞춰 자개의 크기, 색, 두께 등을 고려해서 선별하고 실톱으로 하나 하나 오려서 붙이고 사진에 보이는 작은 점같은것 하나하나도 전부 사람의 손으로 자개를 끊어 붙입니다.
양가구처럼 기계로 쓱쓱~ 뚝뚝뚝딱~ 그렇게는 절대 만들수 없는 작품입니다.
이젠 저렴한 양가구들에 밀려서 명맥만 겨우 유지하고 있는 나전칠기제품들을 볼때면 어릴때 기억도 많이 나고 그래서 더욱 안타깝네요.
나다이눔아 12-10-16 20:08
   
잘봄요
하검 12-10-16 20:50
   
할머니랑 같이 사는 우리집엔 나전칠기가 실제로 아직도 있습니다 ㅋㅋ.
관리를 제대로 안해서 상태는 으악이지만 ㅠㅠ..
팜므파탈 12-10-16 22:02
   
옛날에 우리집에 있었던 ㅎㅎ 지금은...미닫이 이지만 ㅋㅋ
Refresh 12-10-16 23:16
   
일본사람들은 정말 친절하고 예의가 밝구나

2ch때문에 너무 잘못 생각했다. 아오 넷우익들;;
소유자 12-10-17 02:52
   
잘봤습니다 ㅎ
♡레이나♡ 12-10-17 18:49
   
잘보고갑니다 ㅎㅎ
irreplaceab 12-10-18 01:38
   
블로그 반응들은 읽기가 참 좋네요
산골대왕 12-10-18 09:46
   
2ch반응과 블로그반응이 너무 다르군요.
블로그반응은 읽다보면 웃음도 나오기도(극정적인..)하고 재미도 있습니다.
그리고 얼굴 찌푸릴일도 없어서 좋네요. 오히려 우리네 댓글들보다 더 예의바르단 느낌마저 드는군요.
진이 12-10-18 19:53
   
울나라 최고ㅎㅎㅎㅎ
은월 12-10-19 06:51
   
흠... 안목이 있어야 되는구나...

난 한국인이면서도 그냥 고향 할아버지집에 있는 오래된 가구정도라고만 생각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