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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K] 한국인 최초 맨부커상 "한강" 수상! 영국 네티즌 반응
등록일 : 16-05-17 16:09  (조회 : 43,407) 글자확대/축소 확대 축소 | 프린트

우리나라 소설가 "한강"이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맨부커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자세한 소식은 아래 국내뉴스 참고 바랍니다.





002.jpg



http://www.theguardian.com/books/2016/may/16/man-booker-international-prize-serves-up-victory-to-the-vegetarian-han-kang-deborah-smith


https://www.amazon.co.uk/Vegetarian-Novel-Han-Kang/dp/1846276039/ref=sr_1_1?ie=UTF8&qid=1463464571&sr=8-1&keywords=The+Vegetarian#customerReviews




Theobroma
-> 이건 개인 Person Booker가 되어야지 Man Booker가 아니고!



liquefry
-> 난 이 소설이 정말 좋다는데 확신해. 이 소설 번역자가 사전에 한국어 트레이닝 없이 번역가가 되기 위해 한국에 갔다는 얘기에 대해서도 놀랐어. 그리고 그저 7년후에 주류 문학상에서 수상할 정도로 충분히 잘하고 있고... 놀라워.



lffy Rose
-> 한강의 놀라운 업적이외에, 그 수상금을 작가와 번역가가 50대 50으로 나눈다는 사실에 상당히 놀랐어. 적어도 이 국제적 수상에서는 번역의 중요성을 인정하는 거지, 그런데 아쉽게도, 특히 한국에서는 번역가라는게 자주 저평가 받았어. 아무튼 축하해 Deborah Smith, 자기 스스로 5년동안 한국말을 공부해서 번역가로서 놀라운 성취를 이뤘으니.



RandomLibertarian
-> 이 소설은 전형적인 평범한 주부가 식물의 존재를 찾아가면서 채식주의자로 되기를 결정하는 이야기야. 이런 논란이 많은 결정은 그녀의 남편과 아버지로부터, 그리고 그녀의 언니의 남편으로 부터 안좋은 결과를 불러오지, 여자로서, 영혜는 나무가 되는 꿈에 사로잡혀있어. 난 읽어볼거야.



PotatoSalad
-> 이게 꼭 "Man" Booker라고 불려야 돼?

 


  StephenChin
  -> 한 남자가 맨체스터를 위해 있는건가? 아니면 이게 도대체 무슨의미야? 궁금해!



    PotatoSalad
    -> 이건 그의 남자다운 부츠로 우리의 목을 짖누르며 억압하는 사람에 대해 대항하는거야.



      dockersghost
      -> 여기서 Man은 "Man Group"이라는 이 수상을 후원하는 글로벌 헤지펀드 회사야. 마찬가지로, Booker는 본래 이 수상과 관련된 회사의 이름중 한 부분이고.



Celtiberico
-> 번역된 소설이 수상했다고? 대박인데!



TixhillDon
-> 이 소설은 후보들 중에 가장 흥미로워 보여, 축하해. 그리고 Deborah Smith는 한국어를 번역하는 영어 번역가야.



rhytrn
-> 아직 이 작품을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이처럼 나오게될 한국 작품들이 많이 있어.



karmapolice
-> 수상은 모두가 자신이 이 작품을 읽어봤다는거지.



  LaBoheme11
  -> 하하, 그게 내가 될거야. 이거 읽었고, 나 정말 완전 이 작품 사랑해. 그래서 이 작품이 수상했다는게 너무 기뻐.



  gatz
  -> 엄지 척! 이 소설 완전 좋아, 아직 너가 안 읽어봤다면 너에게 추천할게.
 


  elegie
  -> The Vegetarian은 좋은 책이야, 드물고 이상한 그리고 인간에 대해. 이 작품이 수상해서 기뻐!



Abhinav Smith
-> 만약 한국 영화들이 훌륭하다면, 나는 한국 문학이 정말 훌륭할거라고 믿어.



AggieH(->제일 추천을 많이 받은 댓글입니다.)
-> 멋져. 이 책은 수상할만한 자격이 있어. 훌륭한 책이고 또 교활한 책이지. 이 책을 읽는 느낌은 아직도 내게 남아있어. 난 책을 읽고나면 빨리 잊어버리는데, 때때로 계속 읽고있는데도 잊어버리고. 그런데 난 The Vegetarian의 장면들을 아직까지 선명히 기억해. 때때로, 난 여전히 나무가 되는게 어떨지 궁금해 하는 내 자신을 발견해. 강의 The Vegetarian은 여전히 내 마음 어딘가에 숨어있어. 그리고 이 책을 번역한 사람에 대해 알게되니 정말 놀라웠지.



