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8살 아이 혼자 타고 있던 승용차가 주차 브레이크가 풀리면서 비탈길에서 미끄러지는 아찔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다행히 경찰관들이 몸을 던져 차를 막아서 사고를 막을 수 있었는데요.
이 소식이 영어권 해외사이트에도 알려졌습니다.
한국 뉴스와 한국 네티즌 댓글을 전문적으로 영문 번역하여 소개하는 코리아방에 달린 댓글 반응입니다.
Your Sexy Cousin Rex
저 김여사와 대한민국의 나머지 김여사들을 몽땅 지옥으로 보내는 것도 필요하지만,
일단 저 경찰관은 진짜 칭찬받아 마땅함...
chucky3176
누구나 할 수 있는 실수인데 가혹한 댓글들이 올라오는군...
수동 트랜스미션 차에서는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실수라고.
나도 저 실수를 한 번 한 적이 있다고
ㄴKate
부모가 아이를 차에 내비두고 다른 데 가다가 저렇게 됐다는 것 때문에 비난하는 거잖아.
부모는 절대 차에 아이를 혼자 두면 안 되
ㄴButsu
나 하고 내 브라더는 항상 차에서 부모님 기다렸음.
부모님은 항상 우리 보고 이렇게 물었지 "여기서 기다릴래,
아니면 장 보는데 같이 따라갈래?" 그 때 7살이었고, 차에서 부모님 기다리다가 너무 더우면 우리가 알아서 창문 열고 뭐 그랬었음
ㄴYaminah Jamison
애 보면서 동시에 장 보는 게 얼마나 힘든데...그럴 땐 애가 차에 있는 게 부모 돕는 거임
ㄴBrett
너한테 나쁜 일이 일어난 적이 없다고 해서 차에 아이들을 남겨두는 행위가 정당화 될 수는 없음
ㄴYaminah Jamison
저 위에 Butsu도 말했지만, 니들이 지금 과민반응하고 있는 거임
ㄴKate
10살 이하의 어린이가 차 속에 혼자 있는 게 얼마나 위험한지 아냐?
아무 일 없었으면 그건 그냥 운이 좋았던 것 뿐이고, 어린이를 차 안에 두고 어디에 가는 건,
아이가 사고로 죽을 가능성을 등에 짊어지고 어디에 가는 거라고
ㄴYaminah Jamison
미안하지만 어떤 어린이들은 차 안에서 어떻게 대처하면서 부모를 기다려야 하는지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다고.
차 문을 닫고 있어야 되고 차 문을 꼭 lock시켜 놔야 되고 이런 거 애들도 다 알아.
저런 실수 한 번 했다고 부모에게 온갖 욕을 퍼붓는 건 잘못된 처사야
ㄴBrett
자 그래서 너는, 유아(infant)를 차에 혼자 두는 게 괜찮다는 거지?
ㄴYaminah Jamison
유아하고 어린이는 얘기가 다르지.
우리 남매(또는 형제)는 각각 5살, 11살이었는데,
부모님 없이 집에서 둘이 지내고 차에서 둘이 지내고 그랬었음.
집에 있을 때도, 문을 꼭 잠궈놓아야 되고 낯선 사람에게 열어주면 안 되고 등등 상식적인 것들은 다 이해하고 있었음
ㄴBrett
5살과 11살이라...Kate가 얘기한 건 그 쪽 연령대는 아닌 거 같은데?
ㄴYamina Jamison
흠 여기 사람들은 Kate만 좋아하는군
ㄴKate
나도 악플들 많이 달리는 편이야.
그리고 매년 미국에서 수많은 어린이들이 차에 혼자 남겨졌다가 사고 당함
ㄴharvz
걱정 마, 내가 Jamison 니 편을 들어줄께
ㄴBrett
하하, Kate가 가끔 여기서 논쟁을 일으키곤 하지.
어떤 때는 공격적인데 안 그럴 때도 있어
ㄴmwanafa
난 Kate말에 동의해. 내가 8살 때 우리 가게에 혼자 남겨졌는데, 나 때문에 불 났음.
