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특회의 과격시위, 왜 경찰은 그 시위대를 보호하는가?
2013/2/27(水) 午前 6:13
"다케시마에서 한국 내쫓자!"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자!"
이 말은 얼마 전 재특회가 벌인 시위 참가자들이 구호로 외쳤던 말이다.
↓반한 시위대
이들 재특회에 맞서 "사이 좋게 지내요."라는 플랜카드를 들고 자신의 의사를 표현한 사람들이 있었다.
인종 차별적인 발언은 삼가라! 한국과 사이 좋게 지내자!
이것이 반한 시위대에 보내는 그들의 메시지였다.
반한 시위대에 자신의 의사 표시를 하는 사람들.
일본의 장래에 희망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 훌륭한 젊은이들이다.
동영상
근데 이 동영상을 보면 재특회를 경찰이 보호하면서 시위대의 행진을 인도하고 있는 것 같다.
"무슨 마라톤 경기에서 경찰들이 호위하는 것도 아니고!"라는 불평의 소리도 들렸다.
내가 보기에는 마치 반한 시위대를 VIP처럼 경호하는 것 처럼 보였다.
누가 무슨 의도로 경찰한테 이런 명령을 내렸는지 참 이해하기 힘들다.
얼마 전에 아베 총리는, 재특회들이 주로 이용하는 동영상 사이트인 니코니코동화에서 공개 토론을 하자는 제안을 했었고, 자민당의 야마타니 에리코씨가 재특회 간부들과 친밀하게 찍은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오기도 했다.
바로 이 사진이다.
정치권과 이들 사이에 무슨 관계가 있는지 아직 확실하지 않지만,
그리 유쾌한 관계일 것 같지는 않다.
하지만 이것만은 꼭 기억해야 한다.
재특회가 이번 총선거에서 아베 총리를 응원했다는 사실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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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26
■반한시위
도쿄에 사는 형에게서 전화가 왔다. 요즈 어떻게 지내냐는 얘기를 주고 받던 중에 신오쿠보에서 일어난 반한시위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얼마 전부터 우익들이 반한시위를 한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도쿄에 사는 형도 집접 본 건 최근이라고 했다. "찌질한 놈들이 모여서 시위를 하더라." "자기보다 약해보이는 나이가 어린 여학생들만 골라서 겁을 주더라, 자기보다 힘이 세어보이는 사람은 건들지 않고 말야."라며 기가 찬 듯 얘기했다.
twitter를 통해서 반한시위를 한다는 걸 얼핏 알고는 있었지만, 요즘 도쿄에서 엄청난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 같다. 도쿄에서 유행하면 몇 달후에 후쿠오카에서도 유행하던데, 내가 사는 후쿠오카에서도 반한시위가 일어날 지 모르겠다. 남 일처럼 생각할 게 아닌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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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오쿠보에서 반한시위 계속, 과격화되는 시위대의 구호와 행동은 NO!
한국 국기를 차에 매달아 끌고 다니기도 하고,
한국인을 죽이자는 구호를 외치면서 과격해지고 있다.
2013/2/23(土) 午前 7:08
민주주의 사회인 일본에서 부당하고 폭력적인 행위가 아무런 제재도 없이 일어나다니!
정말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일본인의 한 사람으로서 창피하다.
전쟁 전에는 공안당국이 우익을 보호했었다.
지금도 그와 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시민들이 이런 시위에 대해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있는데,
이 사실만 보더라도 일본의 시민사회가 얼마나 섞었는지를 알 수 있다.
자정 능력이 없는 시민사회가 지금 일본의 현실이다.
독일에서도 네오 나치즘에 의해서 폭력 사태가 일어나고 있다.
자신들의 불만을 타민
족 배척주의로 풀면서 자신보다 약한 사람들을 공격하고 있는 것이다.
신오쿠보에서 일어나고 있는 반한시위는 일본의 가장 큰 치부이다.
반한시위에 대한 일반인들의 반응을 모아서 올린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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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한시위에 대한 반응
2013-02-25
Ben** 15:54
그들의 시위가 사상의 자유라고 주장하는 건 말도 안되는 말이다.
반한시위에 반대하는 거랑 다를 바 없다고 핑계를 대는 것도 수준 이하의 항변일 뿐이다.
그들은 분명 일본의 수치다.
그런 그들의 추태를 방관하면서 일본은 선진국이라고 떠든다며 과연 믿어줄 나라가 있을까?
우리 모두가 나서서 그들을 막아한다.