  Mullotter
  -> 난 이 소설이 맨 부커상을 수상할 자격이 완전히 있다는 것에대해 전적으로 동의해. 그리고 너가 맞았어, The Vegetarian은 이 책의 존재를 아주 많이 느끼게 해.  날 항상 방해하고 진지하게 생각하게 만들지. 다른것들 보다도, 이 책은 나로 하여금 대한민국의 문화와 한국과 관련된 다른것들에 대해 더 알고싶게 만들었어.



Fabri
-> 난 한국 책 절대 안읽는데, 이 작품이 좋은 시작이 될것 같아. 게다가, 내가 번역가로서, 상금이 번역자와 작가와 나뉘어 진거랑 같이 사진찍은 사진을 보니 행복해.



  Cptrick
  -> 절대가 아니고 한번도 안 읽어 봤다는 거지???



not happy ome
-> 이 발상은 상당히 충격적이야, 진짜로. 난 이런것을 좋아해 왜냐하면 난 특이한 소설을 좋아하거든. 난 또한 등장인물들에 대해 느꼈어. 이 작품을 읽어보는 것을 추천할게. 이 작품은 너가 서양과 동양사이에 사고방식에 있어서 엄청나게 큰 차이가 있다는걸 알려줄거야. 한국은 상당히 발달된 국가인데, 여전히 구식의 방식을 따르는것 같아, 일본처럼.



Becky Eastwood
-> 읽는것이 정말 흥미로운 엄청나게 훌륭한 소설이야. 에로틱하기도 하고. 영화 프랑스 뉴 웨이브 처럼. 이 책은 바다에서 불어오는 신선한 바람같아. 새롭고, 장관을 이루는 집필 이런건 세상 어디에도 없지. 난 이 작품을 읽어봤다는게 너무 좋았어, 이 소설의 주인공도, 무조건 읽어봐. 내가 아는 여자친구들이랑 난 이 작품에 대해 얘기해볼까 해. 곰곰히 생각할게 많아.



KaleHawkwood
->이 작품은 내가 읽은 소설들중에 오직 가장 특이하고 색다른 소설은 아니야, 그러나 그들중에 최고지. 그녀는 확실히 엄청난 독창성을 가졌어. 난 10년안에 한강의 이름이 다시 세계 문학상의 이름에 오를거라고 예측해. 정말 잊을수 없군.



Amazon customer
-> 최고의 퀄리티야. 첫 부분에는 그렇게 끌리지 않았는데 파트 2 그리고 3를 읽어가면서 날 완전히 몰두하게 만들었어.



Super Florence
-> 정말 흥미롭고 신기한 책이야. 한국어가 잘 번역되었고.



mnemosyne
-> 한 여자의 어린시절의 매혹적인 스토리는 어떤 심리학적 요소들이 그녀가 존재하도록 하는지 제시하고 있어. 잘 쓰였고 상상력도 좋고 대담한 집필이야.



Lya
-> 처음에 난 이 소설의 서술방식에 정말로 갈피를 못잡았어 그리고 몇몇 씬을 아마 놓쳤을 수도 있지. 여전히 번역의 명확성과 기이함은 이 스토리를 새롭게 보완하고 있지만, 아주 표면적으로, 이건 내가 보기엔 어떻게 된일인지 한국 대중 미디어와 아주 익숙한것 같아. 아무튼 이 책은 너에게 인간의 존재를 잠시동안 떠나게 할 완벽한 책이야.





---------------------- 아래부터는 트위터, 페이스북에서 가져온 영국 및 다른국가들 유저 댓글입니다. ----------------------





telka
-> Boom!! 멋진데! 축하해!



Iron Horse
-> 축하해 한 강 그리고 번역자분도.



Melanie Bloomfiled
-> 정말 수상할 만한 가치가 있어! 이번년도에 현재까지 읽은 책들중에 최고야.



Funlayo Hillrich
-> Yes! 축하해! 나 이 책 읽었는데 아주 마음에 들었어.



Syed S.A
-> 엄청 흥미로워 보이는데! 어쨌든 위에서 말한것 처럼, 작가의 이름은 한강이야!



David Riley
-> 읽기 좋은 책이야 그리고 이 책을 다 읽고 그 커버를 닫고 난 후에도 무엇인가 내 마음에 오랫동안 남아있어.