가게에 등유가 있었는데, 등유가 타는지 안 타는지 너무 실험해보고 싶었음
Erik Cornelius
수많은 댓글러들이 운전자가 여자였다는 사실에 졸라 집중하는군. 놀라워
(*한국 뉴스에 달린 한국 네티즌 댓글을 영문으로 번역해서 올린 글을 보고 하는 말입니다.)
ㄴSalarymanin Seoul
여자 운전자들 진짜 졸라 최악이야.
운전하는 스타일이 졸라 우유부단하고 멍청함
redgirls
외딴 장소에 애를 혼자 두면 절대 안 됨.
애한테 나쁜 일이 일어나는건 순간이고 한 번 사건 터지면 다시는 되돌릴 수 없음
ㄴchucky3176
나도 동의함
wafflestomp
저 나라에선 선행이 아주 일반화 된 듯.
아참 그리고...어떻게 차에 애를 혼자 둘 수 있음?
애를 공원에서 놀게 해야 정상 아님? 진짜 똘아이 아줌마 아님?
ㄴwesside
비난 좀 고마해라
Melon
맞아, 저런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어.
하지만 한국에선 면허 따는 게 졸라 쉬운 것도 사실이야.
내가 아는 몇몇 한국인은 제대로 된 도로를 달려보지도 않고 면허 땄음
ㄴchucky3176
20년전에는 니 말대로였지. 근데 지금은 많이 바뀌었어
ㄴKate
실기시험 중 일부가 보도로 주행하기 아닌가? 보도의 보행자들을 들이받지 않고 얼마나 잘 운전하는지를 보는거지
ㄴchucky3176
사람들에게 교통법규를 가르칠 순 있지만, 사람들이 그걸 실천하냐가 문제인 듯...
ㄴKate
한국은 교통법규와 관련해서는 법 집행을 거의 안 하는 거 같아.
그리고 미국 운전자들이 훨씬 조심성있게 운전하는 거 같음
ㄴchucky3176
더 짜증나는 건 끊임없는 경적 소리...비키라는 식으로 빵빵거리는 거 말야
ㄴKate
넌 서울에서 자가운전 하냐?
난 서울에서 단순히 승객으로서 탑승하는 것도 졸라 꺼려지던데
ㄴKate
그리고 보도에 오토바이들 막 다니는 거 졸라 짜증나
ㄴTheKorean
한국은 산악지형이 많아서 인구밀도가 높고...
그래서 좁은 도로에도 일일이 보도를 만들 수 있는 여유가 없어.
그리고 미국처럼 커다란 도로가 많지도 않고
ㄴPatricks
한국 면허시험은, 컴퓨터 테스트->코스 테스트->숏 로드 테스트 이런 식으로 하지 않나?
그리고 트레이닝 시간 다 채우면 로드 테스트는 생략할 수 있을걸?
잘은 모르지만
SalarymaninSeoul
재밌는 스토리군. 난 몇주전에 성수대교에서 운전하고 있었는데,
어떤 마티즈가 진입차선(on-ramp)에서 대열에 합류하려고 시도하더군.
근데 다른 차들과 똑같이 스피드를 맞추면서 자연스럽게 합류하려고 하는 게 아니고,
그냥 on-ramp에 멍청히 정지한 채로 계속 기회가 오기만을 기다리는 거야.
20대 아니면 30대 여성 같더군. 멍충이
SalarymaninSeoul
위에 말한 저런 케이스가 전형적인 한국 여자 운전자임.
정말 한국의 여자 운전자들보다 운전을 더 못하는 사람은 없을 듯
heretosay
(경찰관이) 존경스럽다!
abstrax
여자는 쇼핑에만 집중하면 됨. 운전에는 관심 가질 필요 없음
peeeeeee
기아 피칸토라서 다행이군. 가벼운 차잖아
kay poh
싱가폴에도 저런 경찰이 좀 있었으면...
번역기자:최감독
해외 네티즌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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