그렇게 해야만 일본 사회에도 건전한 자정작용이 있다는 것을 다른 나라 사람들이 믿어줄 것이다.
bob** @bobo_vic 15:54
반한시위에 참가하는 사람들에게 한마디 하겠습니다.
당신들이 예전에 당했던 이지메를 왜 다른 사람들한테 똑같이 하려고 하는 건가요?
자신들의 행위는 그런 게 아니라고 당신들이 주장한다면,
그건 당신들이 자신의 행동을 객관적으로 보지 못 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잠시 멈춰서서 찬찬히 생각해보세요.
Kaz** 15:56
다른 나라 사람을 차별해야먄 일본인의 긍지를 느낄 수 있는 건가? 완전 국수주의네!
당신들이 자긍심을 갖고 하는 모든 행동에 나는 찬동할 수 없다.
KaS** 15:56
얼마 전에 신오쿠보에 간 적이 있는데,
쇼핑하고 식당에서 식사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정말 즐거워 보였다.
세계 각국의 말들이 들렸고, 정말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시위라는 명목으로 이들의 행복한 시간을 망치면서 즐거워하다니, 과연 어른이 할 행동인가?
tat** 15:56
재특회 여러분 당신들이 하는 행동은 주장이 아니라 다른 나라 사람에 대한 차별이라는 사실이 빨리 깨닫기 바랍니다.
Kin** 15:57
제발 이런 불행의 연쇄 작용은 그만 만듭시다.
정말 충실하게 자신의 인생을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재일들을 공격하면서 행복감을 느끼지는 않을 겁니다.
그거에 무슨 행복이 있나요? 자신들보다 약한 자를 괴롭히는 행동은 이제 그만 합니다.
elp** 16:11
니코니코동화로 반한시위를 봤는데, (그건 시위도 아니다!) 정말 너무하더군!
그런 놈들은 전부 그냥 놔둬서는 안 된다!
elp** 16:16
그렇게 험한 말을 아무 꺼리낌없이 내뺕고 제 정신인지 모르겠다.
어느 나라 사람이건 다 소중한 인간이란 말이다!
シトロ** 16:26
인터넷으로 중계해주는 영상을 봤는데, 중간 중간에 시위대 사람들이 하는 일상적인 얘기가 들렸다.
거기 모인 사람들도 평범한 사람들일텐데 집단으로 모여서 "한국인을 죽여라!"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사람들이 지금 우리 사회를 파괴하고 있다.
田中** 16:29
욱일기를 든 우익들이 한국에 대한 증오의 구호를 외치고 있었다.
그 광경을 한국인 여성들이 의아한 표정으로 쳐다봤다.
경찰이 양쪽 도로가에 서서 그 우익들의 과격한 행동을 저지하고 있었다.
アラタ** 17:02
반한시위를 보고서는 경찰서에 전화를 걸어서 왜 그들을 체포하지 않는지 물었다.
경찰 담당자가 이런 말을 했다.
"반한시위가 있을 때마다 그들은 험악한 구호를 외칩니다만,
죽여라!라는 구호가 특정한 누구를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서 범죄자로 체포하는 것은 힘듭니다.
저도 그들의 구호를 듣다보면 정도가 심하다고 생각할 때가 많고,
매 시위 때마다 그 구호를 듣느라 참! 고역입니다.
전화주신 분의 말씀은 일반 시민으로서 당연한 생각이라고 저는 봅니다.
하지만 표현의 자유라는 것이 있고 아직은 소수의 의견에 불과한 시위입니다.
만에 하나 그들의 의견에 동참하는 사람이 더 늘어난다면 그때는 검거도 생각해 볼 문제라고 봅니다.
전화주신 분의 의견은 윗 사람에게 잘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安田** 17:36
"남경대학살이 아니라, 신오쿠보 대학살을 실행하자!"라며
확성기에 대고 10대 여학생이 재일들을 향해 외치더군요.
ITO** 17:36
"남경대학살이 아니라, 신오쿠보 대학살을 실행하자!"라고 외친 사람이 10대 여학생이었다고? 진짜?!
반한시위가 어디까지 갈런지, 참!
elp** 21:27
그들이 외치는 구호는 아무리 생각해도 사람한테 외칠 내용이 아닌 것 같다.
우리랑 같은 일본인이라는 게 더 화가 난다.
정말 그들의 사고를 이해할 수가 없다.
내 이해 범위를 넘어선 그들의 행동에 치가 떨린다.
번역기자:드래곤피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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