Chan Jia Chi
-> 충분히 자격이 있지.



Mo ortega
-> 야호!!



John De Vos
-> 수상할 자격이 있어!!



Tan Kee Yun
-> 축하해! 수상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해 ;)



Naim Kassar
-> 이 책을 막 주문했어, 내 자신을 즐겁게 하는 걸 기다릴수가 없네!!



Di Mi
-> Han Kang & Deborah Smith!!



Lillie Langtry
-> 축하해 한강 & Deborah Smith, 난 사실 아직 이 책 안 읽어 봤는데, 읽어 볼거야!



Katy Derbyshire
-> 맨부커상에서 수상한걸 축하해, 난 내 안의 뜨거움이 느껴져.

*이외에도 미국등 서양국가들의 The Vegetarian에 대한 반응이 많은데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즐거운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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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운교규먀 16-05-17 16:31
   
저 외국 번역가분 대단하시던데.. 한국어 독학으로 배웠다고 하네요.
Piercing 16-05-17 16:41
   
와 매일같이 스포츠나 연예계 관련 글만 올라오다가
이런 글 보니까 먼가 굉장히 기분이 좋네요
저도 사서 읽어봐야겠어요 ㅎㅎ
나무와바람 16-05-17 16:47
   
잘 봤습니다!
책을 직접 구입해서 읽어 본게 너무 오래돼나서......그렇다고 책을 사서 보긴 그렇고
나중에 동네 책방에 가서 책이 있으면 한번 읽어봐야 겠네요 ^^
새코미 16-05-17 16:53
   
좋다^^
식쿤 16-05-17 16:58
   
한국 문학이 해외에서 고전하는 이유로 꼽는 대표적인 문제가 번역의 문제인데 저 번역가분이 번역을 맛깔나게 잘 해주신 모양이군요. 정말 대단합니다.
꺼져쉐꺄 16-05-17 16:58
   
영어권에서 한국작가의 책을 출간할라 싶으면 저 영국 번역가를 쓰면 되겠네요

한국 정서에 맞는 어휘나 색감을 글로 잘 살려줄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좋쿤요 16-05-17 17:05
   
정하는 기준이 뭘까요?
전문가가 정하는 건가요 아님 일반인 독자들이 투표하는 방식으로 하는건가요?
     
지미페이지 16-05-17 17:18
   
전문가가 정합니다.
인기투표도 아니고 대부분의 상은 심사위원들이 있습니다.
     
타올라라 16-05-17 18:27
   
뉴스에서 봤는데 독자들의 의견도 반영된다고 하던데요
     
뿡뿡이 16-05-18 21:41
   
듣기로 심사위원 만장일치였답니다.  ㅎ
마그리트 16-05-17 17:06
   
예전에 시를 영어로 번역할 일이 있었는데
그 운율, 심상, 감정 등을 표현하는 게 어찌나 힘들던지...
문학작품을 제대로 번역하는 것은
다른 언어로 창작하는 것과 다를 바 없기에
그 수고를 감안해 공동상을 주는 건 참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네요.
우리는 외국 것을 들여오기만 하기에
반대로 내보내는 것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한국인이 아닌 외국인이
이런 일을 해내다니 씁쓸하군요..
진홍베리 16-05-17 17:07
   
목표는 원서로 읽어서 이해하고 싶다는 사람들이 생기는 것입니다! (...누구맘대로;;;)
암튼 문학계는 발빠르게 움직이세요.
채식주의자를 시작으로 다른 한국문학을 읽고 싶은 욕구가 있을 때 셋팅되어 있어야 합니다.
겨리 16-05-17 17:11
   
