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ㅡ? 미국에서 프라이드 시킬때 닭발 나오면 컴플레인 걸리는데요.
하도 다양한 문화성이 섞인 나라라 가정에 따라 닭발 요리가 있을수도 있죠.
그런데 가정에 따라 갈릴뿐 절대 지역에 따라서는 새발 요리는 없습니다.
식감이 이상하다고 콜라겐 요리는 쓰레기 취급하다가 80년대? 그쯤에 중국음식점들이
프렌차이즈 되면서 건강과 미용에 좋다. 이런 소문이 퍼지기 시작해서 먹기 시작했지
그전에는 없었는데요 -_-
뉴올리언즈 근처에서 오리발 튀겨먹는걸 딱한번 본 적 있습니다. 닭발도 먹는다고 하는데 일반적으로 중남미출신 히스페닉들이 가정식으로 그렇게 먹고 일반적으로는 먹지 않아요.
하지만 이게 미국내에서 일상화된 식문화냐 하면 그건 결코 아니죠.. 심지어 미국 남부에서도 말이죠..
말씀하신대로 워낙에 다양한 민족들이 모여사는 곳이라 정말 다양한 요리가 존재하는 곳긴 합니다만, 다르게 말하면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문화 외의 문제에 대해서는 무관심 하거나 모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더군다나 땅덩어리도 커서 우리나라에서 홍어 모른다고 하는 수준과는 차원이 다를만큼 지역적 갭이 크다는거 아시면서 그러시네요..
실제로 제 미국인 친구들 대부분이 한국 닭발요리 언급하면 생소해 해요. 닭발 자체를 어떻게 먹느냐구요..
친구중에는 마이애미, 휴스턴 출신도 있습니다.
그리고 어린시절 미국으로 입양된거면 의식주 문화와 의식이 모두 미국인입니다.
여기서 입양인이라는 단어가 나와야 할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만..?
댓글 달다 갑자기 든 생각입니다만.. 님 글의 요지가 미국인이 닭발 요리를 모른다..인건가요 아니면 입양인 주제에 미국 식문화를 논한다..인건가요?
ㅎㅎ 이거 진짜..ㅎㅎㅎㅎㅎ 이보세요..1년반 어학연수 가셔서 뭘 보고 왔는지 모르겠지만, 저도 뉴저지에서 9년 있었습니다. 지금도 미국지사가 LA, 뉴저지, 내쉬빌, 휴스턴에 있어서 1년에 4개월 이상 미국에 있어요. 적어도 님보다는 미국 실정에 대해 잘 알것 같은데 말이죠..^^
그리고.. 님이 말씀하시는 미국남부에 휴스턴이 있고, 그 휴스턴 출신..게다가 플로리다 가장 남쪽에 있는 마이애미 출신 동료가 닭발요리 같은거 일반적으로 안먹는다고 말하는데 더이상 무슨 말할게 있나요?
이건 뭐.. 시골 사람들이 63빌딩 남산타워 제일 잘 안다드만 딱 이 경우네요..ㅋㅋ
저도 북부생활 9년 제외하고 휴스턴, 뉴올리언즈쪽으로 14년째 다니고 있지만, 오리발요리는 뉴올리언즈에서.. 그것도 아르헨티나 출신 직원집에 가서 한번 먹어본것 외에는 경험이 없네요.
아.. 뉴욕 차이나타운 가면 오리발 요리 볼 수는 있습니다만.. 그걸 보고 대다수의 미국 사람들이 요리의 존재를 인식하고 주로 먹는 요리라고는 절대 안하죠.. 그쵸?
진짜.. 옛 어른들 말씀 틀린거 없네요.. 책 한권 읽은 사람과 대화할때가 제일 무서워요..ㅎㅎ
것참 장님 코끼리 만지듯 싸우고들 계시네.
솔직히 미국이 얼마나 넓은데 닭발 먹는곳이 있을수도 있고 없을수도 있지 자기가 못봤다고 전부다 먹는다고 주장하거나 안먹는다고 주장하는것은 웃기는 일반화일뿐입니다.
예전에 어떤 영부인이 양배추 김치를 만드는거보고 아니 미친 양배추로 김치를 어떻게 만들어! 했는데 그렇게 먹는집도 있더군요. 자기가 모른다고 전부다 없는게 아니니까요.
그냥 이런놈이 있으면 저런놈이 있구나 라고 생각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사실관계를 베이스로 댓글질을 해야지 사실관계를 무시하고 댓글질하면 공해인거임.
특히 요즘같이 정보가 흘러넘치는 시대에 취사선택도 어려운데 개개인의 일기까지 정보로 취급해야 되는건 시간낭비임..
그리고 배추이야기를 하면..
군대는 양배추 김치를 80년대부터 먹었음
요즘이야 양배추가 배추보다 비싸니 힘들겠지만 ㅎㅎ
원래 우리나라가 배추김치를 먹은건 조선시대 산둥에서 배추가 수입되면서 부터인데.
중종때 들어왔기 때문에 역사는 500여년밖엔 안됨.
산둥배추같은 남방산 배추는 어른이 한아름에 안을수도 없을만큼 큰 품종인데..
우리가 현재 수입하는 중국산 배추는 지린성등 북쪽 지방에서 들어오는거임.
즉, 한국인의 배추김치 입맛역시 변화하고 있는거고.
입맛에 따라 양배추도 쓸고있는거지만..
배추김치를 먹냐 안먹냐는 완전히 다른문제임..
미국역사를 간단히 이야기하면..
제임스2세가 영국과 네덜란드의 1차전쟁때 뉴암스테르담을 점령함.
2차전쟁째 다시 네델란드가 뺏어간것을 3차때 다시뺏어 뉴요크로 이름을 바꿈.
제임스2세가 요크공작의 작위를 받았기 때문에..
그래서 뉴욕을 요크파가 만들었다라고 하는거임.
영국공화정의 완성이라는 3단콤보의 마지막인 명예혁명과 권리장전에 따라 제임스2세가 왕위를 찬탈당하고..
그 과정에서 요크공을 후원하던 왕권파가 미국으로 이민을 오고..
그들이 바로 미남부의 곡창지대를 차지하게 되는거임.
그런데 소위 앵글로색슨이라고 나라이름마저 앵글족땅이라며 잉글랜드로 지었던 놈들이..
닭발과 오리발 말려서 쳐먹겠냐는 ㅎㅎ
의회파가 영국을 장악하는 과정에서 왕당파와 함께 팽당한 청교도들도 미국으로 들어오고..
애들이 서부로 나가 개척시대를 열게되는거임.
애들이 오리발 말려 쳐먹었다면 그럴수도 있겠지 했을거임..
애들은 왕당파와 달리 귀족중심이 아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