https://www.youtube.com/watch?v=vxrRI6TCeXE
국문학계의 외교관?이라 불리는분

https://www.youtube.com/watch?v=PFVg61TSERY
국문학과 박사학위를 딴 첫번째 외국인

국내에도 한국문학에 노력하시는 영미권 교수들이 꽤 계시더라구요.
머스탱2015 16-05-17 17:21
   
간만에 책한권 사봐야 겠네요
작곡가 16-05-17 17:25
   
번역가는 캠브릿지 대학 영문학과 출신으로 영국에 중국,일본 번역가는 많은데
한국 번역가는 거의 없는것을 보고 희소성이 있어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돼서 한국책 번역을 시작했다고 하네요.
한국어를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독학으로 공부해서 번역을 시작했다고 하니 대단하다고 생각되고,
일단은 번역가 본인의 글 솜씨가 발군이었던 것 같습니다.
같은 문장도 어떻게 옮기느냐에 따라 뉘앙스가 전혀 달라지니 번역가의 필력은 매우 중요하겠죠.
영국에서 한국 문학이 전혀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번역가가 직접 한국 소설이나 시집을 읽고,
뛰어난 작품이라고 판단되는 것을 영국 출판사에 직접 소개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번역을 마치고 나면 평론가나 관련 기자들한테 직접 홍보까지 했다고 하네요.
본인을 위한 부분도 있었겠지만 결과적으로 한국 문학을 알리려고 많이 노력한 것 같습니다.
국내 작품중에 매우 뛰어나지만 번역에 애로사항이 있었던 작품을 이 번역가가 맡았으면 좋겠네요.
감수성과 표현력이 매우 수려하고 뛰어나다고 하니 이 번역가가 한국 문학을 선택한 것이 행운일 수도 있습니다.
물고기사랑 16-05-17 17:28
   
자랑 스럽네요.
 많은 한국소설들이 제대로 번역되어 세계인과 공감하면 좋겠네요.
벼리 16-05-17 17:32
   
저 분 이번 후보중에 유일하게 20대 번역가 같던데 정말 대단하더군요 주변사람들도 자신도 한국이나 한국어에 대해서 아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아무도 도전하지 않는 한국어 공부와 한국소설 번역을 선택했다고 하더군요(한류니 kpop이니 이런거 전혀 모르고) 스무살 넘어서 공부를 시작한 언어로 몇년만에 소설 번역하고 상까지 탔으니 대단하죠 물론 번역일과 일상회화는 별개라 한국어 말하는거 들어보니 아직은 한국에 오래 산 외국인들보다 서툴더군요 그렇지만 문학적 재능에 번역의 스타일이 소설과도 잘 맞아서 소설 반응이 더 좋았던거 같구요 두분이 서로 윈윈의 결과를 얻었네요 맨날 노벨문학상 얘기하는데 한국 문학자체 발전도 중요하지만 한국 문학이 세계에 알려지려면 역시 양질의 번역을 할수 있는 한국어 번역가들이 없으면 안된다는걸 느낍니다 10년전 소설이 우연히 한국어 공부시작한 20대 번역가로 맨부커상을 타게 될지 누가 알았겠어요 아무튼 채식주의자는 제목부터 호기심을 끌고 해외독자들 반응도 좋았고 해서 상도타고 한강씨는 많이 알려질텐데 다른 한국 소설가들 작품으로 관심이 확대되었으면 좋겠네요
타샤 16-05-17 17:37
   
우리나라 번역가를 무척이나 저평가 하는데, 고평가하는 풍토로 바뀌어야 함...
개미 작가 베르나르베르베르도 잘 썼지만, 그걸 우리가 읽는건 결국 번역자의 몫임...

똑같은 영어 문장을 그냥 통역이 번역하면 일반적인 글이 되지만
소설가가 번역하면 소설이 됨...
붕붕붕 16-05-17 17:52
   
번역가도 공동 수상하는 건 정말 합리적 관행인 듯.

네이티브 스피커가 아니고선 절대로 그 언어가 가지는 질감을 제대로 표현 하기가 어려울 듯.

그게 문학이라면, 두말하면 입아플 일이고.

모든 소설적 장치와 틀은 원작자의 몫이지만, 그 번역될 언어 고유의 미묘한 맛을 살려내는 건 결국은 변역자의

성취이기도 할테고...

조만간 영문판 하고, 원작같이 가져다 놓고 꼼지락 겨려봐야겠음.
ooooooppp 16-05-17 18:03
   
우리나라 현대시는 번역이 한국사람쪽어감으로 번역만된다면 전혀꿀리지않는작품많다고 생각되는데 영어로가면 평범한 시가되버리는게아쉽네요
     
둘리형 16-05-17 19:17
   
뭐라 할 말이...
그날을위해 16-05-17 18:4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드디어...
가출한술래 16-05-17 20:04
   
잘 보고 갑니다,,,
dprtmzkf 16-05-17 20:04
   
정보 감사합니다.
딪이 16-05-17 20:09
   
많은 평론가들이 한국 문화 이외의 번역자가 한국 정서나 어휘를 그대로 녹여냈다고 평가하던데, 한편으론 기뻤지만서도, 또 한편으로는 씁쓸하더군요.

얼마나 번역가가 중요한 존재인지 다시금 생각해보는 예가 아닐까 싶네요.

개인적으로 국문학도들이 부전공으로 영문학을 전공하면 어떨까 생각합니다만, 상경계, 이공계, 법조계, 의학계만 우대하는 대한민국의 현실상, 그건 좀 그들에게 가혹하고, 이기적인 바램이겠죠.

번역가의 대우부터가 뭐 같은데, 아예 먹고 살지 말라는 얘기와 똑같으니...
명불허전 16-05-17 20:21
   
염세적이고 나른해 보이는 눈빛이 인상적인 한강 이모,

아버지의 우수한 필력을 그대로 물려받은데다가 상복도 많은 것 같아서 부럽네요.
그날을위해 16-05-17 20:24
   
ㅉㅉㅉ
축하드립니다.
축하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국도 이런 날이 온다니까요.
모래알 16-05-17 21:17
   
사실 문학 번역은 70%가 작가보다 번역가 몫이죠..
boomboomSON 16-05-17 21:25
   
축하합니다.
대한민국은 문학의 힘을 기를필요가 있습니다.
kuuun 16-05-17 21:44
   
좀 자극적이더군요
이런 소식 기분 좋습니다 ^_^b
NASRI 16-05-17 21:54
   
lffy Rose
-> 한강의 놀라운 업적이외에, 그 수상금을 작가와 번역가가 50대 50으로 나눈다는 사실에 상당히 놀랐어. 적어도 이 국제적 수상에서는 번역의 중요성을 인정하는 거지, 그런데 아쉽게도, 특히 한국에서는 번역가라는게 자주 저평가 받았어. 아무튼 축하해 Deborah Smith, 자기 스스로 5년동안 한국말을 공부해서 번역가로서 놀라운 성취를 이뤘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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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학이 노벨 문학상 후보에도 올라갈 정도로 세계적인 경쟁력은 있지만 항상 번역이 발목 잡았는데

이번에 상금 50대 50 나눈 것만 봐도 번역가 공로를 크게 인정한 결정으로 보이네요.

번역 관련 책에도 나오지만 영어와 한글의 차이를 크게 어순과 조사, 어미라고 나와 있는데

한글을 영어로 아무리 잘 번역하려고 해도 우리말 특유의 맛을 전부 살리면서 제대로 번역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의사쌤 16-05-17 22:35
   
윤동주 선생님이 더 오래 사시고 시집도 더 출간되어
좋은 번역가를 만났다면 노벨 문학상도 노려보지 않았을까요...
랜스캡 16-05-17 22:57
   
제목마다 "한국인" << 이건 일본인의 일본인 중얼거리는 그 자부심 따라하는건가요?
해외에서는 한국인 이미지는 저평가 되어있고 서양에는 한류따윈 거품이랍니다
미국 영국인 입장에서 이러한 타이틀자체가 자극적이고 인종차별적인데
아니...한국인이라는 자랑스러운 무언가가 있으면 모를까 굳이 뛰어난 인종이라고 부각시켜보려는건가
왜? 왜? "한국인" 이런거 강조하지? 외국에서 자라고 교육받은 사람들도 유리하면 한국인 근데 정작 같은 언어쓰는 조선족은 개차반 취급 ㅋㅋㅋㅋㅋ 사대교린정신인가요?
줄리엔강도 뜨니까 한국인 드립치고 일본천황도 백제계니 한국인 후손이라느니 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자존감이 없나
     
주물럭주물 16-05-18 06:10
   
한국인이라고 한건 이 문학의 작가가 뛰어난 "한국인"인것을 강조하려는게 아니고 말그대로 그녀가 한국인이기 때문에 그런겁니다. 그럼 뭐 동양인이라고 해야하나요? 그리고 영국언론들이나 미국, 호주 언론들을 봐도 한국인 작가, 한국인 소설가(Korean author, Korean novelist) 이런식으로 나와있습니다. 이런 타이틀 자체가 어떻게 봐서 인종차별적 인가요? 그리고 한국인이 수상했으니 한국인이라고 말하는건데 여기서 한국인 이미지가 저평가 되어있고 한류따위가 거품인거랑은 또 무슨 연관이 있는거죠?

사람마다 생각하는게 다르기때문에 댓글작성자님 마음 10분 이해합니다. 그런데 제가 가생이닷컴하면서 봤던 댓글중에 제일 이해가 안가는 댓글이네요. 분명히 말하는데 저는 지금 따지는게 아닙니다. ^^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니 정말 신기하게 님한테 물어보는겁니다. ㅎㅎ
     
gjzehfdl 16-05-18 12:38
   
한국인 최초인데 의의가 있잖습니까
     
원형 16-05-18 13:29
   
일본왕도 인정했지만 일본인들은 인정하지 않고 한사코 부정하고있지
그러다가 뭔문제가 생기면 조선인! 이따위소리를 하는 왜구들에 비해선 천사
     
햄돌 16-05-18 14:06
   
뭐래는거임?

한국인이니까 한국인이라고 하지

왜 부들부들 거리지?

열폭?
          
햄돌 16-05-18 14:07
   
한류따윈 거품이아니라

우리나라에서 무명 그룹 댄스커버까지 올라오는게 서양이다

대가리 왜구보다 못한 시키야 ㅋㅋ
     
도어맨 16-05-18 15:09
   
랜스캡 16-05-17 22:53. 코리안은 미국 일본거 산업전체를 배꼈다고 ...

한국인은 '사대교린'이라는 중국식 사자성어를 쓰지 않거든요 대한민국의 최하층 저임금노예 조선족님아
     
트리스 16-05-20 05:40
   
대체... 넌 어느나라 인이세요? 조선족을 당신은 개차반취급하나보네요? 조선족이랑 이야기해보셨어요? 그들이랑 대화를 3분이상 할수있을지 대화길어지면 꾸짓는줄아는 사람들 피해의식쩔고 대체적으로  개무시의 시작은 조선족분들이 시작합니다 일본천황이 백제계에요 그들말로도래인인거죠  드랍찬다고하시는데 사실이지않음? 드게왜 드립인지원 확 백드롭을 선사해주고싶네요 혼혈이신가요? 그래서 나는남들과다르다라고생각하나요? 그딴 자신이 쳐논 철장에스스로들어가서 자신을 가두는 행동을 남들의 탓으로돌리지마세요 그거야말로 비겁한행동임
이승우다 16-05-17 23:11
   
이제 또 카페마다 여자들 1Q84 때처럼 한강 작가 채식주의자 책 한권씩 들고 수다 떨겠네 ㅋㅋㅋㅋ
서울뺀질이 16-05-17 23:12
   
번역은 제2의  창작임.  번역가가  상금의 절반을 받아 가는 것은  전혀  이상할 게 없다고 생각함.  오히려  국내에서  번역가들이  저평가 되어 잇는게  비정상임.
아로이로 16-05-17 23:21
   
대단한 일인거지.. 노벨상에 견줄만한 상을 탄거니까..
register3000 16-05-17 23:38
   
역시 번역가의 중요성
자기자신 16-05-18 02:24
   
잘 봤어요
용쓰 16-05-18 05:21
   
아무리 주모라도 무슨 노벨상 타령입니까..
번역가 타령 오지네 ㅋㅋ 번역가 타령이면 그럼 일본은 노벨문학상  10번은 탔어야함
이리듐 16-05-18 07:53
   
번역가분 국가에서 훈장이라도 줘야하겠네요
홍차 16-05-18 10:04
   
한국어 공부 6년만에 번역 수준이라니... ㄷㄷ
영어공부 20년째인 나는..... ㅠㅠㅠㅠㅠㅠㅠㅠ
하늘나비야 16-05-19 16:53
   
저 책 한번 읽어 보고 싶네요 ..저도 다음 생에는 깊은 숲 어느 산 골짜기 나무로 태어 나고 싶거든요 꼭 다시 태어나야 한다면 .. 자귀나무면 좋겠습니다  나무는 ..홀로 서 있어도 쓸쓸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구름아래 16-05-20 01:52
   
그런 평화로운 내용이 아닙니다.... ㅠㅠ
끝판왕 16-05-20 14:29
   
맨부커 상을 수상하는데,
작가인 한강씨는 덤덤히 웃으며 받고,
번역가인 데보라 스미스 씨는 눈물을 머금 더이다.
얼마나 힘들게 번역 했을까,
그 힘든 번역을 작품으로 까지 만든 번역 능력에,
자신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성공의 느낌 까지 받았을 터이니...
막 동감 되고 그러더군요.
런거없음요 16-05-21 09:15
   
맨부커상이 먼상임??--;;;티비를잘안봐서그런가;;;..
멜라닌 16-08-14 12:00
   
잘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